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작년 2월부터 이어져 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1년 4개월간 지속되며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우크라이나 최대의 환경 재앙이라는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가 발생하는 등 전쟁은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생태계 파괴 및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다량의 온실가스도 발생하고 있어 전쟁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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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에 발간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기후변화에 미친 영향' 보고서 표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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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에 포착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교전 상황 (출처: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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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전투에서는 운송이나 이동에 사용되는 화석연료, 탄약의 생산 및 사용 등으로 인해 온실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먼저 전투에서 화석연료 사용은 주로 물자 보급을 위한 운송에서 이루어집니다. 군사장비 운송을 위한 중장비 사용, 물자 보급용 헬리콥터 및 비행기, 기지 운영을 위한 물자 보급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물자 보급을 위한 운송은 공격을 피하기 위해 100km를 넘는 거리 사이의 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약 1880만 톤으로 추정됩니다.
전투에서 사용되는 탄약의 생산과 사용 단계에서도 온실가스가 발생합니다. 현재까지 전쟁에서 사용된 탄약은 러시아 900만 개, 우크라이나 200만 개로 총 1100만 개 이상의 탄약이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탄약 1개의 무게가 약 80kg라고 가정하면 총 90만 톤의 탄약이 사용된 것입니다. 해당 수치를 바탕으로 탄약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온실가스는 약 160만 톤으로 추정됩니다.
전투 과정에서의 화석연료 사용, 탄약 생산 및 사용과 더불어 기지 보강 등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모두 더하면 전투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약 2200만 톤으로 추산되었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군사작전과의 연관성으로 알려지지 않은 화석연료 및 탄약 사용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여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투의 영향으로 인한 화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전투과정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한 온실가스 외에도 전투에서 발생한 폭발 등 전투의 영향으로 인한 화재에서도 온실가스가 발생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화재가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군사적 활동으로 인한 화재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는 약 1770만 톤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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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의 아파트 건물 (출처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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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량 중 약 42%는 파괴된 건물, 시설 등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배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키이우 북쪽과 하르키우 동쪽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재건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재건이 필요한 대부분의 지역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로 전쟁 종식 이후에 재건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파괴 또는 손상된 건물 및 시설은 일반 건물(주거용 포함), 교통 및 인프라 시설(자리, 도로 등)이 순서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파괴 및 손상은 첫 6개월에 이루어지고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에너지 관련 시설 및 삼림 파괴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해당 건물 및 시설 등을 재건하는데 약 5020만 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처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자국민들의 피해, 국제적 안보 질서 외의 환경 및 기후변화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쟁의 빠른 종식은 자연을 위한 평화에도 꼭 필요할 것입니다.
> 3줄 요약 <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약 1억2000만 톤의 온실가스 발생 추정!
✌️. 전투 과정에서의 화석연료 사용, 전쟁 피해 지역 재건으로 대량의 온실가스 발생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빠른 종식은 기후변화 가속화 억제에도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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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사는길』은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활동을 하는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우리 사회와 한반도, 그리고 국경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라져 버리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생태계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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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주키니 호박이 국내에 8년간 유통되었습니다. 문제는 농민이나 가공 생산지나 유통판매원은 모두 정부가 승인한 종자와 그 먹거리를 사용했을 뿐인데 이후에 GMO인 게 확인됐고 법에 따라 피해자가 불법을 행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가 GMO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정부의 종합적인 GMO 관리 부실이 드러난 상황에도 여전히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
생명안전기본법의 내용과 입법 전망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될 수 있다는 뉴스를 계속 접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안을 공감하고 대안을 찾아 일본에 요구하기보다 일본 정부의 입장에 공감하며 안전에 대한 우려를 무지나 비과학적인 것으로 취급하면서 처리수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법적으로 생명권과 안전권이 모든 기본권의 근간이자 전제임에도 그것이 얼마나 현실에서 뒷순위로 취급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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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세계 각국 과학자들은 최근 10년간 지구 기온이 0.2℃ 이상 상승하는 등 온난화가 전례없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리즈대학 피어스 포스터 교수 등 과학자 50여 명이 발표한 주요 온난화 지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온난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0~2019년 전 세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은 530억t에서 2012~2021년 540억t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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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올라 물고기 수만 마리 '떼죽음'
최근 멕시코만의 수온 상승으로 미국 텍사스주 퀸타나 해변에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해안에 밀려왔습니다. 지난 9일부터 멕시코만 바다에 접한 텍사스 남부의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치솟자, 해변에 죽은 물고기들이 쌓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조사관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수중 용존 산소 부족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기후변화가 멕시코만 연안 수온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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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 역사 특강 🌊한강은 흐른다🌊
서울시가 한강을 두고 대규모 토목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말.도.안.돼) 한강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그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심용환 소장님과 함께 한강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하고 생명이 넘치는 한강의 내일을 바라보아요!
✅ 일시 : 2023.06.21(수) 19:30~21:30
✅ 장소 :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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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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