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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마음챙김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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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컬러 명상 #22.
✱ 홀로 서는 연보라 
구독자님, 회사에 친한 사람 많으세요? 일 호흡도 괜찮으면서 적당히 편안한 사담을 나눌 수 있고, 웃음 코드도 맞는 동료가 있다면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정말 단 한 명도 없을 수 있죠. 같이 일하는 무리와 친해지기 어려워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화목해 보이는 다른 팀의 모습이 괜히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모두와 잘 지내고 싶은 좋은 마음으로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노력했던, 뽀송한 햇볕 같은 마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노력을 몰라주는 다른 조직원들이 참 야속하네요.
 
조직 내 소외감을 겪는 상황은 코로나 시국 재택근무를 거치면서 더 많아진 것 같은데요. 동료들과 랜선으로 어디서든 연결될 수 있지만 어쩐지 소통은 더 어렵기만 합니다. 또는 조직에서 혼자만 다른 직무로 일해서 점점 더 외로운 마음이 들 수도 있지요. 오늘은 이런 서러운 감정들이 마음에 걸리네요. 다들 괜찮은가요?

오늘의 컬러는 홀로 서는 연보라입니다. 분홍색보다는 조금 차분하고, 어쩐지 멍든 색을 닮기도 한 연보라색 라벤더꽃을 떠올려 보세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들판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라벤더가 잔뜩 피어 있습니다. 딱히 털어놓을 데 없던 외로운 마음들이 모여 이렇게 꽃밭이 되었네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지금부터 깊은 심호흡을 세 번 해 봅니다. 코로 깊이 들이 마시고, 입으로 후-뱉으며 내쉽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상황이 내 주변에 지금 없더라도, 불평이나 질투 보다는 그대로 혼자 있어 보세요. 홀로 서 있는 당신의 모습은 더 당당하고,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자유로울 것입니다.
 
보라색은 창의와 영감의 색이기도 합니다. 오늘 당신이 일하며 고독해도, 아주 외롭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우아한 연보라색 자유로움으로 가득 채워 드릴게요. 혼자 있어도 충분한 내 모습을 의식하면서, 같은 사람들 틈에서 새로워진 나를 한 번 느껴 보세요.
💌 2022.06.30 작성된 뉴스레터입니다. [원문 보기]
𝐩𝐥𝐚𝐲𝐥𝐢𝐬𝐭 ]
오늘의 컬러를 사용한 작업을 보며 잠시 휴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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