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뉴스레터』는 인문사회 분야(인문학, 사회과학, 문화예술학) 대학교원(명예교수 포함)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매월 1일 발송하는 소식지입니다. 인사총 활동 보고와 함께 인문사회 분야 학문 성과 공유와 트렌드 조성, 건강한 국가 학문 생태계 확립을 위한 소통과 공론의 장을 열어가겠습니다. |
|
|
✅ 제1회 인사총 고문단 회의 개최
지난 9월 9일(월) 인사총 고문단의 첫번째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인사총 고문단은 하반기에 구성되었으며, 김세균(前 서울대 경제학과), 안병욱(前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광호(前 연세대학교 철학과)선생 등 학계 원로들을 고문으로 위촉하였습니다. 이 날 회의는 고문 세 분을 비롯해 위행복 이사장, 이상훈 자문위원, 류동춘 이사, 최윤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본 회의는 인사총 조직 현황 및 인문사회학술기본법안을 보고하며, 고문단의 고견을 듣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회의에서 인사총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으며, 향후 인사총 활동에 고문단의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
|
|
✅ <힐링토크 인문학 콘서트> 성료
지난 28일(토) 오후 6시,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과에서 주관한 '힐링토크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행사에서 위행복 이사장은 <AI시대 공감능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밴드 카이로스의 공연으로 가을 저녁의 정취가 한층 더 무르익었습니다. 본 행사는 인사총의 첫 대중강연 행사로, 앞으로 대중과 공감하는 인사총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
|
✅ (사)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공익법인(지정기부금단체) 신규 지정
(사)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는 2024년 9월30일자로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지정기부금단체)에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인사총은 기획재정부의 2024년 3분기 공익법인 지정·변경에 대한 고시(기획재정부 고시 제2024-33호)에 따라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어 앞으로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금품을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성된 기부금은 인문사회 분야의 단채와 인재를 육성/지원하여 학술 발전을 도모하고, 인문사회 분야의 상상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존엄한 삶과 조화로운 가치의 실현을 추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공익법인 인정기간은 2024.1.1~2026.12.31(3년간)이며, 해당 기간동안 법인 기부금은 소득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전액 손비인정되며, 개인 기부금은 소득금액의 30%(종교단체 10%)를 한도로 기부금의 15%(1천만원 초과분은 30%)를 세액공제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활발한 활동을 위해 선생님들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인사총 기부금 계좌: 국민 048401-04-238420❤️
|
|
|
|
강창우(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이사)
|
|
|
우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되었다. 이번 학기 서울대 1학년 학생 가운데 813명이 휴학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일부는 2024학번이 아니라고 하지만, 대략 올해 신입생 5명 중 1명 이상이 휴학한 것이다. 신입생 휴학생이 2019년에는 168명이었는데, 작년에 400명을 훌쩍 뛰어넘더니 올해 다시 급증한 것이다.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을 대폭 늘릴 때 이미 우려했던 일이다. 신입생 중 휴학생 비율은 특히 이공계열이 높은데, 몇몇 단과대학은 모집정원의 40%가 넘고, 공대와 자연대도 4명 중 1명 이상이 휴학을 선택했으며, 첨단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218명의 입학정원을 배정받아 올해 출범한 첨단융합학부의 신입생 중에도 36명이 휴학을 선택했다. 이처럼 휴학하는 신입생이 급증한 것은 입학 후 다시 입시에 도전하는 학생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여 의과대학은 가히 블랙홀처럼 우수한 학생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안정적인 직업과 고소득을 보장하는 학과로 진학하려는 것은 인지상정이므로 그 학생들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이로 인해 유발되는 부정적인 영향 또한 부인할 수 없다. 휴학한 학생이 많은 학과는 정상적으로 교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면학 분위기도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리고 대학의 재정적인 어려움도 가중될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휴학하고 입시를 다시 치르는 학생이 많아질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입학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국가의 인력양성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며, 특히 국가가 정원을 관리하는 전공에서 이탈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 국가 시스템 유지에도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은 자명하다. 또한 특정 분야로 우수한 인재가 집중되면 그 비효율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도 어렵다. 특히 다양한 학문 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이 진출해서 여러 분야를 골고루 발전시켜야 이제 갓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텐데, 지금처럼 인재가 특정 분야로 몰린다면 학문 발전과 국가의 융성은 무망한 일이 되고 말 것이다.
신입생의 대규모 휴학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 대학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것은 의과대학으로 대표되는 의학 계열 입학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전공 쏠림이 고등교육과 국가의 인재양성정책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잘 보여준다. 심지어 의과대학 내에서도 전공 쏠림이 있어서 필수 의료분야의 공백이 발생하였으니 지금 우리나라에서의 전공 쏠림 현상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 아닌가 한다. 이와 같은 전공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서 국가는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 우수한 인재가 골고루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부는 여러 전공 분야에 우수한 학생들이 골고루 입학해서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하고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학문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학문이 융성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대학의 전공과 학문 분야의 선호도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지금 선호도가 낮다고 해서 소멸하도록 방치하게 되면, 학문의 다양성과 학문생태계가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되어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82종의 생물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
|
|
자세한 정보 확인을 위해서는 각 공고명을 클릭하세요. |
|
|
자세한 정보 확인을 위해서는 각 공고명을 클릭하세요 |
|
|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인사총)는 뉴스레터를 통해 선생님들의 연구 동향, 인문사회(인문학, 사회과학, 문화예술학) 분야 우수 학과와 연구소를 널리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음 중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으시면, 10월 15일까지 인사총 사무처(khss@koreahss.kr)로 연락바랍니다. 소정의 내부 절차를 거쳐 학계에 두루 알리겠습니다.
1. 단행본 출간(2022년 이후): 도서 정보 및 간단한 도서 소개를 보내주십시오.
2. 교과목 편성 상의 우수 혁신 학과: 학과 소개 및 교과목 편성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3. 우수 연구소: 연구소 소개 및 수행 연구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
|
|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인사총)는 유튜브 등 SNS를 적극 활용하여 인사총 활동 사항을 알리고자 합니다. 인사총 홍보 콘텐츠와 관련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의 제언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인사총 홍보 콘텐츠에 관한 사항을 간략하게(A4 한 장 이하) 작성하신 뒤, 인사총 사무처 이메일(khss@koreahss.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왜 한국을 싫어하나
(박한우 저)
세계적인 한류 확산 이면의
반한감정을 계량화한 연구 결과
음악, 드라마, 음식 등 한국의 문화적 요소가 전 세계로 확산한 결과 곳곳에서는 한국사람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대화하고 한국을 더 알고 싶어하는 정서를 표출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과정도 자연스레 활발해졌다. 반면 이면에 반한감정(혹은 정서) 또한 팽배해지고 있다. 한국의 경제와 대중문화가 성장한 결과 오래전 아시아에서 시작된 반한감정은 미국을 비롯해 서구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두 문화 간 유사성이 높을수록 외래문화를 수용하기 용이하다는 문화근접성 이론과 외래문화의 수용을 위해서는 자국 문화를 많이 할인해야 한다는 문화할인론이 있으나 한류 확산은 물론 반한정서의 특성을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역사성, 민족주의, 애국심, 한국에 대한 열등감 등이 작용한 영향도 있으나 국가별, 시기별 이슈와 문제 등 여러 변수도 저변에 있기 때문이다.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지역에서 나타난 반한감정의 특성을 정리한 결과 동아시아 국가 간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단순히 ‘싫어한다’는 의미를 넘어 사회적·정치적·문화적 배경도 고려해 반한감정의 정도를 지표와 수치로 나타내 객관성을 더했다.
(이미지출처: 저자 제공) |
|
|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김은실 엮음)
'위안부'에 대한 최신의 탈식민 페미니즘 연구서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이 스스로 ‘위안부’임을 밝히고 피해를 공개 증언한 지 30년이 넘었다. 그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림으로써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했고, 지금도 여전히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위안부’ 문제는 국경을 넘어 보편적 여성 인권의 문제로 인식되었고, 홀로코스트 희생자와 같은 ‘글로벌 희생자’로 위치 지워지면서 지역을 넘은 초국적 텍스트로 논의되는 상황을 맞이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그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 탈식민 페미니즘 관점의 연구가 너무 적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논문을 쓰고 쟁점을 토론하기 시작했다. 10여 년의 숙고와 토론의 결과가 바로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이다. ‘위안부’ 문제는 여성을 향한 폭력의 잔혹성을 드러냄으로써 이를 막아야 할 필요성을 전 세계에 촉구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위안부’ 운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는 과정에서 오랜 반일 감정과 민족주의에 의지했고, ‘강제로 끌려간 순결한 피해자’라는 상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자발 대 강제’라는 이분법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온 망언의 정치에 대해 또다시 민족주의에 의지해 대응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은이들은 ‘위안부’ 운동이 그동안 이뤘던 것과 하지 못했던 것을 함께 들여다보고, ‘위안부’ 문제를 국가/민족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여성의 문제임을 강조하는 ‘위안부’ 연구의 현황을 살펴본다. ‘위안부’ 문제를 탈식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성찰하는 이 책은 민족주의와 망언이 서로를 강화하는 현실을 넘어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정한 회복과 지구적 정의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
(이미지출처: 저자 제공) |
|
|
『청년을 위한 경제학』
그레고리 맨큐(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
|
|
(03186)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130호
Tel: 02)6261-5571~4 Fax: 02)6261-5575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