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안녕하셨나요? 어제 열린 애플의 세계 개발자 대회(WWDC)에서는 시장이 기대를 했던 AR(증강현실) 안경 발표는 없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여기)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갈수록 애플이 만들려고 하는 AR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는 것 같아요. 2007년 아이폰이 등장한 뒤 새로운 웹2.0의 세상이 열렸듯이, 마치 새로운 세상을 다시 애플이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희망(?)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한국에서 황금연휴가 이어지던 지난주에는 증강현실 엑스포인 AWEXR이 이곳 실리콘밸리에서 열렸어요. 여기서 가장 주목을 끈 기업은 매직리프 아니었나 싶어요. 로니 애보비츠가 2010년 창업한 매직리프는 창업과 동시에 구글 알리바바 퀄컴이 투자를 하면서 일약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스타트덤에 올랐던 스타트업인데요. 매직리프2를 공개하면서 어느샌가 애플(아직 만들지도 않았지만)의 대항마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오늘은 애플이 그리고 있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디바이스와 매직리프2의 모습, 그리고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AR VR 80년 히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드려 볼까 합니다.
- 과거: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 출발
- 현재: 오큘러스, 홀로렌즈2 (미래에도)
- 미래: 애플과 매직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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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디션
- 3분만에 읽는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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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광고) 세일즈포스 라이브
- 1분만에 보는 기술
-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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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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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SF가 먼저 있었다
오늘날 뜨고 있는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라는 개념은 요즘 개념이기도 하지만, 그 아이디어는 매우 오래됐어요. 공병훈 교수님의 책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역사> (세계와 나 펴냄)을 보면, 영국의 작가인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쓴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라는 소설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등장해요. 인류의 미래는 누구도 불행하지 않고, 굶주림도 없으며, 실업도 없고, 가난과 질병 노화 전쟁도 없는, 가상의 세계에 산다. 또 그는 촉감 영화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기도 했고요. 울퉁불퉁은 하지만 오늘날 메타버스와 동일한 아이디어였습니다. 미래는 울퉁불퉁하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힘이 있어요. 또 그러한 방향을 제시하는 원동력 중 하나는 공상과학 소설 영화 만화 등이고요.
센소라마라는 놀라운 장치
이러한 가상현실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자, 이를 구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1934년 어느날. 에드윈 앨버트 링크는 항공기 조종사를 위한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냈고, 1950년대에는 폴라로이드를 발명한 그 유명한 에드윈 랜드가 입체안경을 처음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둔 중 1957년 모튼 하일리그가 만든 센소라마(Sensorama) 시뮬레이터는 매우 인상 깊은 장치였어요. 1인 극장인데요. 3차원 이미지를 투사하고, 입체 음향 장비를 갖추고, 향기 등을 뿜어 온몸을 자극하는 영화관이었던 것이죠. 1962년 이 장치는 촉각까지 전달할 정도로 발전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오토바이를 타는 영화를 보면 마치 오토바이가 달리고 바람이 불고 좌석이 진동하고 심지어 길거리 냄새도 전달을 해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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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의 아버지 이반 서덜랜드
미라클레터에서도 몇차례 다뤘는데요. VR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은 바로 이반 서덜랜드 하버드대 교수였어요. 1965년 논문을 통해 가상현실을 궁극의 디스플레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오늘날 VR처럼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착용해 원시적이긴 하지만 사각형 입체 물건을 보는데 성공했어요. 그는 이런 말을 남겼어요. “궁극의 디스플레이는 컴퓨터 내부의 그래픽 또는 프로그램 같은 물질을 제어할 수 있는 방과 같은 공간이 될 것이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문자 그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될 수 있다.” 그는 훗날 에반스 앤 서덜랜드라는 기업을 만들었는데 이곳에 근무하던 막내 직원들이 존 워녹 어도비시스템즈 창업자, 짐 클락 실리콘크래픽스 창업자...
재론이 연 AR과 VR
오늘날과 매우 유사한 AR VR을 만든 인물이 있었어요. 바로 매우 덕후스럽게 생긴 재론 랜니어(Jaron Zepel Lanier)라는 분인데 생긴 것과 달리 매우 다재다능해요. 철학자이자 작가면서 컴퓨터 과학자이고 클래식 음악 작곡가, 그리고 가상현실 분야 개척자는 덤. 재론은 오늘날 촉각 센서의 원형인 데이터 장갑을 만든 토마스 짐머만과 함께 1985년 처음! VR고글과 데이터 장갑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을 만들었어요. 제품 이름은 아이폰(eyephone)! 오늘날 거의 모든 AR VR의 원류로 꼽혀요. 가상으로 수술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학습도 하는 그런.... 그는 이후 2000년 실리콘 그래픽스에서 연구자로 활동한 뒤 2006~200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가상현실이라는 매우 사전적 개념은 1989년 그가 던진 화두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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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백년 뒤 오늘날을 돌이켜보면 이반과 재론은 아마도? 음악으로 치면 AR VR계의 헨델과 바흐 정도되는 인물이 될지 모르겠네요. 앗! 하나 더 있었네요. 아마? 30~40대라면 잘 아실 텐데요. 일본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를 기억하시나요. 스카우터를 착용하면 상대방의 전투력을 볼 수 있는 그런 장치? 사실 이 스카우터라는 개념은 오늘날 AR 글래스에 엄청난 영감을 준 그런 이미지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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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를 만든 회사 : 세일즈포스
지난 2월 14일 미라클러님들께 소개해 드린 ‘SaaS를 만든 남자’라는 레터 혹시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보편화된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처음 만든 세일즈포스라는 기업에 대한 얘기였는데요. 세일즈포스는 인터넷으로 소프트웨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최초로 만들어서 SaaS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마침 이번달 세일즈포스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갈 비전과 디지털 혁신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연례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
How the Future Works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2022’는 ‘How the Future Works’ 라는 주제로 6월 28일 (화) 오후 1시 반부터 열린다고 해요. 이 주제에는 '미래는 어떻게 작동되는가'와 '미래에는 어떻게 일을 하는가'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 아닌가해요!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되며 기업 경영, 영업, 마케팅, 커머스,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 영역별 디지털 혁신 성공 비결을 다룰 예정입니다. 산업군별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의 성공 사례들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엔데믹 시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세일즈포스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기업의 임직원, 파트너, 고객이 모두 연결되고 좋은 상품과 서비스, 그 이상의 좋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워크플레이스’를 만드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죠.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어떻게 올바른 방식으로 고객경험, 직원경험을 경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CRM은 대기업만 쓴다? 노노! 스타트업도 쓴다.
클라우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존 클라우드, 유통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브룽), 메시징 서비스 플랫폼 센드버드까지 우리나라 대표 스타트업들이 모두 세일즈포스 CRM을 도입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LG CNS와 같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세일즈포스 CRM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요.
보육원 학생 IT교육도 지원하고, 옥상달빛도 만나세요
세일즈포스는 자본의 1%, 직원 시간의 1%, 제품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조직문화인 ‘1-1-1 모델’을 가지고 있어요. 전세계적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선 활동을 계속하고 있죠. 이번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행사도 마찬가지.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의 마음을 모아 코드클럽 한국위원회와 함께 보육원 학생들의 IT교육을 지원한다고해요. '오늘도 수고하신' 미라클러님들을 위해 이번 행사에는 옥상달빛의 LIVE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등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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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어느정도 완성됐다
AR VR 기술은 거의 1세기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갑자기 2020년대 들어 급부상 한 이유는 기술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성 수준에 도달해서 일 것 같아요. 사람들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아 이건 현실같구나”라고 느끼려고 한다면 세가지가 필요하데요. 완벽한 가상 이미지, 몰입감, 상호작용!
- 완벽한 이미지: 오늘날 디스플레이는 엄청 발달했죠. 마이크로 LCD 투명 OLED 등등. 예전을 생각해 봐요 SD 디스플레이로 VR 헤드셋을 쓴다면? 몰입감이 떨어지겠죠?. 또 이러한 이미지들은 360도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술이 필요해요. 이것을 3D렌더링이라고 합니다.
- 몰입감: 사람의 눈과 귀는 각각 두 개인데요. 때문에 몰입감을 선사하려면 픽셀도 듀얼, 스피커도 듀얼이어야 해요. 특히 듀얼 픽셀은 사람이 두 눈을 활용해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듯이 각기 다른 두 눈에 들어오는 영상을 맞춰주는 기술을 뜻해요.
- 상호작용: 눈 맞춤이라고도 해요. 무엇인가 캐릭터를 쳐다보면 그 캐릭터가 사실 반응을 해야해요. 왜? 눈에 마우스를 달기 어려우니까요. 이러한 기술의 선구자는 일본의 포브였어요. 시선 추적기술 개발에 성공을 했는데, 눈동자만 0.2도 움직여도 시선을 추적!
궁극의 안경은 언제쯤?
2020년대 들어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뿜어져 나왔던 것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보다 구체적으로 필요한 기술들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위치를 측정하는 GPS 센서와 중력센서, 영상을 360도로 전환해주는 3D 렌더링 기술. 특히 배경과 객체를 분간할 수 있어야 해요. 이를 관심 객체, 관심 장소라고 불러요. 배경과 보고자 하는 사물이 하나처럼 보이면 2D니까요. 또 다른 핵심은 통신입니다. 메타버스가 5G 이후에 등장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에요. 360도 영상을 처리한다면 초당 60개~120개 프레임을 돌려야한대요. 4G로는 한계... 물론 이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궁극의 AR은 일반 안경과 완전히 구별이 안되는 단계인데, 아직 여기까지는 못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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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제패한 오큘러스
오늘날 세상을 제패한 헤드셋을 한번 살펴보면 아무래도 오큘러스인 것 같아요. 특히 메타의 오큘러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고 있어요.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메타 오큘러스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4분기 기준 80%! 2020년 1분기 34%였는데 말이죠.
- 메타: 당초 오큘러스는 2012년 파머 러키라는 한 청년이 세운 회사였어요. 18세 나이에 롱비치에 있는 부모님 집 창고에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만들었고, 이걸 클라우드 펀딩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아 제대로 만들어 공개한 것이 오큘러스 리프트. 오큘러스는 2014년 창업 2년 만에 페이스북에 20억 달러를 받고 매각!
- 구글: 구글도 한때 이 세계를 달렸었어요. 2013년 구글 역시 비슷한 시기에 AR 글래스를 내놓았지만,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면서 사업을 접은 바 있어요. 이후 2014년 구글 I/O를 통해 개발자 툴킷을 공개하기도 했고, 오픈소스로 코드를 공개해 이후 수많은 카드보드 VR 고글이 나오게되는 원인이 됐고요.
- 마이크로소프트: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라는 브랜드를 내놓았어요. 홀로렌즈는 다른 VR AR과 달리 홀로그램을 활용한 혼합현실을 전면에 내세웠어요. 기술적으로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요.
- 이밖에: 이뿐 아니라 애플 삼성전자 매직리프 오포 등등 수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주목을 받는 기업들이 있어요.
사람들이 열광하는 애플
우선 애플인 것 같아요.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아이폰을 이을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큽니다. 어제 열린 애플의 세계 개발자대회(WWDC)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AR 글래스 발표는 없었지만 현재 2개의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라는 소문은 무성해요. AR글래스와 혼합현실 헤드셋!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셋은 이르면 2023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요. 현재 나온 내용들만 모아 보면, 애플 맥과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독립형 장치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음...
디자인은 현재 오큘러스 퀘스트와 유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요. 또 최대 3000픽셀 고해상도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2대를 탑재해 몰입감을 높이고, 12대의 카메라를 붙여서 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포착할 것이라고 하네요. 애플은 그동안 수많은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숨고르기를 해오고 있어요. 메타이오, 페이스시프트, 리얼페이스, 넥스트VR 등등. 또 2008년에 헤드셋과 AR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작년 2월에는 디자인, 렌즈 조정, 시선 추적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입니다. 아마도 혼합현실 헤드셋을 먼저 내고 AR글래스를 뒤에 내지 않을까 하는 분석도 있네요.
이미 시장의 관심은 가격인데요. 오큘러스는 399달러, HTC 바이브는 799달러,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는 3500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애플은 아마도 1000달러 이상은 받지 않느냐는 시선이 우세해요. 애플은 항상 영업이익률이 최소 30% 이상인 제품만 내놓거든요.
기술의 매직리프
그리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매직리프가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사실 AR장치는 여러 단계가 있는데요. 우선 스마트폰에 달린 AR 솔루션이 있어요. 안경은 아니죠. 또 스마트폰에 있는 정보를 AR 글래스에 전달하는 방식도 있어요. 그리고, AR로 비디오 정도를 보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상당수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 그다음 단계가 풀AR 글래스인데,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입니다. (후기는👉여기) 가상 캐릭터를 3D 모델로 띄워서 볼 수 있는 단계입니다.
지난주 증강현실 엑스포인 AWEXR 이벤트에서는 매직리프가 조만간 매직리프2를 선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애플이 만드는 제품은 아무래도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겠지만, 매직리프는 기업용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매직리프는 관심 객체(캐릭터)는 밝은 상태로 유지하고 주변부는 어둡게 하는 기능을 넣었대요. 또 소리를 내서 사용자의 시선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
좌우는 물론 상하로 소리를 넣을 수 있는데, 만약에 가상회의에 참여한 동료가 왼쪽에서 떠들면 왼쪽을 바라봐야지만 소리가 더 명확하게 들려요! 더 주목되는 점은 매직리프2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큰 그림에서 보면 메타-애플-구글의 삼각축은 순위는 바뀌겠지만 메타버스 시대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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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차세대 칩 M2: 애플이 WWDC를 열어 차세대 반도체인 M2와 이를 탑재한 맥북을 공개했어요. 또 대시보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네요.
- 스타링크 상장 연기: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 대해 최소 2025년까지는 상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사실 최대 고객이 NASA인데 상장을 하면 일반 주주들한테 끌려갈 가능성이 높아 상장을 쉽게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긴 했어요.
- 러시아, 미국CEO 줄줄이 제재: 러시아가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보복하고자 블랙록, 델타, 넷플릭스, 유니버설 픽처스 CEO를 상대로 새로운 제재 리스트에 등록했다고 해요.
- 스벅 차기 CEO는 외부인: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가 차기 CEO는 회사 외부에서 발탁할 것이라고 했네요. 사실 슐츠는 입지전적적인 인물이라 그동안 대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많았어요.
- 옐런 "인플레이션 한동안 간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상원에 출석해 바이든 정부가 앞서 예측한 올해 물가상승률 4.7%에 대해 "숫자는 고정돼 있지 않지만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금으로선 하락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을 했네요. 인플레이션 수준은 미국 중간선거와 그리고 금리에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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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오늘은 1세기에 걸쳐 일어난 AR VR의 역사와 현재를 매우 짧고 굵게 살펴봤는데요. 사실 AR VR을 어떻게 바라보냐는 사람들의 시선마다 매우 다른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그런 게임 같은 것을 아이들한테 착용해 주면 공부는 언제하냐"고 핀찬을 주시기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일부러 먼저 구입해 미래를 탐색하려고도 해요. AR VR은 더 넓은 범위에서 보면 신문, 라디오, TV, 팟캐슽, 전화기와 같은 미디어의 한 종류일텐데요. 마셜 매클루언 토론토대 교수(1911~1980년)는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을 통해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라고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우리가 읽고 보고 듣고 하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장치들이 사실은 몸을 확장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에서 발현됐다는 설명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AR VR도 몸이 기술을 통해 보다 더 넓게 확장하려는 도구의 하나일 것 같아요. 보다 몰입감 있게 누군가를 가상에서 만나 대화하고, 보다 선명하게 특정 정보를 받아들이는 행위 말이죠. 인간에게 외로움과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다면 이러한 장치들은 계속 발전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전 다시 인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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