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 도전! - 125번째 J의 편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제이입니다. 해피 가정의 달이에요! 저는 지난 주 3일 휴가를 내고 푹 쉬다 왔습니다. 그리고 복귀 후 본의 아니게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어요. 휴가 내내 일찍 자다 보니... 아침 6~7시에 눈이 떠지는 기적이 일어나지 뭐예요. 미라클 모닝 유행할 때는 안 되더니! 이왕 생체리듬 바뀐 거, 이참에 아침형 인간 도전해보렵니다. 화이팅!!!!!!!!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 2022년 5월 11일,

에디터 제이 드림

📮이번 주 편지 미리보기

음악 I Daniel Powter - Bad Day
아티클 I 90세부터는 '아름다운 인생' 살고 싶었다
영화 I 올드

Daniel Powter - Bad Day

만약 구독자님이 오늘 안 좋은 날을 보냈다면, 이 노래를 추천드려요.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Daniel Powter(이하 다니엘 파우터)의 2005년 발매곡으로, 선명한 피아노 소리와 아름다운 가사가 마음을 위로하는 곡이에요.

(물론 그럴 일이 별로 없으면 좋겠지만!) 일이 잘 안 풀려서, 상사에게 혼나서, 친구/연인과 싸워서 우울한 날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침대에서 늘으면 다시 힘이 난답니다.

Sometimes the system goes on the blink
가끔은 시스템이 잘 안먹힐 때도 있어
And the whole thing, it turns out wrong
그리고 모든 일이 꼬여버리지
You might not make it back and you know
그래도 다 던져버릴 필요는 없다는 거 알잖아
That you could be well, oh, that strong
넌 잘 할 수 있고, 강해질 수 있어

트윗하기

웹에서 보기

90세부터는 '아름다운 인생' 살고 싶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욕이다. 나이 들수록 욕심은 줄이고 지혜가 앞서야 한다. 그런데 지적 수준이 떨어지고 자제력이 약해지면 젊었을 때 채워보지 못한 노욕에 빠지기 쉽다."

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님의 칼럼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교수님의 답은 '아름다운 늙은이로 마무리하기'였습니다. 삶 자체와 인생을 아름답게 살기 위해, 겸손의 미덕을 잃지 않는 그런 노신사. 원하는 삶의 마지막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어요.

이를 보면 삶은 역시 배움과 자제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배움을 놓지 않으려는 태도가 결국 '아름답게 나이들기'를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요. 오늘도 부끄럼 없이 나이 들자고 계속 되뇌어봅니다.

전문 읽으러 가기 →

트윗하기

웹에서 보기

올드

"외딴 해변으로 여행을 떠난 가족. 노화를 촉진하는 해변의 힘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일생이 단 하루로 축소된다면?"

어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깜짝 놀라는 장면 없는 호러 미스터리!* 극장 개봉 했을 때부터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었어요.

*제 기준으로는 조던 필 감독님의 <겟 아웃> 같은 작품이요!

리조트로 여름 휴가를 떠난 가족. 흡족하게 휴가를 즐기던 그들에게 매니저가 사유지 해변으로 무료 원데이 트립을 제안합니다. 이후 다른 관광객들과 해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됩니다.

놀라움도 잠시,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속속들이 생겨납니다. 어린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고, 건강하던 할머니와 반려견이 갑자기 사망하며, 시체는 몇 시간 만에 뼈만 남게 되는 등...

이윽고 사람들은 이 해변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해변의 30분은 바깥 세상의 1년 정도로, 하루만 시간을 보내도 50년이 훌쩍 지나가는 거였어요.

어떠한 탈출 시도도 실패. 밤이 되자 중년의 부부들은 노환으로 사망하고, 어린아이였던 남매는 마지막 모래성 쌓기를 하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해변의 비밀이 숨겨진 힌트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 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고, 남매는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It's only a matter of time."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입니다. (<컨저링> <더 비지트>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님이라길래 약간 긴장했는데 다행이었죠!) 다시 보니 중간중간 떡밥을 알차게 뿌린 작품이더라고요. 비현실적인 소재임에도, 끝까지 보고 나면 지구상에 어쩌면 한 곳 쯤은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등이 서늘해집니다. 한 시간 반의 짧은 러닝타임이니, 이번 주에 구독자님도 관람 후 소감 알려주시면 어때요?

넷플릭스 찜하러 가기 →

트윗하기

웹에서 보기

이번 주 J의 편지,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J의 편지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등등

구독자 님의 의견을 편하게 적어주세요!

✍에디터 제이에게 답장하기

📮J의 편지를 구독하고 싶어요.

📚지난 편지들을 보고 싶어요.

📥구독 이메일 주소나 닉네임을 변경하고 싶어요.

😥더 이상 J의 편지를 보고 싶지 않아요.

J의 편지를 친구와 함께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꾹 복사해서 공유해주세요!
👇
https://bit.ly/wletter_from_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