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는 돈이나 일보다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벚꽃잎들이 이쁘게 떨어지던 날, 고은과 만나 인터뷰를 했어요. 그 인터뷰가 오늘 전해졌는데 고은은 저를 이렇게 적어주었더라고요.


“무수는 돈이나 일보다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도 회사에 돈을 벌어다주는 사람이고 싶었던, 일의 성과로 존재를 입증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는 어떤 시간을 거쳐 혐오문제 뉴스레터를 3년이나 발행하게 되었을까?”


이 문장에서 울게 되었는데요. 저를 커다랗고 아름답게 담아준 고은의 눈부신 마음 때문이었어요. 고은과 만난 건 그의 책 <함께 살 수 있을까> 덕분이에요. 혐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존재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협업자를 찾던 중 그의 책을 읽고는 ‘이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어요. 마침 북토크가 열려 찾아갔고 사람이 많아 인사를 나누진 못하고 무수의 인스타그램에 후기를 올렸는데 고은이 먼저 메시지로 인사를 건네주었습니다. 그 대화를 시작으로 함께 ‘라이츠’를 기획하고 운영했고 사회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이들이 모인 ‘아르케’ 커뮤니티에서도 만나 인연이 길게 이어지는 관계가 되었죠. 


쌓인 시간만큼 인터뷰어인 고은 앞에서 할 수 있는 말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말하지 못할게 없었어요. 그렇게 두서없이 고은의 질문과 반응에 따라 편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았죠. 이후 고은의 시선으로 담긴 인터뷰로 저는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이 많았어요. 내가 이젠 일보다 사랑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었구나, 날 살게해준 친구들이 1순위구나, 돈을 고민하면 낙오자라고 느끼는구나 등 인터뷰를 통해 변화해온 지점들이 느껴져서 신기하더라고요. 누군가의 애정어린 시선으로 내 삶이 읽히는 참 귀한 경험이었어요. 여기에 고은이 담아준 무수의 이야기를 남기며, 언젠가 당신도 누군가의 인터뷰이가 되어 삶이 빛나게 읽히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무수한 존재들과 함께 살고 싶은, 무수 드림

#자긍심의달 #퀴어문화축제 #퀴어

🌈 6월은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이에요

이를 기념하며 서울에선 제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지역 곳곳에서도 퀴어문화축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하나씩 전해볼게요


  • 🏳️‍🌈 6월 1일, 서울퀴어퍼레이드 함께해요
    • 이번에도 서울광장에서 열리지 못했지만,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부터 종각역 5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우정국로와 남대문로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려요! 오전 11시부터 다양한 부스행사와 함께 환영무대, 퍼레이드, 축하무대가 이어집니다. 서울 도심의 도로를 함께 자유롭게 걷고 무지개깃발을 흔들고 싶다면 함께해요.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여기 서울퀴어문화축제 인스타그램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요.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온라인 세상에서 함께 행진해요


  • 🏳️‍🌈 대전에서도 퀴어문화축제 열려요
    • ‘사랑이쥬, 우리 여기 있어' 라는 슬로건으로 열립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6월 중순에 공개된다고 해요. 이에 노동당 성소수자 위원회는 환영의 성명을 전했어요. 
      • 🎤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준) “충청권 최초로 추진되는 퀴어문화축제인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출범을 환영합니다. 지방에서 성소수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혐오만큼이나 무서운 외로움과 고립감을 견뎌내는 과정들의 연속일 것입니다. 대전퀴어문화축제는 대전의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러내고, 환대받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 ⚖️ 퀴어축제 막으면 안되죠
    • 작년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무원 500여명과 함께 행사를 막았던 사건을 기억하나요? 현장에서 경찰과 행정당국이 대치하기도 했죠. 해당 사건에 대해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대구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했는데요. 최근 대구지법은 위자료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 배진교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대구시가 적법하게 집회 신고된 퀴어문화축제를 방해했다는 점을 명확히 한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고, 성소수자도 헌법의 보호를 받는 엄연한 시민임을 당당히 선언하는 판결이었다.”


🌷 서로를 볼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만나요

한국 사회에서 퀴어로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퀴어라는 걸 숨기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빈약한 상상력에 다다르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읽어요. 기사 중에서도 칼럼, 인터뷰 등 조금 더 생생한 이야기로 용감한 누군가를 만나요. 여기 거대한 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어코 조금씩 균열을 내는 환희님, 민지님의 이야기를 전해볼게요.


  • 🎤박한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 법 변호사 “‘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은, 돈이 없고, 아프고, 문란한 ‘우리'다. 지난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을 맞아 78개 단체가 공동 집행한 투쟁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위와 같은 공동선언문을 읽었다. 보다 문란한 이들이 무지갯빛 물결로 거리를 가득 메우는 모습을 기대한다. 차별과 혐오가 때론 광장을 닫고 항의의 목소리를 가로막지만, 결코 항쟁하는 이들의 자긍심을 앗아갈 수는 없다.”


  • 🎤김민지 ‘무지개교실'의 탱이 “’아니면 말고'가 아니라 꼭 해야 하는 동성애, 트랜지션, 커밍아웃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가 모두 아무것도 아니란 말에는 고개를 끄덜일 것이지만, 진짜 그렇다기에는 너무 많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 그래서 농담이 온통 자조뿐인 사람들. 생각하고 있노라면 ‘나’의 경계는 부풀고 부풀어 이들이 전부 내가 된다…꿈과 몸은 끝끝내 부정되지 않는다.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 우리가 되기 위해 무지개교실을 일군다. 하루 하루의 일상에서 증명처럼 서로를 볼 수 있도록 자꾸 손을 내밀어 만난다.”
#버닝썬사건 #서울대딥페이크범죄 #성범죄

🔥 버닝썬 사건을 알린 용기있는 여성들이 있어요

지난 19일,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거의 1시간 가까운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이 영상을 바로 보지 못했습니다. 한동안 마음 무겁게 회피하다가 그럼에도 마주하자고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엔 버닝썬 사건의 심각한 성범죄, 불법 촬영, 불법촬영물 공유, 마약, 경찰 유착 등이 담겨있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문제를 알린 용기있는 여성들의 목소리였습니다.


  •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촬영 수사를 최초로 알린 박효실 기자
    • 2016년 9월 박 기자는 편집장으로부터 성관계 불법 촬영 관련해 수사 중인 큰 사건에 가해자가 정준영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에 그는 특종을 놓치지 않은 마음에 기사를 냈는데요. 언론사들은 난리가 났고 정준영 소속사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사건이라고 무마하려고 했고, 전준영의 일부 팬들은 박 기자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기사가 난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박 기자에 대한 괴롭힘이 심했다고 해요. 폭력적인 댓글과 이메일, 기자의 신상을 털어 온라인 괴롭힘을 행하고, 해고 협박과 살해 협박까지. 당시 그는 임신 중이었는데 큰 충격을 받아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황에서 집 밖을 나서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그 후 2차례 유산을 겪어 지금도 자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기자가 유명인의 성범죄 사건을 알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또 한 명의 기자가 애쓰고 있었습니다.


  • ✨K팝 스타들의 범죄를 폭로한 강영윤 기자
    • 2016년 정준영 불법 촬영 사건이 흐지부지 넘어가게 된 과정에서 정준영은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하기를 거부하며 사설 포렌식 업체에 맡겼는데요. 이 과정에서 해당 휴대전화 데이터 사본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던 익명의 제보자는 3년 후인 2019년 이를 알리기로 마음 먹었고 이를 강 기자가 받게 됩니다. 그 데이터엔 정준영이 다른 남성 K팝 스타들과의 대화방에서 성적인 영상과 의식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들이 무더기로 공유했다는 사실, 이들이 어느 고위 경찰 인사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강 기자는 괴롭힘을 당해도 이 어두운 면을 알려야겠다고 다짐해요. 기사가 나간 후 당국이 신속히 대응해 가장 먼저 정준영이 체포되고 피해자들도 뭉쳐 가해자인 유명 스타들을 고소했습니다. 그때 강 기자는 결혼 후 5년 만에 귀하게 찾아온 아기를 임신하고 있었는데, 페미니스트라고 욕을 먹고 인신공격과 아기에 대한 충격적인 댓글도 받았습니다. 문제를 알리며 힘든 일을 겪었지만 강 기자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해요.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이를 빨리 고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경찰총경의 정체를 밝히는데 도움을 준 구하라
    • 강경윤 기자가 승리・정준영・최종훈 등 K팝 스타를 보호하는 경찰이 누군지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 구하라의 도움이 있었어요. 구하라는 강 기자에게 연락해 “거기(단체 대화방)에 진짜 이상한 게 많아요. 기자님이 이야기한 게 맞아요. 저도 리벤지 포르노(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잖아요. 정말 도와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구하라는 연습생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최종훈을 설득해 경찰총장이라 불리는 사람이 윤규근 총경이라는 걸 밝히는데 기여했어요. 


해당 영상으로 버닝썬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어요. 당시 정준영은 징역 5년 형, 최종훈은 2년 6개월 형, 승리는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지금을 모두 출소한 상태입니다. 윤규근 총경의 경우 벌금 2000만원만으로 냈을 뿐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윤 총경은 올해 초부터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근무 중이었다가 해당 영상으로 논란이 일자 경찰은 뒤늦게 치안지도관으로 인사 발령을 했습니다.



📱 포기하지 않은 피해자가 밝힌 서울대 딥페이크 범죄

지난 21일, 서울대 동문 딥페이크 범죄 사건이 알려졌어요. 이는 서울대 졸업생 2명과 공범 3명이 지인을 상대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일이에요.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알게 된 것은 2021년이지만 3년이 지난 후에야 피의자 검거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포기하지 않았던 피해자들 덕분이에요


  • 2021년 7월, 서울대 졸업생인 피해자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을 받아 경찰을 찾아갔지만 경찰은 텔레그램은 잡기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고 결국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면 수사 중지・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
  • 2021년 7월~ 2022년, 피해자는 자신과 같은 피해를 입은 서울대 졸업생 11명과 함께 각 지역의 경찰서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허나 또다시 피의자 특정 불가로 수사가 중단되자 직접 가해자를 찾아나섰고 그 과정에서 원은지 얼룩소 에디터와 만나 가해자에 접근했습니다
  • 2023년 12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재수사 지시를 받아 수사 시작했습니다


원은지 에디터는 그때 사건을 다룬 전자책 <나 잡으려고 텔레그램 가입했어?>를 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 원은지 에디터 “피해자가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갖고 언론사에 글도 쓰고 방송국과 인터뷰도 하면서, 불송치 결정이 난 이후에 항고, 재항고, 재정신청까지 사법 체계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셨다. 피해자의 에너지가 없었다면 나도 (성범죄 가해자와) 답 없는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었을 것이다…N번방 이후로 불법 촬영물을 시청하거나 소지만 해도 처벌이 가능하게끔 바뀌었다. 5년이 지난 이제는 불법 촬영물을 보면 범죄라는 합의도 생겼지만, 정작 수사 기관이나 입법기관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 무수의 코멘트

한국 사회에서 잊힐 수 없는 심각한 성범죄 사건들이 떠오르는 2주였습니다. 이 사건들을 다시 마주해도 내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의심했어요. 그때 친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저와 같이 힘들고 피하는 마음을 나눠주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연락해 나도 같은 마음이라며 짧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위로했는데요. 신기하게도 그 후에야 제대로 마주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이게 나만의 문제가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이라고 생각해요. 친구 덕분에 이게 나만의 힘듦,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느끼고 저도 그날 힘든 마음을 조금은 나누고 약 1시간 남짓 버닝썬 영상을 보았습니다. 서로의 힘듦에 손을 내밀고 그럼에도 문제를 인식하고 무언가를 해보자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 덕분에 저는 전과 다르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책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에 적힌 문장이 떠오른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서로의 짐이고, 또한 힘이다.”

#동물단체카라 #생츄어리 #동물원

🐕 후원을 취소하지 말고 같이 싸워주세요

동물단체 카라에서 일하는 구성원이 10년 가까이 구조한 동물을 학대해 논란이 있어요. 이는 민주노총 일반노조 카라지회(이하 카라노조)에서 밝힌 일입니다.


  • 🎤카라노조 “2015년부터 이 국장에 의해 폭행당한 동물은 최소 40마리. 이 국장의 폭언과 폭행은 단체 내부 직원들은 물론 봉사자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공공연한 사실. 전진경 카라 대표는 객관적 인사평가를 거치지 않고 인사권을 이용해 폭행 전력이 있는 이씨를 승진시켰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동물 폭행은 없다면서도 위급 상황에서 제압해야할 때는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동물 폭행을 의심받는 이 국장은 답이 없는 상황인데요.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에만 170명의 회원이 후원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라노조 활동가들은 후원자 분들에게 탈퇴하지 말고 카라를 바꾸기 위해 같이 싸워달라고 부탁하고 있어요.


  • 🎤 김나연 카라지회 회계감사 “공개하는 데 정말 많이 고민했다. 대화나 교섭을 통해 해결하고 싶었음에도 불성실하게 응해 불가피하게 카라의 주인인 후원자들에게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공개했다. 내부에서 문제제기를 했을 때 직원이 보호받을 수 있는 창구가 없었다. 카라에 남겨진 동물이 있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스스로 버틸 수가 없으니 공론화조차 하지 못하고 조용히 나가신 분들이 많다. 제보를 받으면서 10명 이상의 전・현직 직원들이 많이 연락을 주셨다. 이번 일로 실망하셨더라도 부디 후원을 끊지 말고 카라를 자정하기 위해 같이 해결해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카라노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카라 조직 내 문제를 이야기하며 활동가의 노동환경이 나아지도록 행동하고 있어요. 관심있다면 함께 봐주세요.



🦥 동물원이 야생동물이 잠시 머무는 안식처가 된다면

동물이 자연에서 있는 그대로 살 수 있도록 동물원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요. 필요한 이야기지만 고민할 지점이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나고 자라고 적응한 동물들은 당장 야생으로 내보는 것에 우려되는 지점도 많기 때문이죠. 이 고민 사이에서 청주동물원는 야생동물의 구조와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곳으로 지난 9일 우리나라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엔 여러 야생동물이 살고 있어요.


  • 🦁 문 닫은 동물원에서 구조된 사자 바람이, 독수리 하늘이
  • 🌊 먹는 법부터 하나하나 배워가는 아기 물범 초롱이
  • 🐆 청주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터줏대감 표범 직지
  • 🦅야생의 세계로 나갈 준비를 밟고 있는 독수리 하나
  • 🦜사람에게 길러져 사람만 찾는 앵무새 체리


이 동물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생츄어리가>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이후 오는 6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해요. 청주동물원에서 20년 넘게 수의사로 일한 김정호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 🎤 김정호 수의사 “동물원이 있어야 한다면 사람이 아니라 야생동물에게 필요한 장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애나 노령 야생동물이 여생을 보내거나 다친 야생동물이 자연으로 복귀하기 전 적응훈련을 받는 곳, 방문객들은 야생동물이 이렇게 오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같이 살아갈 방법을 고민해 보는 곳이면 좋겠다. 동물원이 야생동물을 소유하지 않고 잠시 머무는 존재의 안식처가 되면 어떨까? 갖지 않기로 하면서 더 많은 것을 향유할 수 있다. 자연은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 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전해줘요
이번 모보이스를 읽고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다면 말해요
당신의 목소리가 당사자의 목소리니까요
❤️‍🩹 불투명한 사랑 이야기를 기다려요
한 달에 한 번은 사랑 이야기 가득 해보고 싶어요
이 자리는 당신의 자리입니다.
당신에게 전하는 네번째 질문!
"결국 미워하지않고, 그럼에도 사랑하겠다는 다짐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 모보이스 광고・후원 받습니다!

당신에게 모보이스가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면 오래 해나갈 수 있도록 광고・후원해주세요.


 광고 

모보이스의 이야기를 지키며 구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광고를 받습니다. 서로 힘이 된다면 함께 해요! 


 후원 

후원금은 커피 한잔 정도의 금액으로 받아요. 소중하게 받고 소중하게 쓸게요. 후원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다면 친구들에게 모보이스 추천해줘요. 후원과 추천 모두 큰 힘이 됩니다!

3333249200220 카카오뱅크 홍슬기(모어데즈)

💛 후원해줘서 고마워요

꿈꾸는 사람에게 일어날 가장 설레는 일

꿈을 공유할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 친구들과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아무튼, 메모> 정혜윤
혐오문제에 관심있는 사람에게✨추천하기✨
모어데즈ㅣMORE DAZZ
홈페이지 moredazz.com
인스타그램 @moredazz.official
이메일 hello@moredaz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