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에 '심폐소생술'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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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 기다릴까요?

① 중국 언론인들은 '사상교육'을 받는다고?

② 지방에도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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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인들은 '사상교육'을 받는다고?

2021년 4월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 자유 순위'에서 180개국 중 177위에 그친 '중국'이 본격적으로 '언론 통제'를 시작하나봐. 중국 정부는 모든 언론인을 대상으로 최소 90시간에 달하는 '당 주관 교육'을 시행한다고 해.

원래 중국은 공무원과 민간 영역의 모든 기관과 단체 간부, 언론사 간부를 대상으로 당 주관 교육을 이어왔어. 그런데 이번에 발표한 '모든 언론인'은 기자증을 소지한 취재기자와 편집기자, 촬영 담당자까지 대상을 확대한 거래.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와 국가신문출판서가 최근 발표한 언론 방침에는 "(언론인에 대한) 지속적 교육으로 기자들의 정치적 능력을 기르고, 올바른 정치적 방향과 가치 지향성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는내용이 담겼대. 영국 더타임스는 "뉴스와 여론 작업에 대한 당의 사명에 따라 마르크스주의 뉴스 교육을 심화시켜야 한다"는 대목까지 확인했다고 보도했어.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시진핑 주석의 권력강화 선제조치로 보고 있어. 내년 가을에 열린 20차 공산당 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는 만큼, 이를 대비해 본격적으로 언론을 통제하겠다는 거지. 사실 중국의 언론 통제는 2012년 시진핑 주석의 집권 이후 점점 강화되었다고 해. 2019년 10월부터 중국 기자들은 5년에 한 번씩 기자증을 갱신할 때마다 사상 검증 시험을 의무적으로 치러야 했대. 그러니까 지금 이런 발표가 아주 뜬금없는 소식은 아닌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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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심폐소생술'이 필요해요

정치와 경제, 산업의 다양한 인프라가 몰려있는 수도권은 날로 발전하고 있어. 예전에는 이것이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일부분에 집중된 발전이 아니라 전 국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이야말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201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산업체의 47%가 수도권에 몰려있대. 무엇보다 질 좋은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일자리의 격차가 큰 것이 문제야.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지역내총생산의 절반 이상인 52%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어. 여기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지방소멸'이야. 20대와 30대가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비율이 지난 9년 간 약 2배나 증가했어.

지방인구의 감소는 지방대학의 위기로 이어졌어.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전북의 4년제 대학들의 2021학년도 신입생 등록율은 9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2020년에 비해 인구감소의 폭이 컸다는 원인도이 크지만, 향후 10년간 대학진학인구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어. 하지만, 2013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32년이 되면 인구감소가 다시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올 것으로 진단되었지.

인구절벽과 함께 지방소멸은 물론 교육문제까지 급격한 사회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해. 국회의사당의 세종 분원 설치를 명시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국가기관의 지방 이전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거야. 특히,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어떤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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