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썸레터 190회 (2022. 5. 9.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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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리즈 마지막편이에요. 지난 1탄과 2탄에서 송도와 구도심을 살펴봤는데요. 인천 시리즈에서 빠지면 섭섭하다는 곳들이 있어요. 맞아요! 바로 영종도와 청라인데요. 송도와 함께 인천시의 국제도시예요. 인천의 3대 국제도시는 송도, 청라, 영종이에요.
이번 편에서는 영종과 청라를 분석해 볼 텐데요. 이곳들 역시 최근 시세가 많이 빠져서 급매가 속출하고 있어요. 심지어 영종도 대장 단지의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거래가 없는 상황인데요. 환상적인 바다 뷰 조망 아파트가 1억 원 이상 빠져서 나와 있어요. 장혁 버전으로 한번 외쳐 볼게요!!
"얼마나 쪼~~아~~!"🤪
정말 지금 같은 시장이 집 사기 딱! 좋은 타이밍이에요.
이제 인천 시리즈가 끝나는데요. hoxy 어썸이가 시리즈로 다뤄줬으면 하는 지역이 있다면 '오늘 레터 어땠어요'에 의견 부탁해요. 열북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게요!!
📍 이건 꼬옥 알아야 해!
1. 인천 인구 증가 갑 : 서북권
2. 영종도 확실 개발 호재 : 인스파이어
3. 청라 국제도시 업무지구 : 하나금융 &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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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열북이들도 인천의 전반적인 내용은 감을 잡고 있을 거예요. 이번에는 중구의 '영종도'와 서구의 '청라'를 집중 분석할 거예요. 솔직히 영종도가 중구인 건 이상한데요. 서구인 청라보다 중구의 영종도가 더 서쪽에 있기 때문이에요. 그냥 지도를 보고 영종도가 서구이겠거니..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면 땡! 땡! 땡!🔔 틀리는 거예요.
송도, 영종, 청라가 같은 국제지구이긴 하지만 위상이 조금 달라요. 사실 인천시에서 작정하고 1980년대부터 국제도시로 입안한 곳이 송도예요. 영종 국제도시는 2005년 인천 공항이 완료된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어요. 청라국제도시는 처음에 농업을 위해 갯벌을 메운 곳이에요. 실제로 1990년~2000년까지 농지로 활용이 됐어요.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국제도시)를 물고 태어난 송도와 달리 영종과 청라는 '따라가는 중'이에요.
👧10년 뒤 인천에서
인구증가 많은 곳은?
하지만 앞으로 송도의 발전을 이끌어 갈 곳은 영종과 청라라고 할 수 있는데요. 향후 인구 증가 전망만 봐도 알 수 있어요. 현재는 구도심인 부평구가 속한 동북권(부평구 + 계양구) 인구가 81.5만 명으로 전체의 27.5%를 차지해요. 그다음으로 청라가 속한 서북권이 54.4만 명으로 전체의 18.4%에 달하고요. 동남권(남동구)과 서남권(연수구)이 각각 53.2만 명(18%), 51.9만 명(17%)에 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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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발전의 축은 동→서로🧭
앞으로 10년 뒤엔 인구지도에도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인구가 많은 동북권의 인구는 81만 명에서 82만 명으로 1만 명 정도 증가하는 것에 불과해요.
하지만 현재 인구가 가장 적은 영종권은 9만 명에서 17만 명으로 8만 명이 더 늘어날 전망이에요. 송도가 속한 서남권과 청라가 속한 서북권도 각각 10만 명, 9만 명의 인구가 늘어날 걸로 보여요. 서북권은 54만 명에서 64만 명으로, 서남권은 37만 명에서 46만 명으로 변화하는 거예요.
과거 인천의 발전이 서울과 인접한 동북권, 동남권을 중심으로 진행이 됐다면 앞으로는 발전의 축이 서쪽으로 이동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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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러 유입 이유 1위
"일하러 왔어요"
이는 인천시의 외부 인구 유입률을 보면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요. 인천시 개발사업 유형별 외부 유입률을 보면 경제자유구역이 가장 높고요. 택지개발,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토지구획정리사업 순이에요. 경제자유구역과 택지개발사업 예정지를 중심으로 외부 인구가 유입되고 원도심 재생은 큰 효과가 없는 거예요.
이는 경기도 다른 시와 비교해도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경기권은 도시개발과 주택건축으로 인한 외부 유입률이 높아요. 김포는 도시개발 유입률이 70%에 달하고요. 시흥시와 안산시는 주택건축이 각각 60%와 55%에 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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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경제자유구역에 외지인
13만 명 유입 예정
구체적으로 증가 인구를 살펴볼게요.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은 총 8곳인데요. 계획인구는 26.2만 명이에요. 이중 절반인 13.1만 명이 외부에서 유입될 예정이에요. 택지개발사업은 1곳인데요. 계획인구는 18.7만 명이고, 이 중 40%인 7.5만 명이 외부 유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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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생활권을 보면요. 총계획인구는 16.7만 명이고요. 영종하늘도시가 9만 명으로 절반 이상이에요. 오는 25년 1단계 4.5만 명, 30년 2단계 4.5만 명으로 계획돼 있어요.
그밖에 미단시티 조성으로는 2.5만 명, 시가화예정용지는 오는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5.2만 명이 늘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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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40년까지 서북권의 계획인구가 가장 많긴 한데요. 압도적으로 증가율이 높은 곳은 검단신도시예요. 총계획인구가 18.7만 명인데요. 1, 2단계에 걸쳐 9만 명, 9.7만 명이 늘어나요.
반면 청라의 인구 증가율은 많지 않은데요 총계획인구는 2.3만 명이에요. 1단계 9500명, 2단계 1.4만 명이 계획돼 있어요. 이렇게 볼 때 향후 인구 증가율은 청라보단 영종이 훨씬 가파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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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호재를 볼게요. 먼저 영종도인데요. '제2의 제주도'를 꿈꾸는 영종도는 레저, 관광사업 계획이 많아요. 무려 6개의 대형 개발 계획이 있는데요. 실제로 추진이 되는건지 따져봐야 해요.
◾ 카지노 복합리조트 1. 파라다이스시티 : IBC(국제업무지구) 1지역 2. 인스파이어 리조트 : IBC(국제업무지구) 3지역 3. 푸리시저스 리조트 : 미단시티 지역
◾ 복합리조트 1. 무의쏠레어리조트 : 무의도 지역 2.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 영종대교 아래
◾ 복합영상산업단지
1. 아이퍼스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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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진 중인 계획에서 가장 확실한 사업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예요. 초대형 복합리조트 사업인데요. 주요 시설은 5성급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포디움, 테마파크 등이에요. 예상 투자금액은 약 6조 원으로 10여년간 4단계에 걸쳐 공사를 진행될 예정이에요. 현재는 1단계로 지난 2019년 착공했고 코로나 여파로 개장이 2023년으로 연기됐어요. 현재 공정률은 16% 정도예요.
어썸이가 이 사업만 확실히 추진된다고 보는 이유는 1. 운영 주체와 2. 자금 유치 때문이에요. 인스파이어의 운영사는 미국 카지노 복합 리조트의 운영기업인 MGE(Mohegan Gaming&Entertainment)인데요. MGE이 100% 출자해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를 설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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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단시티 & 한상드림랜드
"추진이 잘 될까?"
반면 미단시티와 한상드림랜드는 운영 주체가 각각 중국과 일본계 자본이에요. 미단시티는 중국 부동산 회사 푸리그룹이고, 한상드림랜드는 일본에서 파친코 사업으로 돈을 번 재일동포예요. 특히 한상드림랜드는 대표가 일본인으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더 크게 보는 이유는 펀딩인데요.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부터 1500억 원을 유치했어요. 블라인드 펀드로 운용되는 스페셜시츄에이션(SS) 펀드를 통해서인데요. MBK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SS펀드를 처음 론칭한 건 2019년이에요. 어썸이가 IB(투자은행) 파트를 취재하던 시절이죠. 이 펀드는 인스파이어처럼 긴급 수혈이 필요한 곳에 투입돼요.
MBK가 자금을 쐈다는 게 신뢰를 줄 만한데요. 미단시티와 한상드림랜드는 자금 유치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어요. 미단시티는 정부에 사업 연기를 신청했어요. 최근 외신 기사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도 사업을 재개하기가 어려울 거란 전망이에요. 한상드림랜드도 사업 진행이 더디긴 마찬가지예요. 골프장 사업만 진행 중이라 ‘거대한 골프장’으로 전락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요.
영종도의 개발 사업은 팩트 체크를 잘 해봐야 해요. 사업 추진을 한다고 한 지가 벌써 20년이에요. 미단시티와 한상드림랜드는 사업 주체가 바뀌고 새 주인을 찾아야 ‘제대로’ 진행될 거란 게 어썸이의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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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이겨낸 호캉스 대명사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하나만 확실하면 영종도는 망..😬 아니냐고요? 그렇지는 않아요.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파시티)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파시티는 국내 최고의 호캉스 장소로 꼽힐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해요. 최고급 객실은 물론 실내외 수영장, 미슐랭 레스토랑, 미술관 등 ‘돈값’을 하는 호텔이에요. 예약이 거의 한 달 정도 밀려 있는데요. 코로나도 이겨낸 호텔이에요.
파시티를 보면 인스파이어의 미래를 그릴 수 있어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운영이 본격화돼면 1만여 개 이상의 직접고용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에요. 공항공사가 예상하는 생산 유발 효과는 5.8조 원이에요. 인스파이어 개장은 영종도 활성화에 기여할 걸로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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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청라의 호재를 알아볼게요. 청라는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고, 2011년 청라국제도시로 불리기 시작했어요. 인천의 다른 국제도시들과 차별화되는 청라의 특징은 ‘국제 금융’이에요. 송도는 바이오가 중심이었죠.(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입주)
그런데 청라의 국제업무단지는 2023년 첫 삽을 뜰 예정이에요. 완전 황당하지 않나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 20년 만에, 청라국제도시로 불린 지 12년 만에 이제야 ‘국제업무단지’가 공사에 들어가는 거예요. 장밋빛 계획만 믿고 초창기 청라에 들어갔다면 아주 속 터질 일이에요.
이 국제업무단지 개발은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이 맡기로 했어요. 국제금융 테마니깐 국내 금융 기관 중 ‘현금 총알(자본금)’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증권이 맡는 게 맞긴 해요. 특히 미래에셋증권엔 부동산에 유독 관심이 많은 짱이 있어요. 미래에셋증권 부동산 투자 건은 회장의 개인 취향이 많이 개입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회장이 꺼리는 곳의 딜은 드랍) 청라 사업에도 분명 오너의 뷰가 강하게 개입됐을 텐데요. 청라를 좋게 본다는 의미이니 이 부분은 긍정적이에요.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1.7조 원을 투입해 청라국제업무단지(B1·B2·C1·M5블록) 내 14.3만㎡ 부지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과 금융을 포함한 국제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할 계획에요. 최종 완공 시점은 2028년 예정이에요.
2025년 2월까지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 이전
아예 본사를 옮겨오는 곳도 있는데요. 하나금융그룹이에요.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2019년 글로벌인재개발원이 완공됐어요. 지난 2월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는데요. 오는 2025년 2월까지 그룹 헤드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에요.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그룹헤드쿼터 건물에는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6개 관계사가 입주할 예정이에요.
현재 하나은행 본사는 을지로 옛 외환은행 건물에 있는데요. 나머지 계열사들은 뿔뿔이 흩어져 있어요. 금융지주사는 전 계열사가 한 건물에 있으면 좋지만 그럴만한 부지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KB금융은 여의도에 사옥을 새로 지었는데요. 그래도 전체 계열사가 다 들어가진 못했어요.
하나금융 측은 이번 본사 청라 이전 목적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라고 설명했는데요. 하나금융 계열사간 협업은 잘 되겠지만 다른 금융사와의 시너지도 중요한데.. 이 부분은 사실 의문이에요. 증권사들이 여의도에 다 모여있는 건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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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청라러들이 불편했던 점 중 하나가 쇼핑일 거예요. 청라에도 복합 쇼핑몰이 드. 디. 어 들어오는데요. 2023년 코스트코 청라점, 2024년 스타필드청라가 각각 문을 열 예정이에요. 코스트코 청라점은 지난해 MOU(업무협약) 체결 이후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현재는 홈플러스, 롯데마트만 입점해 있는데요. 코스트코는 국내에만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회원 수가 200만 명에 달해요. 코스트코가 개점하면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요.
더 큰 기대감은 스타필드청라에 모아지고 있는데요. 스타필드청라는 연면적 50만㎡에 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이에요. 판매시설을 비롯해 문화 및 집회시설, 위락시설, 운동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돼요.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을 보면 고층 건물로 일반적인 저층 스타필드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어요.
특히 신세계는 스타필드청라를 돔구장을 품은 쇼핑몰로 설계 변경한다는 계획인데요. 연내 건축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에요. 용진이 형이 작년에 인천 연고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를 인수해 SSG랜더스를 창단한 이후 인스타를 SSG랜더스 사진으로 도배 중인데요. 국내 최초 돔구장인 광명 스카이돔보다 더 큰 규모로 만들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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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찐 하이라이트
청라시티타워🗼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청라시티타워인데요. 청라 호수 공원 한가운데 있어요. 지상 30층 높이 448m의 초고층 전망 타워인데요. 전 세계에서 6번째이고, 송도타워보다 3배나 더 높아요. 여기에도 복합쇼핑몰이 계획돼 있어요. 공사비 문제로 한 차례 시공사가 바뀌었고요. 재입찰을 통해 포스코건설이 선정됐어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에도 공사비 문제로 2달간 협상을 했는데요. 5월 중순엔 드뎌 딜 클로징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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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을 살펴볼게요. 청라나 영종도나 교통이 불편하기는 매한가지예요. 현재 지하철 교통은 공항철도가 유일한데요. 이마저도 주거 밀집 지역과는 먼 생뚱맞은 곳에 있어요. 자차가 아니면 이동이 상당히 불편한 편이에요.
하지만 청라에는 대박 교통 호재가 있는데요. 바로 7호선 연장선이에요. 현재 7호선은 인천 구도심 ‘석남역’까지 연결돼 있어요. 7호선 청라연장사업은 7개 정거장( 10.767km)이 생길 예정이에요. 이 노선의 주요 정거장이 청라를 지나 인천공항철도와 이어져요. 지난 3월말 착공에 들어갔고요. 오는 2027년 말 개통 예정이에요.
7호선은 강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파급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청라에서 강남까지 가려면 1시간 걸려서 출퇴근은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중간에 환승역들이 많아서 지하철 교통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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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는 9호선 연장 논의가 있는데요.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에요.
대신 청라에서 영종도로 이어지는 '제3 연륙교'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현재 영종도로 진입하는 다리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있는데요. 제3 연륙교가 생기면 청라와 더 가까워지게 돼요.
제3 연륙교 건설사업은 1·2·3공구로 나눠 추진 중인데요. 지난해 12월 우선 시공분인 3공구를 준공한 데 이어 본공사 1·2공구에 착공했어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비싼 통행료 때문에 통행자들의 불만이 많은데요. 제3 연륙교는 이보다 저렴할 거란 기대감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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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포인트] 영종 vs. 청라
영종과 청라의 호재를 종합적으로 비교할 때 청라가 더 '확실하다'고 할 수 있어요. 청라의 지하철 7호선은 착공에 들어갔고, 영종의 9호선은 아직 논의 중이에요. 청라의 국제업무지구는 가시화되고 있지만 영종도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사업들이 많아요.
영종과 청라의 개발 테마는 각각 관광과 금융인데요. 관광업은 고소득 일자리보다는 불안정적인 직장들이 더 많아요. 경기 불황에 직격탄을 맞아요. 반면 금융 등 국제업무지구의 일자리는 고소득 직장들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어요
천지개벽하는 모습이 먼저 가시화되는 곳은 청라예요. 영종은 앞으로 5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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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입지 분석이에요. 가장 먼저 개발된 곳은 공항 근처 공항 신도시예요. 공항철도 운서역 인근이고 영종도의 중심 상권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호텔, 영화관, 상가 등이 몰려있어요.
공항신도시의 아파트 단지들은 2000년 초반 입주로 20년 차예요. 대장 단지인 '영종금호베스트빌2단지'는 전용 84제곱미터가 4.6억 원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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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의 주거 중심 택지개발지구는 '영종 하늘도시'인데요. 영종도의 동남쪽에서 중심의 절반까지 이어져요. 전체적인 모양은나이키를 반대로 찍어놓은 듯해요. 하늘도시에서도 공항신도시와 가까운 쪽의 운남동 분양이 먼저 진행됐고요. 청라와 가까운 동남쪽의 중산동 분양이 나중에 진행됐어요. 중산동에는 아직도 분양 예정 단지들이 많이 남아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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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시 대장 '스카이시티자이'
바다 조망 갭 3억
하늘도시 중산동의 대장은 '스카이시티자이' 아파트인데요. 이 단지가 대장인 이유는 자이 브랜드이고 중심 상가와 가까워서 그래요. 초등학교는 도보로 10분 정도를 걸어야 해요. 일부 단지에서 바다 조망이 나오긴 하는데요. 송도와 같은 바다 뷰는 아니에요. 바다가 멀리 보이는 정도예요.
시세는 전용 91제곱미터 8층이 6.3억 원이에요. 지난 2월에 14층이 6.6억 원에 거래됐는데요. 지난해에 비해 매매가 차이는 크지 않은 편이에요. 전세는 3억 초중반으로 갭은 3억 원이 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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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가격이 많이 빠진 건 준대장인 'e편한세상영종국제도시오션하임'이에요. 이 단지는 중심 상권에서 더 멀어요. 대신 '인천중산초'를 낀 초품아예요. 현재는 영종도 앞바다가 보이는 바다 뷰인데요. 향후 앞쪽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조망을 가리게 돼요. 향후 5년간 유효한 바다 뷰예요.
시세는 전용 84제곱미터가 5억 원 중반대예요. 지난해 실거래가는 6억 원 이상인데요. 올들어 5000만 원 정도가 빠졌어요. 전세는 3억 원 정도로 갭은 2.5억 원이에요.
📍 [어썸포인트] 스카이시티 vs. e편한세상영종국제도시오션하임
영종도의 대장 단지를 보면 인구 구성을 알 수 있는데요. 영종도는 평균 연령이 35세로 젊은 편이에요.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많은 편이고, 일부는 도시를 떠나 노년을 보내는 실버세대예요. 일반적으로 초품아 단지의 가격이 더 비싸게 형성이 되지만 영종도에선 중심상권에 더 가까운 단지가 더 고가예요. 그만큼 학군에 대한 니즈가 적고 가격에도 영향을 덜 미치기 때문인데요. 아이가 없는 젊은층과 실버들층에 학교보다 중요한 건 편리한 인프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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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입주 물량 폭탄이에요. 올해 입주 물량이 특히 많은데요.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곳은 주상복합인 '운서역반도유보라퍼스티지'이고요. 오는 7월과 8월에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과 '운서2차SKVIEWSKYCITI'가 각각 입주를 해요. 이 때문에 전세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어요.
문제는 앞으로도 입주 물량이 많다는 건데요. 오는 2023년과 2024년에도 입주 단지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에요. 향후 분양 예정 단지들만 남아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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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도 7곳이나 되는데요. 가장 기대가 되는 곳은 RC3이에요. 영종힐스테이트 맞은편으로 주상복합이에요. 동부건설이 건설 예정으로 총 1296세대예요. 용적률이 300%로 초고층으로 지어질 예정인데요. 이 단지가 들어오면 영종힐스테이트의 조망이 가리게 돼요. 하지만 이 단지는 영종도 앞바다 영구조망이에요.
그다음 기대주는 '우미린 3차'인데요. 전용 60~85제곱미터, 총세대수 299로 3개 동 38층이에요. 세대수가 적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영구 바다 조망이 가능해요. 실거주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해요.
📍 [어썸포인트] 영종도 아파트 투자 어떨까요?
영종에 투자를 하려면 기존 아파트보다는 분양을 노려보는 게 좋아요. 향후 분양 예정 물량이 많이 있어요.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할 가능성이 높고 입지도 좋은 편이에요. 청약에 실패를 하더라도 혹시 미분양이 난다면 노려볼 수 있어요. 송도처럼 무순위 줍줍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요. 영종도 분양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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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만 6억 원 이상?
시세 제조기 '호수 뷰'
이번에는 청라의 입지예요. 청라는 청라동 1개 동으로 규모가 상당히 작아요. 청라의 중심에는 남북으로 긴 청라 호수공원이 있어요. 당. 연. 히 이 공원 뷰가 보이는 단지가 대장인데요. 기존 대장은 '청라푸르지오'였어요. 2019년 '청라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가 입주하면서 대장이 됐어요. 청라 호수공원이 영구적으로 보이는 조망이 있어요. 초중학교도 가깝고 향후 입점 예정인 코스트코, 스타필드청라와도 가까워요.
시세는 호수 뷰가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에 따라 차이가 큰데요. 호수가 보이는 고층은 전용 84제곱미터가 12억 원이에요. 송도 바다뷰랑 맞먹는 수준이에요. 전세는 5억 원 전후인데요. 갭 차이가 무려 6억 원이 넘어요.
최근에 시세보다 5억 원 하락한 급매가 팔리긴 했는데요. 바다가 전혀 안 보이는 저층이에요. 다주택자 매물인 이 집은 7.5억 원에 거래가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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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조망 뷰는 거의 송도와 맞먹는 가격이라 거품이 심한데요. 투자 가성비를 따진다면 7호선 예정 라인의 초등학교, 뻥뷰 위주로 찾아보는 게 좋아요.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갭이 2~3억 원대도 가능한데요.
어썸이가 꼽은 단지는 심곡천 조망에 세대 수가 크고 초등학교를 낀 '청라휴먼시아' '청라힐스하임' 등이에요. 이 단지는 7호선 '커넬웨이역'에서 도보권이고 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어요. 조망도 호수공원 뷰는 아니지만 심곡천 호수 뷰가 보여서 괜찮은 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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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인천으로 왔다갔다하니 인천이랑 완전 친해진 느낌이에요. 아쉽게도 이번이 인천 발품의 마지막이네요! 마지막 루트도 빡센 일정으로 짰는데요. 먼저 영종도로 가서 하늘도시와 운서역을 돌아보고 청라를 둘러보는 스케줄이에요. 원래 청라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인데요. 송파에선 송도나, 청라나, 영종도나.. 걸리는 시간은 큰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인천 구도심이 50분컷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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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영종도
해외여행 느낌도😎
영종도로 가는 길엔 씬이 났어요. 마치 해외여행을 가는 느낌이었어요.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가던 시절은 이미 다 갔다는 게 슬프지만..이렇게라도 기분을 내는 게 어딘가요?!! 인천대교를 타자 잠시 추억에 잠겼는데요. 2009년 부동산부 출입 시절 영종도 미분양 취재를 하러 직접 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 운서동 금호아파트를 갔었는데 하필 그때 마침 비가 와서 유령도시 같은 느낌이었어요. 12년 만에 다시 가는데..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기대가 돼요. 인천대교를 쌩쌩 달려서 하늘도시 쪽으로 진입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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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느낌 가득😅
다 같은 국제도시가 아님🙅
처음 찾은 단지는 하늘도시의 대장인 '스카이시티자이'예요. 단지 맞은편 상가에 주차를 했어요. 상가의 모습이 송도와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는데요. 송도만 볼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영종도와 비교를 해보니까 확실히 알겠어요. 처음부터 해외 유명 건축가들의 설계로 지어진 국제도시와 공항이 들어와서 어떨결에 국제도시가 된 곳은 확실히 달라요. 중산동 상가는 아직 진행형인데요.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은 활성화돼 보였지만 난개발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또 예전의 허허벌판이었던 영종도를 떠올리면 엄청 좋아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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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가 갭 3억?🙄
차라리 '인천 구도심 재개발'
영종도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조용했어요.
"스자(스카이시티자이)에 급매가 있을까요?"
"급매로 나온 게 저층 6.3억 원, 중층 6.4억 원이에요. 송도는 급매로 2~3억 원씩 떨어졌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에요. 사실 송도는 그동안 거품이 많이 끼었죠. 영종은 5000만 원 정도 빠진 거 같아요."
"전세는 잘 나가나요?"
"아뇨! 요즘 입주장이라 전세가 정말 안 나가요. 유보라가 입주를 시작했고요. 7월에 호반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요. 가격을 많이 내려야 나가는데 보러 오는 손님도 거의 없어요."
"그럼 전세는 얼마에 나갈까요?"
"전세는 전용 84제곱미터를 기준으로 3.4억 원 정도예요. 이것도 언제 나갈지 몰라요."
"갭이 3억 원이네요! 흠... 영종도에 갭 3억 원은 아닌 거 같아요."
영종에 3억 원을 투자하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그럴 바엔 차라리 인천 구도심 재개발에 3억 원을 묻어두는 게 훨씬 나아요. 그래도 바다 조망은 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바다 조망이 보일까요? 단지랑 바다 거리가 조금 멀어 보이는데요."
"바다가 보이긴 보이는데요. 송도처럼 가깝게 보이진 않고요. 멀리 보여요."
"혹시 볼 수 있는 물건이 있을까요?"
"네! 탑층 로열동이 공실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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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뷰가 잘 보이는 단지는 'e편한세상영종국제도시오션하임'이에요. 준대장 단지이고 초등학교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중심 상가에서 걸어가는 건 10분 이상 걸려서 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공실인 집에 들어갔는데 바다뷰가 펼쳐져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저 멀리 바다가 보여요. 집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 뷰는 아니지만 뻥 뚫린 조망이 시원해요. 안타까운 건 몇 년 뒤엔 이 뷰가 막힌다는 거예요. 앞쪽에 보이는 녹색 공간에 주상복합이 지어질 예정이에요. 24층인 이 단지보다 더 높게 지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뷰를 많이 가리게 될 거예요. 안타까운 점이에요. 지금 이 단지를 사는 것보단 주복 청약에 도전하는 게 나아요. 이런 뻥 뷰 아파트가 몇 달 째 공실로 있을 때는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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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에는 어떤 분들이 많이 사나요?"
"특정 계층이 산다기보단 굉장히 다양한 거 같아요. 공항 관계자분들이 많긴 한데요. 조용한 곳에 살고 싶어서 오는 실버분들도 있어요. 이분들 중에 간혹 적응 안 된다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분들도 있어요. 여기 적응이 되면 복잡한 곳에 가서 못 사는 거예요. 영종도에 들어와서 산 지 3년 됐는데 섬 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요. 무엇보다 교통 체증이 없어서 좋아요."
30대로 보이는 공인중개사분이 영종도 예찬을 했어요. 실제로 하늘도시에는 차가 많이 없어요. 송도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다니는 차도 별로 없는데 도로는 4차선으로 엄청 넓어요. 어썸이도 간만에 쌩쌩 달리니깐 기분이 좋아졌어요.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길엔 마치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낮은 건물에 차가 없이 한적한 것 그리고 녹지가 많은 게 닮은꼴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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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를 앞두고 있는 '운서SK뷰스카이시티2차'로 왔어요. 이 단지는 전용 84제곱미터의 일부 단지에서 바다 뷰가 나오는데요. 역시나 멀리 보이는 바다뷰예요. 영종도 바다 뷰에 대한 어썸이의 평가는 바다뷰를 보려고 "세컨드하우스를 살 정도는 아니다"라는 거예요. 송도는 조망값으로 몇억 원씩 주고 살 만한 거 같은데 영종도는 "글쎄요"예요. 일단 바다가 너무 멀리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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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입주자 사전점검이 한창이에요. 전매가 안 되기 때문에 등기가 난 물건을 매수할 수 있어요. 전용 84제곱미터가 5억 원대예요. 네이버에는 매물이 없는 걸로 나오는데요. 현장에 오니 나온 매물들이 있었어요.
문제는 전세인데요. 바로 맞은편에 호반이 곧 나올 예정이라 전세를 맞추기가 쉽지 않을 듯해요. 반대로 입주장이 겹칠 때는 전세 얻기가 참 좋아요. 영종도에 한창 미분양이 났을 때도 1억 원도 안 되는 전셋값으로 얻을 수 있었는데요. 요즘 영종도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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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에선 마지막으로 운서역 인근을 돌아보기로 했어요. 인천공항에는 왔어도 운서역에 올 일은 없었어요. 운서역 상권은 하늘도시보다 훨씬 활기찼는데요. 영종도의 중심은 아직까진 운서역 인근이 될 거 같아요.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건 젊은 유동인구들이 많았다는 점인데요. 바로 옆에 있는 공항 종사자들로 보였어요.
12년 만에 다시 찾은 영종도 도심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어요. 그때 봤던 논밭은 다 사라지고 이젠 건물들이 다 들어섰어요. 물론 지금 영종도의 개발 계획 추진이 지지부진하긴 하지만 결국엔 하나씩 완공이 되고 달라진 모습이 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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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영종대교를 건너 청라로 향했어요. 공항 버스를 타고 다녔던 길이에요. 차로 20분 정도가 걸렸어요. 제3 연륙교가 생기면 10분 정도 빨라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영종도는 외부인에게 통행료가 넘나 비싼데요. 인천대교가 5500원이고 영종대교 하부대로는 3200원이에요. 상부대로는 6600원이란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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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보단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시세 갑은 호수뷰 👍
청라로 건너오자 분위기가 또 달라요. 더 높은 건물들이 보이고 아파트 단지들도 보여요. 청라의 대장 단지인 '청라한양수자인스카이블루'로 향했어요. 단지 앞에 도착했는데 어느 쪽에서 호수가 보이는지 감이 안 잡혔어요. 부동산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한 질문이 "이 단지에서 청라 호수가 보일까요?"였어요.
"당연하죠! 호수 뷰 보이는 단지들이 많죠. 앞 동 동남쪽에 있는 단지들은 호수 뷰 잘 나와요."
"얼마 전에 5억 원 급매가 팔렸다던데.. 거긴 뷰가 없었겠죠?"
"당연하죠. 그 집은 쓰레기장이 보이는 집이었어요. 워낙 급하니깐 그렇게 싸게 판 거예요. 그래도 싸게 내놓으니깐 쓰레기장이 보여도 나가긴 나가더라고요."
"헉! 쓰레기장이요?"
"네!! 요즘은 그냥 급매는 안 나가고요. 아주 많이 싸야 나가요."
"호수 뷰 나오는 집들도 가격이 떨어졌을까요?"
"뷰가 안 나오는 집에 비해선 덜 떨어졌어요."
마침 공실로 있는 집을 볼 수 있었어요. 그. 런. 데 청라 호수뷰가 약간 실망스러워요. 이미 벌써 송도에서 센트럴파크 호수 뷰를 봐서 그런 것 같아요. 송도 센트럴파크는 나무가 꽉 찬 느낌이라면 청라 호수는 상대적으로 빈 공간이 많아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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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청라 뷰 책임질
청라시티타워는 공사 중⛑
아마도 청라에 와서 이 뷰를 먼저 봤다면 와~~ 했을 거예요. 더 좋은 뷰를 먼저 본 게 감흥을 떨어뜨리는 거예요. 눈이 너무 높아져 버렸어요. 맞은편에 청라의 기존 시그니처 아파트인 '청라푸르지오'가 보였어요. 오른쪽에는 '청라시티타워'가 보였는데요. 이 타워가 완공이 되면 조망이 또 달라질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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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구조였는데요. 이렇게 호수 뷰가 이쁘면 조망을 극대화하는 설계도 괜찮을 듯 했는데요. 일반적인 잘 빠진 4베이 구조였어요. 조망이 없는 아파트라면 흠 잡을 데 없이 좋은 구조인데요. 조망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타워형으로 설계를 했다면 뷰를 더 살릴 수 있었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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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뷰를 보기 위해서 '청라푸르지오'로 왔어요. 40층 로열동에서 청라 호수를 봤는데요.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에요. 청라는 비움의 매력의 있는 듯했는데요. 호수 주변의 넓은 벌판이 평화로운 느낌이에요. 서해안의 석양을 즐기기엔 남서향이 더 나은 듯했어요. 청라푸르지오는 청라 호수 뷰가 남서향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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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라푸르지오는 10년 전에 지어졌는데도 뷰를 최대로 살리는 구조로 지어졌는데요. 통창에 3면에 창이 있는 구조에요. 심지어 안방에도 작은 창을 뚫어서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를 했어요. 이 때문에 일부 평형에선 오각형 구조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타워형 구조에도 익숙한 젊은층들의 취향엔 더 잘 맞아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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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맞은편에 이준기의 펜트하우스가 보였는데요. 청라푸르지오에 하나뿐인 펜트하우스를 지난해 35억 원에 매수했어요. 송도도 돌아봤는데 결국 청라를 픽했다고 해요. 과연 준기의 펜트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나 혼자 산다 팀이 준기 님을 섭외해 주기를 학수고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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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썸 부동산 늬우스
▪ 달려라! 신림선
▪ 잠원롯데캐슬, 디에이치로
▪ 봉천 최대 14구역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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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열북이들이 꼭 알아할 첫번째 어썸 늬우스 교통 관련이에요. 이번 달 28일 신림선 경전철과 신분당선 연장 노선(강남~신사)이 개통할 예정이에요. 이 노선 2가지는 서울 서남권과 동남권 교통을 크게 연결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인근 아파트 호가가 1~2억 원씩 뛰고 있어요.
신림선 경전철 수혜
신림 뉴타운
신림선 경전철은 9호선 샛강역에서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해 서울대역까지 총 11개역, 7.7km를 연결하는 노선이에요. 신림동 일대에서 여의도권이나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큰 수혜를 줄 수 있는데요. 이 일대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드문 편이라, 서울대와 신림천 일대, 신림1구역 등 신림뉴타운 지역이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어요. 신림뉴타운은 지난 어썸레터에서도 다룬적이 있었죠.😎
신분당선 연장 노선 수혜
더 좋아질 분당
요즘 분당에 경사가 많은데요. 분당 집값은 신분당선과 함께 달린다고 할 수 있어요. 신분당선 수혜는 강남역, 신사역 인근 볼 거예요. 하지만 더 큰 수혜는 분당러들이에요. 3·7·9호선 환승을 통해 여의도와 강남 일대로 오기 편해진 분당이나 광교 인근 등이 수혜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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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후 리모델링 첫 사례
잠원 롯데캐슬 3개층 증축
다음 뉴스 2가지는 모두 공급 소식이에요. 첫 번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 1차' 아파트인데요. 이 아파트는 1977년에 들어섰던 설악아파트 1·2동을 재건축해 2002년에 증축 된 아파트예요. 그러다 지난 4월 16일 서초구청에서 1차 안전진단 결과로 'B등급'을 받아 리모델링 수직 증축 추진이 가능해 졌어요. 재건축 20년 만에 생긴 리모델링 첫 사례에요.
수직 증축🏢
최대 3개층, 28가구 ↑
잠원 롯데캐슬갤럭시 1차는 입지가 압권이에요. 현대건설이 예전부터 공을 들인 곳이기도 한데요.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선정 됐고 '디에이치' 브랜드가 들어올 계획이에요. 현재 지하 2층에서 지상 14~25층에 총 5개 동으로 256세대에요. 이는 리모델링 시 수직 증축을 통해 최대 3개층을 늘려 지하 4층에서 지상 16층~28층으로 확장할 수 있어요. 총 가구수는 284가구로 28가구 늘어날 예정이에요.
재건축 후 20년만에
또 리모델링🔧
아직 2차 안전진단과 안전성 검토 등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재건축 20년 만에 리모델링 첫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른 리모델링 단지들도 함께 들썩이고 있어요. 서초구 내에서는 '잠원동아아파트' 등 10여 개 단지가 함께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강동구 최대 규모 리모델링인 암사 '선사현대'가 최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했어요. 송파 '가락쌍용1차'도 최근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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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 14구역이 1571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됐어요. 봉천14구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2호선 서울대입구역 사이(관악구 봉천동 4-51일대)에 7만 4209㎡규모로 위치한 노후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인데요. 2008년부터 재개발 추진이 되었는데 2009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조합 설립조차 되지 않았다가, 14년 만에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요.🏃
봉천동 재개발 세대 수 1등
27층, 1571가구
지난 5월 5일 서울시는 "제 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관악구 봉천1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결정해 경관심의(안)를 수정가결했다"고 밝혔어요. 이를 통해 봉천14구역에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최고 27층, 1571가구 (임대주택 260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요. 봉천동 일대 재개발 구역 중에 가구 수가 가장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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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열북이들을 위한 오픈 채팅방이 생겼어요!!
기쁜 소식이 있었어요. 열북이들을 위한 오픈 채팅방이 탄생했어요. 열북이들의 커뮤니티인 어썸월드 카페가 있지만 보다 신속한 공지 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방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이 방은 열북이들에게 전달할 정보나 공지를 올리는 목적인데요. 어썸레터가 주 2회이다보니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야 할 정보가 있어도 한계가 있어요. 앞으로 오픈 채팅방을 통해 레터 이후 후속 뉴스와 어썸인의 공지 사항들을 올릴 예정이에요. 많. 관. 부!🙏
👉어썸 퀴즈 풀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아가세요!! 매주 월요일 지난 레터에 대한 퀴즈를 냅니다. 적극 참여해주시고 높은 점수를 받은 분께는 한 달에 한번 스벅 아메리카노를 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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