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거래량상승
 
💌 2024년 7월 9일 두부레터입니다.

장마가 지속되고 있어요. 어느 곳은 시원하게 어느 곳은 감질맛 나게 오는데요. 지금 부동산 시장이 그런 것 같아요. 서울은 미친 듯한 폭우, 지방은 찔끔찔끔 내리는 빗방울 같은, 그런거요☔




# 거의 다 따라잡았다

 


이미 달라오를 대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부동산 시장이요.

문 정부 때보다 더 올랐다는 반응도 있어요. '어차피 우승은 송민서울 아파트'인 걸까요? 지금이 막차일까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요즘입니다.


수치로 짚어보자

거래량이 많다는 건 그만큼 시장이 살아났다는 얘기죠. 집값이 자꾸 오른다니까 너도나도 시장에 뛰어드는 거고, 구매 여력이 되니까 사는 사람이 늘어나는 거예요. 이걸 '거래량' 통계가 말해줍니다. 한번 볼까요?




붉은색 점들을 따라가 보세요. 작년 6월 즈음, 죽었던 부동산이 스멀스멀 살아나던 시기죠. 그때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약 4천건이었는데요, 하반기에 뚝 떨어지더니 다시 올해 1월부터 살아납니다. 그러던 것이 2~3월 사이에 훅 늘어나요. 그리고 엑셀을 쭈-욱 밟아 6월 기준 4700건을 넘어섰어요.

그럼 얼마에 팔리고 있을까요? '어차피 부동산은 우상향'이란 말이 있는데요, 정말 오르긴 꾸준히 오르네요. 작년 6월 평균 매매가 약 10억이었는데 1년만에 1억이 올랐어요. 이제 서울 아파트 살려면 평균 11억이 필요합니다. 5월엔 11억 9천을 찍었고요💰.





가장 인기 지역은?

서울 24개 자치구 중 성동구 집값이 이달 들어 가장 빠르게 올랐어요. 그야말로 핫한 동네네요. 특히 옥수동, 행당동 중심으로 오르는데요, 어느정도냐면,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면적 84㎡가 이달 초 19억 4000만원에 손바뀜했어요. 1월만 해도 17억 5천만원에 팔렸거든요? 반년만에 2억 가까이 오른 셈이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근데 성동구는 올해 신축 입주가 0건이에요. 오래된 아파트들만 즐비한데 다 여기로 몰려든다는 거예요. 전셋값 상승폭도 성동구가 젤 많이 올랐는데 보증금이 반년 새 3억이 올랐어요😱.


빚내자 빚내자

지금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엄청 늘어나고 있어요. 은행 가서 돈 빌리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예요. 이달 들어 불과 나흘 만에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2조원 넘게 폭등했어요. 여기서 주담대가 8387억원 늘었는데요, 빚 내서라도 집을 사야겠다는 분위기가 커진 거예요. 


이제 별로 궁금하지도 않는🤕 상승 이유

두부가 계속 얘기해서 이제 외울지경이죠! 죽었던 집값이 왜 다시 살아난 걸까요? 대부분 3가지를 꼽는데요. 1) 전셋값 상승(👇 내용 참고) 2) 주담대 금리 인하 3) 공급부족이에요. 

6월 18일부터 5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단은 2%대에 접어들었어요. 4~5%를 넘나들던 때가 있었는데 2%대면... 부담이 훨씬 줄어든거죠. 그럼 빚내서라도 빨리 집을 사야겠다는 촉진제가 될 수 있어요.

사실 공급이 가장 큰 이슈예요. 시장에 물건이 많아야 싸게 살 수 있는데 아파트 씨가 말라가나봐요. 특히 지금 공사비가 올라가니 재건축 등 착공을 미루는 분위기예요. 지금 착공해야 3~4년 뒤 공급이 생기는데 그마저 시작을 안하고 있으니... 몇년 뒤 집값이 더 뛸거란 예상이 쉽게 드는거죠.

그리고 하나 더 얹을게요. 이건 뭐 미미한 부분일 수 있는데요, 바로 1시 신도시 재건축 이슈예요. 재건축 시작되면 거기 살던 사람들은 주변 전세 찾아 나오겠죠. 그럼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 전셋값은 급등하겠죠. 올라간 전셋값은 매맷값을 올리겠죠? 이런 그림이 그려지네요.  

서울이 이렇게 들썩이면 결국 수도권으로 확산하게 돼요. 너무 높은 집값을 못 버티고 튕겨져 나가는거죠. 


계속 두고볼텐가!

사실 집값이 떨어지면 떨어지는대로, 올라가면 올라가는대로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때마다 정부의 큰손이 들어오긴 하는데 적절한 수위조절이 필요해 보여요👷‍♂️. 

최근 정부가 '공급 많이 할거야'를 약속했는데요, 바로 청약 찬스입니다. 청약 닻을 쏘아 올리면 여기에 동참한 사람들은 당분간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지 않겠죠. 올해 하반기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서울 동작구 수방사 등 3기 신도시에서 5800가구가 본청약에 들어가고, 5개 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도 모두 착공에 들어갑니다. 과연 이게 부동산 시장을 잠재울 키가 될까요? 이미 불이 붙은 상태에서 화재 진압이 그리 쉬워 보이진 않네요.




🛎️ 부동산 용어

공시지가란?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 평가하여 공시한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가격





# 임대차2법? 3법?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임대차2법 때문이야’란 말이 자주 나오고 있어요. 용어도 어려운데 이게 왜 전셋값을 올리는지가 궁금해요. 그래서 두부가 두부☝️해 볼게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2개월째 오르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때문에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바로 임대차2법 때문에요.

  


임대차2법의 정체


2020년 7월, 전세 시장을 안정화하겠노라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도입했어요. 일명 임대차3법으로 불리는데요,

 

  • 계약갱신청구권: 전세는 기본 2년이잖아요? 근데 2년이면 이사다니기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원하면 2년 더 살 수 있는 티켓이에요.
  • 전월세상한제: 두부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 집주인은 재계약 시 기존 대비 보증금을 5%까지 못 올려요.
  • 전월세신고제: 임대차 거래를 했다면 이를 관할 주민센터에 알리는 거예요. 투명하게 하자는 거죠.

 

여기서 임대차2법은 1-2번이에요. 그리고 이게 전셋값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인거죠. 왜냐면요,

 

전셋값 상승과의 관계


두부가 2020년 전세계약을 했어요. 2년 살면 2022년, 여기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써서 2년 더 살면 2024년이에요. 그게 올해 7월 이후가 되는 거죠. 두부는 총 4년을 보증금도 거의 안 올리고 편하게 살았는데 집주인 입장은 달라요. 


옆집 전셋값은 계속 오르는데 난 4년간 거의 올리지 못했어요. 근데 이 빗장이 이번에 풀리네요? 그동안 못 올렸던 한을 풀 수 있는 디데이에요. 이렇게 잠겼던 전셋값이 한꺼번에 오를 수 있다 해서 다들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윤 정부는 임대차2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전 정부에서 만든건데, ‘이것봐라, 전셋값 더 올라가지 않냐’ 이거죠. 그런데 야당은 반대예요. 임차인을 보호하는 장치인데 유지해야 한다는 거죠. 근데 지금 국회의원에서 야당 수가 압도적으로 많잖아요? 그러니 폐지가 아닌 유지가 될 확률이 높아요. 그럼 임대차2법 주요사항들을 몇 가지 짚어볼게요.

 


1. 두부가 계약갱신청구권 쓰려는데 집주인은 무조건 ok 해야함?


👉 무조건은 아니고, no 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이 있어요. 우선 집주인 혹은 직계존비속이 그 집에 살려고 한다, 그럼 당연히 no 할 수 있어요. 집주인이 내집에 살겠다는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리고 두부가 월세 2개월치를 연체했다? 주택을 파손했다? 마음대로 타인에 주택일부를 빌려줬다? 허위신분으로 계약했다? 뭐 이런 당연히 말도 안되는 상황일 때도 ‘나가!’라고 외칠 수 있어요.

 

2. 집주인이 실거주 한다고 나가라 해놓고, 알고보니 안 살고 있어. 이거 너무 열받는데?


집주인이 정말 살 목적으로 두부에게 나가!라고 했는데 집주인이 2년도 채 못살고 다른 세입자를 들였어요. 이걸 두부가 알아버렸고. 만약 집주인이 정말 불가피한 경우(실거주하던 직계존비속이 갑자기 사망, 실거주 중 해외 주재원으로 발령 등)가 아니라면 두부에게 손해배상을 해줘야 해요. 두부의 갱신을 거절했던 당시, 월 임대료의 3개월분에 해당하는 금액 등을 토대로 산출해요.




# 경매는 알겠는데 공매는 뭔가요?

 

부동산 경매는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졌죠? 근데 경매 말고 공매란 것도 있어요. 싸게 나온 물건을 산다는 건 둘 다 비슷해요. 방법과 수익률 측면에서 조금 다를 뿐이죠.



공매란?

우선 경매는 법원에서 집행하고 공매는 자산관리공사에서 해요. 국가, 지방자치단체, 금융 회사 등이 일정한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부동산을 매각하는 거예요.

경매는 꼭 법원에 가서 진행해야 하지만, 공매는 온비드 사이트에서 입찰하니 연차, 반차 안 내도 돼요. 이러한 경매와 공매의 차이점 핵심만 정리해 볼게요.

  • 경매는 민사집행 vs. 공매는 국세징수법입니다.
  • 경매는 진행속도가 좀 느려요. 4~6주에 한 번 정도 진행해요. 반면 공매는 주 1회씩 진행해요.
  • 입찰자가 없는 경우를 '유찰'이라고 해요. 한 번씩 유찰될 때마다 최저입찰금이 낮아지는데요. 경매는 보통 20~30%씩 낮아지고 공매는 10%씩 낮아집니다.


님, 지금까지 경매 시리즈를 통해 권리분석 하는 방법을 익혔잖아요? 그게 공매에도 그대로 적용돼요. 근데 같은 물건이 경매/공매 동시에 진행될 때가 있어요. 그럼 공매 낙찰가가 좀 더 저렴합니다.

경매와 공매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는데요. 바로 '인도명령제도' 유무예요. 명도라고 하죠. 우리가 집을 낙찰받으면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을 내보내는 일이에요.

경매에서는 하다하다 안되면 법원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거든요? 근데 공매는 좀 더 복잡해요. 살고 있는 사람과 끝끝내 합의되지 않으면 명도소송까지 가야해요. 소송이란 말만 들어도 골치죠! 만약 소송까지 간다면 내가 해당 집에 들어갈 시간이 더 길어지니 비용과 시간 면에서 리스크예요. 즉 공매가 좀 더 수익률이 높은 반면 이런 고충의 계단이 있다는 사실!




# 준신축 단지가 주인공?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준공 10년 이하 준(準)신축 단지가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어요. 3년 전 아파트값 폭등기 때 준공 20년을 초과하는 구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끈 것과 정반대네요. 공사비 급등 여파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구축 아파트에서는 재건축에 제동이 걸리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준신축 아파트로 실수요가 몰린다는 분석이에요.

# GTX 수난시대
GTX A노선이 개통한 지 8일이면 100일째를 맞아요. 2009년 GTX 개념이 처음 나온 뒤 실제 현실화까지 무려 15년이 걸렸어요. 하지만 초반 뚜껑을 열어 보니 체감도가 미미하다는 박한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 오피스텔 너마저?
‘전세사기’ 여파로 냉기만 돌던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어요. 월세가 오르면서 노후 대비 등을 위한 투자 매물로서 가치가 증가한 데다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도심에는 실거주 목적의 매매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도 경신되고 있어요.

# 서울 안되면 경기도라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값비싼 서울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경기·인천권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또 이에 따라 서울에서 유출된 인구가 경기·인천권에는 유입되는 흐름이 이어지며 서울 거주자의 해당 지역 아파트 매입 사례도 증가하는 중이고요. 

# 중개사 책임 up!
오는 10일부터 임대차 계약을 할 때 공인중개사는 임차인에게 임대인의 체납 세금을 확인해줘야 하는 등 설명 의무가 강화돼요.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됐어요.


한남뉴타운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대체 뭐하는 곳인지 궁금했다면 딱 6분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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