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나 로우파일 Vol.4 벌써 네 번째 로우파일을 보내! 다른 데서는 하기 힘든 낼나팀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가? 🧐 메일을 보내고 나면 항상 이런 생각이 들어.
‘쓸데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나?’
‘이런 이야기를 낼나러들이 좋아할까?’
낼나러들과 더 끈끈한 사이가 되고 싶기도 하고, 우리 이야기를 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 그래서 더 잘하려다 보니 투머치 토커가 되어버린 것 같아. 💬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자는 게 로우파일의 모토니까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보내곤 하는데, 그래도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 로우파일이 재밌는지, 아쉬운 부분은 없는지, 아니면 낼나러들이 한 주 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자유롭게 이야기 해줘! 아직 얼마 없지만 여러분의 피드백을 보면 너무 좋아서 공중제비를 세 바퀴씩 돌고 싶은 마음이 든다니까! (칭찬은 낼나팀이 더 잘하는 원동력이 돼!)
그럼, 이번 주 낼나팀의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시작해 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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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쉿 우리끼리 비밀인데.zip
- 📂 좋아하니까, 잘 하고 싶잖아.zip
- 낼나러와 만나는게 참 좋아, 그래서 준비한 팝업스토어.
-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취미 즐기기
- 여행을 좋아하니까, 더 재밌게 잘 다녀오고 싶잖아
- 📂 (자랑하고 싶은 사심) 낼나팀의 반려가족.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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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배 배송 마감 시간이 4시에서 6시로 늘어났어!
낼나팀은 세 개의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CX랩은 고객 경험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어. (낼나샵 운영을 담당하는만큼 인원도 가장 많아.) CX랩에서 올해 가장 먼저 한 일이 뭘까? 바로 낼나러들의 쾌적한 쇼핑을 위해 배송 마감 시간 늘리기! 비밀은 아니지만,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얘기해 봤어. ㅎㅎ 앞으로도 낼나러들과의 모든 접점에서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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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로운 팀원이 합류했어! 콘텐츠 디자이너 루나를 환영해 줘!
앞으로 낼나샵 공식몰, 인스타그램 등에서 발행하는 콘텐츠는 모두 루나의 손끝에서 탄생할 거야! 루나에 대한 정보: 루나는 스타워즈 팬이야, 아이패드가 있지만 작업할 땐 태블릿 펜을 써, 샤부샤부를 좋아한대! 그래서 우리의 다음 회식 메뉴는 샤부샤부로 결정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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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낼나가 앱을 만들고 있다고?!
낼나는 나다운 성장을 위한 다양한 도구를 만들고 있는 거 알지? 디지털 플래너 낼나다, 아이패드 필기도구, 집중을 위한 포커스 온 타이머까지! 이번에는 '우리 주머니 속 휴대폰을 활용해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앱서비스를 만들고 있어! 습관으로 삶이 변한다고 믿는 낼나러, 늘 작심삼일인 낼나러 모두 주목해줘! 낼나팀이 극비리에 만들고 있는 앱은 바로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앱이야!
TMI. 이 앱을 만들고 있는 팀은 RS랩이다. Rapid Success라 쓰고 Ron&Sam이라 읽는다. (구성원이 론과 쌤 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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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낼나러와 만나는 게 참 좋아. 그래서 준비한 팝업스토어.
2022년 12월,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낼나러를 오프라인에서 만났어. ‘우리 브랜드가 이렇게 멋지다는 걸 알리자!’는 생각에 참여했는데,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낼나러들이 찾아왔어. 그래서 어깨에 뽕이 좀 차올랐지.
그 에너지에 중독된 걸까? 그 이후로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고, 2023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도 나갔어.
지금까지는 우리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을 했는데, 이번엔 어디에서 낼나러를 만나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해봤어. 그런데 낼나러들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운영한 적이 없더라고. 그래서 이번엔 몰입과 독서를 통해 나다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준비했어.
이번 팝업스토어는 성장을 파는 독립서점 ‘오키로북스’와 함께 해. 팝업스토어가 궁금하다면 이 링크를 확인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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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스토어 방문할 낼나러를 위한 합정 맛집 추천! 🍽️
상호명: 난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3길 22
추천메뉴: 묵은지김밥 5,000원 / 해장라면 5,000원
팝업 스토어를 준비하면서 두 번이나 여기서 점심을 먹었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묵은지 김밥이야. 묵은지 ‘김밥’인데 김이 아니라 묵은지로 밥을 돌돌 말아놓은 메뉴야. 그런데 정말 어디 종갓집 장독대에 묻혀있던 깊은 묵은지 맛에, 외할머니가 직접 방앗간에서 짜서 소주병에다가 담아주시는 고소~한 참기름 향이 진짜 매력적이야. 밥은 또 어찌나 고슬고슬한지! 해장라면이랑 같이 먹으면 조화가 미쳤어. 합정으로 이사 가고 싶어진다니까. 다른 김밥 메뉴나 매일 반찬이 달라지는 한 상 차림도 있지만 이 묵은지 김밥은 꼭 먹어봐 줘.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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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람들과 함께 취미를 즐기면 더 즐겁지!
낼나 연구원들은 일도 열심히하지만, 취미생활은 더 열심히 해. 그래서 낼나팀에는 다양한 사내 동아리가 존재하는데… 아주 간단하게만 소개해 볼게!
클라이밍 클럽: 벽이 있기에 오른다. 언젠가 고인물이 되고 싶은 초보 클라이머들이 모인 클럽
보드게임 클럽: 사행성 아닙니다. 승부욕만으로 밤새는 보드게임 클럽 (워크샵, 워케이션 갈 때마다 간헐 적으로 결성됨)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 본격 돈으로 의지를 사는 글쓰기 모임. 수료하면 참가비로 오마카세 먹으러 가는 클럽.
버블 클럽: 힘들 때 우린 비눗방울을 불어… 지난 11월 낼나샵 서버가 다운 됐을 때 결성된 클럽. 무력감을 떨치는 데는 옥상에서 비눗방울 부는 게 최고.
금연 클럽: 금연을 향해 나아가는 클럽. 하지만 클럽 활동은 흡연하러 가는 것…
수요미식회: 사무실 근처 맛집을 찾아 떠나는 모임. 아주 가끔 활동함.
보글보글클럽: 깊으니까 내려간다. 프리다이빙을 배우고 싶은 낼나 연구원들을 위해 신설된 클럽.
수수클럽(활동중지): 수요일엔 수영 클럽. 수영장이 멀어지며 샷따를 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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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이 좋으니까! 더 많이 경험하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 쌤의 여행법.
Sam: 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계획을 하는 계획덕후야. 여행도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걸 경험하고 싶어서 꼼꼼하게 계획하지. 계획보다 더 열심히 하는 건 기록! 여행하는 동안 도전한 경험, 행복했던 기억, 새로운 느낌을 남기고 싶어서 기록해. 시간이 지나면 기록의 가치는 더 커지는데, 그때의 기억이 희미해질 때 다시 읽으면 함께한 사람, 공간, 분위기, 냄새, 감정 등 그때의 모든 것이 되살아나.
첫 여행을 기록하고 11년이 지난 지금, 여행 기록은 소중한 보물이 됐어. 50년 후에 할머니가 돼서 다시 읽으면 너무 멋진 경험일 거야. 20대에 파리에서 와인병을 들고 새벽 3시에 센강을 뛰어다니며 놀았던 일기, 뉴욕에서 볼드롭을 보려고 6시간을 타임스퀘어에 서있다가 시차에 굴복해 포기한 얘기, 뮤지컬 배우들과 에어비엔비에서 일주일 동안 같이 살았던 얘기… 손자 손녀가 생기면 할머니는 이렇게 놀았다며 얘기해 줄 수도 있지!
추억은 기록으로 남으니까. 호다닥 지나간 우리의 모험을, 추억을, 감정을 더 오래, 더 의미 있게 남길 거야.
P.S. 낼나 여행플래너도 내가 여행 기록을 하는 방식으로 기획했어. 낼나샵에서 여러 버전의 여행 플래너를 만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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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지렁이가 되는 이번 LA 3일차 일기. 그 날 써야한다는 의지로 졸음을 참고 썼나봐. 나중에 비행기에서 보고 알았어 ㅋㅋㅋ |
아이패드를 쓰기 전 내 여행일기들. 지금은 아이패드 한권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편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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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쌤의 진짜 쉬운 여행기록법 추천
1️⃣ 아이패드를 챙겨가거나, 다이소에서 작은 노트 하나를 사서 펜과 함께 가방에 넣어가서 매일 세줄정도 있었던 일을 기록해. 그 날의 기억하고 싶은 장면은 사진으로 추가!
2️⃣ 매일 여행지에서 저녁에 영상을 켜고 3분 정도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해서 영상으로 기록해 (우리 언니가 기록하는 방법인데 여행지의 분위기와 소리, 표정도 담기는게 좋더라)
3️⃣ 트라비포켓이라는 여행예산/지출기록 앱에, 그 날의 소비를 기록하면서 소비 한 컷을 찍어서 이미지를 꼭 함께 올려. (길거리음식을 사먹는 사진, 메트로 카드를 사고 지하철을 타는 사진 등) 지출기록과 함께 쉽게 여행을 기록할 수 있어. 일석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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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낼나팀의 반려가족.zip ㄴMD호의 버찌를 소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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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 엄마 껌딱지 멈머 버찌✨
Ho: 버찌는 엄마가 직접 수원시 보호소까지 가서 데려온 스트릿 멈머야. (아빠는 일하고 있었음.) 스트릿 멈머라 그런지 엄마 껌딱지야! ❤️ 데려올 당시에는 2.5Kg으로 앙상했지만 지금은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잔뜩 먹고 배부르고 등따신 나날을 보내고 있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시고르자브종 버찌는 털 색깔은 말티푸(말티즈 + 푸들)처럼 베이지색에 중간중간 흰 털이 있고, 털 모양은 요크셔테리어처럼 약간 꼬불꼬불하면서 윤기가 나! 그래서 엄마와 아빠 추측으로는 말티즈와 요크셔 테리어의 혈통이 섞인 것 같다고 생각중이야.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퇴근하고 집에서 버찌의 꼬순내를 맡을 때야! (로우파일에 냄새를 공유하고 싶다…) 꼬손내를 맡고 있으면 쓰러져서 배를 만지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오늘도 얼른 퇴근하고 버찌랑 놀고 싶다.
버찌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놀러와!
-다음은 젬마의 반려견 콩이를 소개할 거야! 콩이도 만만치 않게 귀엽다고! 여러분 모두 다음주도 기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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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정성듬뿍 피드백 덕분에 신나는 마음으로 4호까지 쓸 수 있었어! 혹시나 궁금한 이야기나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부담갖지 말고 알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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