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관세전쟁에서 중국의 '희토류 카드'가 핵심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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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시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던진 관세 폭탄의 여파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최근엔 연방 의장 파월의 해임을 요구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매일 아침 미장 상황을 확인할때마다 눈물이 나😭

오늘 마부뉴스에서는 그중에서도 미중 관세전쟁에 주목해보려고 해. 지금 흐름을 보면 양국의 신경전이 단기간에 끝날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 전문가들은 중국이 꺼내든 희토류 카드가 미국에 매우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희토류가 도대체 무엇인지, 또 미중 관세전쟁에서 희토류 카드가 어떤 위치에 있는 건지 다양한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도록 할게. 지금 바로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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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에 등장한 희토류 카드

2025년 4월 2일 보편 관세를 발표하던 날, 트럼프 손에 들린 '무역장벽 보고서'

취임 전부터 관세 공약을 내세우면서 스스로를 '관세맨'이라고 칭했던 트럼프는 대통령이 된 이후엔 정말 그의 말 그대로 관세맨이 되어서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날에 트럼프는 무역장벽 보고서를 흔들면서 오늘이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말했는데, 트럼프는 관세만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해.

그중에서도 유독 강력한 관세가 매겨지는 국가가 있으니 바로 중국이야. 트럼프는 2월 초부터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어. 미국의 조치에 대해 중국도 즉각 반응을 보이며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핑퐁이 이어졌어. 보복 관세에 대한 보복 관세, 또 그 보복 관세에 대한 보복 관세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는 미친듯이 오르고 있지. 그 결과를 첫 번째 그래프로 살펴볼게.

출처 : CNN, Timeline: All the twists and turns in the US-China trade war

오르고 올라 현재 중국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145%. 이에 대응해서 미국 수출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는 125%를 기록하고 있지. G2라고 일컬어지는 두 국가 간의 기싸움을 보면 약간은 초현실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이렇게 관세가 급상승하는 사이에 오늘 이야기할 희토류가 끼어 들어가 있어.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그다음 날에 바로 중국은 대미 희토류 수출에 제동을 걸었어. 희토류와 희토류 관련 품목을 미국에 수출할 때는 중국의 상무부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거야.

희토류가 뭘까? 희토류라는 단어를 한 글자, 한 글자 떼 보면 희귀한 흙 무리들, 이렇게 설명할 수 있어. 영어로 희토류를 Rare Earth Elements라고 하는데 이 역시 비슷한 뜻을 갖고 있고.

희토류 17종

희토류는 이 주기율표에서 이 영역에 위치하는 총 17개의 원소를 말해. 이들은 서로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고 또 모나자이트나 바스트네사이트같은 광물에서 함께 발견되는 특징이 있지. 그런데 사실 이런 희토류가 정말로 희귀하다고 하긴 어려워. 왜냐하면 생각보다 지구에 희토류는 많거든.

지구 지각 내 원소 존재 비율

이 그래프는 지구 지각에 존재하는 원소들의 비율을 나타낸 거야. 이과생에게는 익숙할 수 있는 지각 8대 원소인 '오씨알페카나칼마'가 조암 원소에 포함되어 있고, 파란색으로 표시된 희토류가 중간 즈음에 있어. 생각보다 상위권이지? 세륨(Ce) 같은 희토류는 우리에게 익숙한 구리만큼이나 풍부해.

그런데 왜 희귀하다는 이름이 들어간 걸까? 그건 이 광물에서 희토류를 추출해 내는 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야. 추출과 정제 이야기는 이따가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니 잠시 미루고, 다시 관세 전쟁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이 17개의 희토류 중에 이번에 중국은 사마륨(Sm), 가돌리늄(Gd), 터븀(Tb), 디스프로슘(Dy), 루테튬(Lu), 스칸듐(Sc), 이트륨(Y) 이렇게 7개의 원소에 대해 수출 제한을 걸었어. 7개의 희토류 모두 중용하지만 그 중에 특히 사마륨과 터븀, 디스프로슘이 핵심 카드라고 할 수 있어. 왜냐하면 이 녀석들을 가지고 영구 자석을 만들기 때문이지. 터븀과 디스프로슘은 이 네오디뮴자석을 만드는 데 들어가고, 사마륨은 사마륨코발트 자석에 들어가.

희토류로 만든 영구 자석이 뭐길래 핵심 카드인가 싶지만, 영구 자석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이 녀석들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자성을 갖고 있어. 기존 자석들보다 강도도 높고 소형화하기도 좋아서 전자제품과 첨단산업, 방위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지.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도 네오디뮴 자석이 들어가 있고, 노트북에도 들어 있지. 카메라 렌즈라던가, LED, 또 범위를 넓혀보면 전기차 모터라던지, 풍력발전기 터빈에도 희토류 자석이 쓰여. 매우 낮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되어야 하는 어뢰의 모터에도 쓰이는 등 방산 영역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중국이 희토류 카드를 던질 수 있는 이유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 제한을 내걸자 미국의 첫 반응은 당혹과 우려였어. 백악관의 국제경제위원장인 케빈 해싯은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지.

중국의 희토류 카드에 미국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바로 중국이 희토류를 꽉 잡고 있기 때문이야. 희토류 원광을 채굴해 내고, 원광에서 희토류를 분리해 내고 정제하고, 이걸로 자석을 만들고… 이 모든 과정을 자국에서 다 처리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중국이 유일해.

출처 : 유럽정책연구센터(CEPS), Developing a supply chain for recycled rare earth permanent magnets in the EU

유럽정책연구센터에서 희토류 공급망의 단계 단계마다의 국가별 비율을 분석한 자료야. 노란색으로 표시된 중국은 모든 영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채굴과 농축 과정에서는 60%, 희토류 산화물을 분리하는 과정은 87%, 희토류를 정제하는 과정은 91%, 희토류 자석 제조는 94%가 중국이 차지하고 있지.

그렇다면 어떻게 했길래 중국은 희토류의 모든 단계에서 영향력을 키웠을까? 중국의 희토류를 이야기하기 위해선 바로 이 사람, 덩샤오핑에 주목해 봐야 해. 지금으로부터 47년 전인 1978년, 덩샤오핑은 중국의 문을 활짝 열고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해.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희토류 생산량을 꾸준히 늘어났어. 1978년부터 1989년까지 11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40%가 넘을 정도지.

희토류의 폭발적인 성장의 뒤에는 덩샤오핑의 863 계획이 있었어. 1986년 3월, 덩샤오핑은 중국의 원로 과학자 4명이 올린 보고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첨단기술 연구 개발 프로젝트, 863 계획을 발표해.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이 해외의 기술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선 첨단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표가 담겨있었는데, 그중에 희토류를 활용한 신소재 기술혁신도 포함되어 있었지.

희토류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은 덩샤오핑은 1992년 남부 도시를 순방하면서 이런 이야기도 남겼어.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엔 희토류가 있다."

이 발언 이후 수많은 중국인들이 희토류 광산 개발에 뛰어들었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하지만 희토류 공급이 너무 늘어나면서 희토류 가격이 ‘흙값’이 되어버리자 중국은 희토류를 전략자원화하고 수출관리제도를 구축하기 시작해.

1998년부터는 중국 국토자원부가 희토류의 수출 총량을 관리하는 쿼터제를 실시하는데, 이 제도를 두고 국가들 사이에 통상 갈등을 빚기도 했어. 결국 이 제도는 2015년에 폐지가 되었지.

이후 중국은 무분별하게 난립한 희토류 민영 광산들을 통폐합하고, 국유화를 진행하면서 정부의 장악력을 높이고 있어. 게다가 최근엔 보호주의 무역이 다시금 등장하자 희토류를 자원무기화하고 있어. 지난 2024년에 발표한 '희토류 관리 조례'에서 중국은 희토류 자원을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해. 이렇게 하나하나 빌드업하면서 만들어온 중국의 희토류 시장. 사실상 지금 희토류는 중국의 시대라고 할 수 있어.

출처 : USGS Rare Earths Statistics and Information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1990년대 이후부터 지금은 압도적으로 중국이 희토류 생산량을 꽉 쥐고 있어. 하지만 항상 중국이 그 키를 잡았던 건 아니야.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전엔 미국이 희토류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이상해. 희토류의 중요성은 중국만 알았던 게 아니었을 텐데, 왜 미국은 희토류의 주도권을 중국에게 넘겨주게 된 걸까? 그리고 왜 다른 선진국들은 첨단산업의 핵심 원자재인 희토류에 선뜻 뛰어들 수 없었던 걸까? 그 이유는 바로 환경 문제에 있어.

첨단산업의 핵심 희토류... 환경파괴 극복 가능할까?

희토류가 포함된 원석이 있으면, 우리는 원석에서 희토류를 분류해 내야 해. 네오디뮴은 네오디뮴끼리 모으고 사마륨은 사마륨대로 모아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테니까. 문제는 희토류 원석을 캐내고 희토류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여려 유형의 오염물질이 발생한다는 거야. 방사성 물질도 나오고, 폐수도 나오고, 유독가스도 엄청나게 나와.

일단 광맥에서 희토류 원석을 캐내는 과정부터 살펴볼게. 앞서 희토류는 이런 모나자이트와 바스트네사이트 같은 광물에 뭉쳐있다고 했었지? 그런데 이 광물은 자체적으로 우라늄과 토륨 같은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그래서 채굴을 하고, 광물을 부수는 과정에서 방사성 먼지가 발생해. 정제 과정을 끝낸 이후엔 방사성 폐기물도 남고. 희토류 산화물 1톤을 얻는 데 1에서 1.4톤가량의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해.

출처 : China Water Risk, Rare Earths Shades of Grey

방사성 먼지를 헤치면서 원석을 채취한 뒤에는 희토류를 분리해야 하는데, 이때 황산 같은 강력한 산성 용액이 투입돼. 그리고 다시 중화시키는 과정에선 강염기 용액인 수산화나트륨이나 암모니아수가 사용되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오염폐수가 쏟아져. 희토류 산화물 1톤당 20만 리터의 산성 폐수가 발생할 정도로 말이야. 또 황산을 사용해서 광석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유독가스도 발생하는 데 희토류 1톤을 얻는데 6만 세제곱미터의 독성 가스가 나오지.

이렇게 환경오염이 많이 발생하는데 어느 선진국에서 쉽게 뛰어들까? 미국이 희토류에 제동이 걸렸던 이유도 바로 이 환경문제였어. 미국 캘리포니아엔 '마운틴페스'라는 희토류 광산이 있어. 여기서 방사성 폐기물과 중금속이 지하수로 침출 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에서 난리가 났지.

미국 정부입장에선 당연히 규제에 나섰고 광산 회사들을 벌금을 내야 했어. 친환경 공법을 사용하고, 후처리를 하려면 당연히 비용이 발생할 테고. 그 금액이 반영된 희토류는 값싼 중국산 희토류와 경쟁이 되질 못했어. 반면 중국은 느슨한 환경 규제하에서 희토류 생산을 이어갔고.

출처: 구글어스(중국 내몽골 바오터우 시 바이윈어보 광구)

이곳은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바오터우 지역에 있는 바이윈어보 광구야. 바이윈어보 광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경희토류(가벼운 희토류) 광산이기도 하지. 광산 주변에 위치한 움푹 파여있는 거대한 인공 호수에는 희토류를 채굴하고 남은 폐석들이 쌓여 있는데, 다 방사성 물질들입니다. 또 연간 1천만 톤이 넘게 나오는 폐수도 광산 이 호수에 담겨 있어. 지도에 보이는 이러한 꼬리 모양의 지형은 모두 광물 찌꺼기들이 만든 흔적들인데, 연간 약 800만 톤이 나오고 있어.

호수 인근 토양의 방사능 수치는 일반 지역과 비교해서 많게는 수백 배까지 차이가 날 정도라 그 피해는 오롯이 바오터우 지역 주민이 받고 있고. 2022년 유엔인권이사회 보고서에서는 바오터우 시를 국가 산업 때문에 환경 피해를 불균형적으로 많이 본 이른바 '희생 구역'으로 선정할 정도야.

문제는 이렇게 환경오염이 심각한 희토류의 생산을 무작정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거야. 화석연료를 대체할 풍력 발전이나 화석연료 자동차를 대체할 전기자동차같이 청정에너지 시대의 필수품이 바로 희토류로 만들어진 영구 자석이거든.

청정에너지뿐 아니라 미래 피지컬 AI 시대의 로봇과 드론, 다양한 기기에도 영구 자석은 필수적이야. 즉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해서도, 또 AI 시대의 수요를 떠받치기 위해서도, 희토류를 지금보다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거지.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공급망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또 지속가능한 희토류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친환경 공법이나 희토류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 하지만 지금 당장 기술 혁신이 나올 리도 없고, 중국의 대체재를 찾기는 쉽지 않아. 그렇다면 미국은 어떻게 될까?

수수방관한 미국, 대안은 있나?

사실 이번 중국의 희토류 카드가 아주 놀라운 카드인 건 아니야. 15년 전인 2010년으로 가보자. 이때 중국은 희토류 쿼터제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2009년 수출량(4만 8,155톤)에서 2010년에는 그 규모를 3만 259톤으로 무려 37.2% 줄여버려. 이후에도 3만 톤 수준을 유지했고.

희토류를 구매하려는 국가들은 많은데 판매하는 중국이 그 규모를 줄여버리니 희토류 가격은 급등했어. 그 영향을 당연히 미국도 받았어. 2010년 1억 9,900만 달러 규모였던 희토류 수입액이 2011년엔 8억 6,000만 달러로 급상승할 정도야.

중국으로부터 희토류를 수입하는 미국이나 일본 같은 국가들이 WTO에 중국을 제소를 하고 협정 위반 판정을 받아내면서 수출쿼터제가 없어졌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서로 달랐어. 사실 2010년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국가는 일본이야. 당시 중국의 희토류 수출국 1위가 일본이었거든.

2010년은 센카쿠 열도를 두고 일중 분쟁이 생겨 일본과 중국 사이가 가장 안 좋았을 때야. 당시 중국이 희토류의 대일본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카드를 꺼내 들자 일본이 꼼짝 못 하고 중국에 바짝 엎드려야 했어. 일본은 이 사건 이후 탈중국화를 위한 '희토류 종합 대책'을 수립해. 희토류 재활용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면서 희토류의 공급망 다변화를 만들어냈지.

반면 미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어.

출처 : RESOURCETRADE.EARTH

위 그래프는 일본과 미국의 중국 희토류 수입 비중이야. 2010년 중국이 희토류 수출 쿼터를 감축한 이후 미국과 일본 모두 중국 희토류 규모는 확 줄어들었어. 일본은 그 이후에도 꾸준히 탈중국화를 시도하면서 중국 희토류 수입 비중을 낮춰왔고. 반면 미국은 2010년 파동 이후, 다시 60~70%대를 회복해 유지 중이야.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중국과 관세전쟁을 벌였고 중국은 희토류를 꺼내든 거야.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CSIS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를 미국이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미국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이 희토류 무역전쟁에서 질 것이라고 단언했어.

폴 프루그먼 "Why Trump Will Lose His Trade War"

그렇다면 트럼프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 트럼프가 눈독 들이는 그린란드, 또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 이 두 사건의 교집합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전문가들은 희토류라고 이야기해.

그린란드에 묻혀있는 희토류 매장량이 거의 미국 본토에 버금가고, 우크라이나에도 양질의 희토류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 최근 트럼프가 태평양 해저에 있는 망간단괴에도 욕심을 내고 있는데, 이 망간단괴에도 희토류가 함유되어 있고.

하지만 희토류 시장에서 핵심은 희토류 원석에 있지 않아. 생각보다 흔한 이 희토류를 어떻게 정제할 것인지, 또 환경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러면서도 경제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린란드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명쾌한 대안이 되긴 어려워 보여.

일단 미국은 마운틴페스에서 다시금 생산과 정제를 이어오고 있더라고. 또 희토류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최근 트럼프의 발언을 보면 중국에게 강경하게만 나갔던 태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느껴지기도 해.

(중국에 대한 관세) 145%는 너무 높죠. 아마도 그렇게 계속 높게 유지되진 않을 겁니다. 그 정도까지는 안 갈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

과연 미중 관세 전쟁은 어떻게 흘러갈까?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이 열리긴 한 것 같아. 게다가 중국도 일찍부터 미국과의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말한 만큼 양국 사이의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길 바라며 오늘 마부뉴스 마무리하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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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오그랲에선 'AI와의 대화에 빠진 사람들'을 준비해봤어.

혹시 는 학교나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AI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어? 최근 유튜브에서는 AI와 대화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주변에서도 AI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더라고. 심지어 챗GPT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롬프트가 주요 SNS에서 유행할 정도야.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심리 상담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이렇게 늘어난 수요를 인간 심리상담사만으로는 충족시키기 어려워. 늘어난 간극은 AI가 메우고 있지. 하지만 AI와의 대화, 정말 문제가 없을까? 오그랲이 준비한 다섯 가지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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