✍️ 이번 주의 술추천

(광고) 부드러움과 강렬함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조화롭게 갖춘 신상 맥주 '켈리'를 마셔보았어요 😎 온화한 해풍을 맞고 자라 부드러운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부드러운 맛을 위해 7도에서 한 번, 강렬한 탄산감을 위해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하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완성한 맥주 켈리의 생생 시음 후기! 

🐠피쉬 ★★★★ 라거 중에 코가 찡할 만큼 탄산이 강해서 탄산만 느껴지는 맥주들이 있잖아, 근데 켈리는 딱 적당한 탄산감에 부드러움이 있었어. 그 부드러움은 풍부하고 섬세한 거품에서 와! 이런 거품과 탄산의 조화가 정말 고급스러운 맥주라는 느낌을 주더라. 처음 딱 마셨을 때 같이 마신 친구랑 눈 마주치고 “맛있다!” 하면 진짜 맛있는 거 맞지? 

맥주와 찰떡궁합! 함께하면 두 배로 맛있는 안주를 추천합니다.

1.순대 켈리는 끝맛이 아주 깔끔해서, 양념 없이 심플하게 조리된 음식에도 잘 매칭될 것 같아요. 저는 소시지가 떠올랐는데, 지글지글 구운 소시지도 좋지만 K-소시지인 순대와도 잘 어울리겠더라고요.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소금 간 덕분에 순대 한 젓가락, 켈리 한 모금 순서로 먹다 보면 무한 반복하게 될 것 같아요.

2.소금빵 맥주가 마시는 빵이라면 안주로는 진짜 빵을 먹겠어요. 이게 무슨 탄수화물 대잔치냐고요? 그러나 인류가 베푸는 사랑과 자비, 배려와 친절은 모두 여기에서 비롯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빵을 좋아하는 사람은 선하다"라는 이영자 님의 명언도 있잖아요? 요즘 들어 부쩍 여유가 부족하다, 울컥하고 화가 치민다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조합이에요. 무엇보다 켈리의 본연의 풍미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3.맥앤치즈 부드럽고 깔끔한 맛 덕분인지 꾸덕하고 고소한 안주가 생각나더라고요. 마카로니의 쫄깃함에 체더 치즈와 파르메산 치즈의 풍미가 더해져 고소함이 배가 되는 맥앤치즈라면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죠. 말캉한 식감 덕에 맥주 한 모금마다 한 스푼씩 먹게 되는 마성의 안주입니다. 

4.어니언 링 강렬한 탄산감 덕분인지 바삭한 튀김류와 잘 어울려요. 그래서 골라본 어니언 링. 기름으로 입안이 살짝 느끼해질 때쯤, 켈리를 한 모금 마시면 상쾌한 탄산이 입안을 말끔하게 리셋해줘요. 

5.타코야키 켈리는 무겁지 않은 라거 타입이라 불닭볶음면처럼 간이 센 음식과도 궁합이 뛰어나요. 짭짤한 데리야키 소스와 크리미한 마요네즈, 겉바속촉의 조화가 환상적인 타코야키면 무한대로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번 주의 술공간

1.뮤직 페스티벌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장 기다려지는 것들 중 하나, 뮤직 페스티벌! 살랑이는 바람과 푸릇한 잔디, 좋은 음악과 시원한 맥주가 있는 곳... 천국 아닌가요?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와 서울 재즈 페스티벌,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EDM 페스티벌 Don't Let Daddy Know 등 다양한 음악과 함께하는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는 취향대로 고르기만 하면 돼요.

2.캠핑장 벌레가 끓는 한여름이 오기 전, 지금이 바로 캠핑 성수기! 텐트 쳐두고 시원한 산 바람 맞으며 아이스박스에서 꺼낸 차가운 맥주를 마셔줘야 합니다. 높은 산속의 인제 캠핑타운, 땅끝마을 해남 캠핑장 등 곳곳에 좋은 캠핑장이 정말 많잖아요. 지금 당장 날을 잡아보자고요!

3.야구장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2주 지났네요.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취식이 자유로운 야구장에는 벌써 19만 관중이 모였다죠. 사실 경기는 거들뿐 아니겠어요? 이기든 지든 '맥주보이'가 건네주는 생맥주 한 잔은 안타만큼이나 짜릿하잖아요. 앞으로도 이 즐거움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한국야구가 힘을 내주면 좋겠네요.

4.맥주 페스티벌  주류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술 행사가 생기고 있는 요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있어요. 광주에서 열리는 양동통맥축제도 그중 하나. 4월 매주 주말 동안 열리는데요. 야시장, EDM 파티, 예술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니 찾아가 볼까요?

✍️ 이번 주의 술일상

1,2.산솔 고등어초회 사진에 반해서 바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어떻게 저런 색감과 플레이팅을 할 수 있냐고요. 예쁘고 맛도 좋았음. 스지수육도 쫄깃하니 맛있었고 해물파전에는 부추가 가득하고 큰 오징어와 새우가 가득! 안주가 다 맛있으니 여럿이 가는 것도 좋겠어요. 추천하고 싶은 술은 일엽편주 청주입니다. 예전보단 좀 구하기 수월해졌다고는 해도 전 왜 항상 못 사는 거죠? 여하튼 있어서 마셔봤는데 역시 참 잘 만든 술. 누룩, 배가 느껴지는 진한 풍미에 목 넘김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비교하자면, 한영석 청명주보다 덜 끈적하고 맑은 편. 📍서울 용산구

3.소셜해이븐 산솔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많은 펍과 식당이 있는데요, 그 중 아페롤 스프리츠가 정말 맛있다는 바에 들렸습니다. 이탈리안 아페리티보 바라는 설명이 적혀있는데요, ‘아페리티보’는 ‘열다’는 뜻의 라틴어 ‘아페리레’에서 유래했대요. 저녁을 열자! 식전주 전문 바! 가볍게 원하는 도수와 스타일대로 먹고 싶을 때 들리기 좋은데요. 시그니처답게 아페롤스프리츠도 맛있었고, 페로니 생맥주 탭이 있길래 시킨 페로니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만족스러운 2차였어요! @socialhaven.seoul  📍서울 용산구

1.제스트 '잘 하는 바'를 얘기할 때 빠뜨리면 큰일나는 곳이죠. 비건과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고, 기성품 대신 모든 재료를 손수 만들죠. 탄산수와 콜라까지 수제라고 하니 어느 정도 진심인지 알겠죠? 이날은 커스터드 사워라는 칵테일을 마셨는데, 비건 커스터드를 사용해서도 크리미하고 풍부한 맛이 느껴져서 깜짝 놀랐어요. 지속가능성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에 관심이 있다면 꼭 가볼 만한 곳이에요. 📍서울 강남구

2.워싱턴 와인 아카데미 확실히 술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미국 와인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워싱턴 와인에 대해 배울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어요. 전문 소믈리에분이 워싱턴의 토양과 기후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면서 품종별로 와인을 마셔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캘리포니아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매력이 있더라고요! 시음용으로 제공된 와인이 맛있어서 개인적으로도 구입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워싱턴와인협회에서 주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신청도 간편해서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해요.

✍️ 이번 주의 술소식

✍️ 이번 주의 술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