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오늘밤 미 중간선거 - 첫 무슬림 상원의원 나오나
미국 민심을 알 수 있는 의회 중간선거가 오늘 치뤄짐. 한국시간 내일 오후에 결과 나옴.
- 여론조사보다 정확도 높은 예측시장 칼시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야당인 민주당의 과반 차지 가능성이 하원 94%, 상원 76%에 달해.
- 심지어 보수의 심장 텍사스 주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유리. 1988년 이후 처음 있는 일.
- 전통적으로 미 대통령의 마지막 선거는 야당이 유리. 또 유가 상승이 중산층을 힘들게 해 트럼프와 공화당의 인기가 떨어짐.
- 미시간 주에서는 최초의 무슬림 상원의원이 탄생할 수도. 이집트 이민 2세 압둘 엘사예드(42)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음.
- 선거 막판 같은 당 소속 하원의원이 '압둘을 뽑느니 공화당 후보를 뽑겠다'고 내분을 일으켰고 트럼프도 '압둘 라마단'이라고 조롱했으나, 여전히 상승세.
- 엘사예드는 보건 전문가. 미시간대를 나오고 옥스퍼드(로즈장학생)에서 보건학 박사, 컬럼비아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음. 이후 컬럼비아대 조교수와 디트로이트시 보건담당 국장 등을 거침.
- 미국 정부의 해외원조/군사지원에 대해 부정적이고 특히 이스라엘을 '깡패 국가'로 봄.
- 민주당 급진좌파의 상징인 AOC(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과 가깝다고. 그래서 이번에 엘사예드가 승리하면 AOC의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도 높아짐.
선거 후 트럼프는? (NYT)
한편, 공화당이 중간선거에 패배한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좌절하거나 겸손해질 사람은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음. 더욱 당당/뻔뻔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음. 앞으로 어찌될 것인지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Q&A로 아래와 같이 전망.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현실적으로 트럼프를 제어할 수 있나요?"
어느 정도까지는 Yes. 상원까지 손에 넣으면 트럼프의 장관/법관 인사를 견제할 수 있음. 하원에서도 트럼프가 싫어하는 법안을 만들어 올릴 수 있음. 설령 그가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심리적 압박은 됨.
"트럼프가 지휘하는 연방정부가 선거 결과를 무효화할 수 있나요?"
No. 미국 헌법상 선거는 주 단위로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개입은 한계가 있음.
"선거 결과에 따라 관세 정책이나 이란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까요?"
No. 관세 정책은 트럼프가 이미 알아서 완화시키고 있음. 이란 전쟁도 트럼프 마음대로 할 수 있음. 단, 전쟁 예산이 떨어져 다른 예산을 전용해 써야하는 상황이 올 수는 있음.
"민주당이 이기면 미국의 금권 정치(돈 선거) 시스템에 변화가 있을까요?"
No. 민주당 의원들도 금권 선거 시스템의 수혜자인 것은 마찬가지라, 시스템을 개혁할 동기가 없음.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이기면 2년 후 대통령 선거에서도 유리할까요?"
No. 그것은 다른 얘기임. 미국 유권자들은 트럼프에 불만족한 것이지 민주당을 좋아하게 된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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