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 영장류 학자 프란스 드 발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그의 책 <침팬지 폴리틱스>를 독자 여러분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글을 쓰고 나니 과학을 잘 알지 못하는, 아니 과학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뿐더러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삶의 소중한 통찰을 얻는 데 그 어떤 책들보다 도움이 되는 교양과학책을 추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름하여 ‘내 인생을 바꾼 다섯 권의 교양과학책’. 말이 좀 거창할지 모르지만, 각각의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읽은 후의 ‘나’를 구분지을 만큼 제 가치관과 세계관 전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책들입니다. 이미 읽은 책도 있을 텐데, 혹여 아직 읽지 않은 책이 있다면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실망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과학 용어가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교양과학책 읽기도 일종의 습관이라서 몇 권 읽다보면 용어가 익숙해질 뿐더러 설령 익숙해지지 않더라도 대략의 의미만을 알고도 술술 읽힐 겁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을 초청하여 각 책의 내용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는 '독서토론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원하신다면 의견 보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