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서울퀴어퍼레이드를 맞아 "이달의 큐레이션"에서는

** 2022년 7월 발행 **

<이달의 갈피>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달의 갈피>에서 추천 드리는 책이 구독자 분들께 유용하길 바라며, <이달의 갈피> 6호를 소개합니다~😊

1.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서울퀴어퍼레이드를 맞아 "이달의 큐레이션"에서는 성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만든 책 3종을 소개합니다.

2. 세계경제가 다시 침체할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이달의 이슈와 책"에서는 자본주의가 왜 이토록 기나긴 경제 위기에 빠져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2종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곧 출간될 신간도 살짝 소개할게요~

3.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이달의 독자 소감"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에 대한 독자들의 생생한 소감을 소개합니다. 
성소수자들이 1년 365일 자긍심을 느끼는 세상을 바라며
* "이달의 큐레이션" 코너에서는 혼자서 또는 독서 모임에서 여럿이 함께 읽을 만한 책갈피의 책을 주제별로 추천해 드립니다.

올해 23회를 맞는 서울퀴어퍼레이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립니다. 이날만큼은 성소수자들이 춤추고 환호하며 서울 도심 곳곳을 누비고 자긍심과 해방감을 만끽하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더 나아가 성소수자들이 1년에 365일 언제나 자긍심에 충만해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해방의 길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며 만든 책 3종을 소개합니다.

📕책갈피 추천 책 01📕
무지개 속 적색: 성소수자 해방과 사회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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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혁명이 일어나면 언제나 자유로운 사랑이 화두가 된다”


첫째로 소개할 책은 《무지개 속 적색: 성소수자 해방과 사회변혁》입니다. 급진적 성 해방 투쟁의 역사, 성 해방 투쟁과 사회주의 정치의 관계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사회주의자이자 성소수자 활동가인 저자 해나 디는 “위대한 혁명이 일어나면 언제나 자유로운 사랑이 화두가 된다”는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말을 인용합니다. 그리고 20세기 초 독일과 러시아부터 1969년 스톤월 항쟁, 1984년 영국 광원 파업, 1990년대 초 남아공, 2000년대 초 레바논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급진적 성 해방 투쟁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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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투쟁과 더 넓은 사회적 반란의 연결


몇 가지만 간단히 살펴볼까요? 1917년 10월 러시아 혁명으로 탄생한 볼셰비키 정부는 혁명 전에 남몰래 결혼한 두 여성의 결합을 법률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영국에서 시민동반자제도가 도입되기 88년 전의 일입니다.


1984년 영국 광원 파업 때 일부 성소수자는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연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광원 노동자들은 보수적 성 관념에서 벗어났고, 성소수자 운동은 강력한 지지 세력을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런던 프라이드>에도 잘 묘사돼 있습니다.


사실, 한국의 성소수자 운동도 1997년 노동자 대중 파업의 여파 속에서 힘을 얻고 성장했으며, 역으로 여러 운동과 사회적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노동자 집회에서 자랑스럽게 휘날린 무지개 깃발을 기억하는 독자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01년 레바논에서는 중동 최초의 동성애자 조직인 헬렘(꿈이라는 뜻)이 결성됐습니다. 헬렘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2003년)과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2006년)에 맞서 운동을 벌인 경험, 그 과정에서 심지어 흔히 동성애 혐오적이라고 여겨지는 이슬람주의 조직들의 존경을 받게 된 경험은 큰 울림을 줍니다.


“성소수자 투쟁과 더 넓은 사회적 반란을 연결하려는 이런 노력은 마치 무지개 속 적색처럼 성 해방 투쟁의 역사에서 면면히 이어져 왔다.”
무지개 속 적색: 성소수자 해방과 사회변혁
해나 디 지음 | 이나라 옮김 | 256쪽 | 12,000
📕책갈피 추천 책 02📕
동성애 혐오의 원인과 해방의 전망: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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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가 성적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일까?”

둘째로 소개할 책은 《동성애 혐오의 원인과 해방의 전망: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입니다. 동성애를 대하는 사회적 태도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마르크스주의는 동성애 혐오를 어떻게 분석하고 해방 전략을 뭐라 주장하는지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노라 칼린이 쓴 “1부 동성애자 억압의 근원”은 원시사회에서 현대까지 동성 간 사랑과 관계를 보는 시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봅니다.


그런데 성에 대한 태도가 사회마다 달랐다는 사실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서 그치지는 않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서, 왜 그랬는지까지 상세히 설명합니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성적 관행은 모두 사회의 특정한 생산양식과 재생산 방식을 유지하는 데 이바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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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동성애 해방 운동


콜린 윌슨이 쓴 “2부 마르크스주의와 동성애자 해방”은 20세기에 벌어진 동성애 해방 운동을 균형 있게 평가합니다. 즉, 그 운동들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었는지, 성과와 한계는 무엇이었는지를 세심하게 돌아봅니다.


20세기 초에 벌어진 성 해방 운동의 일각에서 유력했던 개혁주의적 관점, 즉 자본주의 체제 내 개혁을 추구하는 관점과 1960년대 운동의 ‘개인적 정치’와 정체성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은 오늘날 성소수자 운동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 책을 읽으면, 해나 디가 말한 “무지개 속 적색”의 의미가 더 선명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동성애 혐오의 원인과 해방의 전망: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노라 칼린, 콜린 윌슨 지음 | 이승민, 이진화 옮김 | 208쪽 | 10,000
📕책갈피 추천 책 03📕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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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눈물로 읽었어요”

트랜스젠더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흐름을 탄탄하게 잡아 주는 책”


셋째로 소개할 책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은 심지어 차별받는 집단 안에서도 배척받는 트랜스젠더를 다룬 책입니다.


영국 최초로 노동조합 전국집행위원으로 선출된 트랜스젠더인 로라 마일스 등이 쓴 이 책에 대해서는, 먼저 읽은 독자들이 남긴 소감이 가장 좋은 추천사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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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눈물로 읽었어요. 로라 마일스의 그 진정성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어요. 단숨에 읽었습니다. 깊이도 있지만 글도 잘 읽혔습니다!”


얇지만 밀도 있는 책. 완전 알참. 트랜스젠더 권리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특히 트랜스 배제적 페미니스트들과) 논쟁할 때 매우 유용함. 반박이 속 시원함. 한편 트랜스젠더 차별의 기원에 대한 설명은 깊이 있고 훌륭함. 적극 추천~”


가깝게는 1900년대, 멀게는 17~18세기의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에 대해 다루고,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정정해 준다. 트랜스젠더가 무엇인지,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정론으로 꿰뚫어 설명해 주는 책이라는 감상을 받았다. 논문이나 기사들의 주석이나 출처도 확실하게 들어가 있어 추가적인 공부를 하기에 아주 좋은 기본서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또 무엇을 아는지 트랜스젠더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흐름을 탄탄하게 잡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로라 마일스 외 지음 | 정진희 엮음 | 184쪽 | 9,000

불안정한 세계경제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산업 생산 둔화의 영향으로 하반기에 세계경제가 다시 침체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금의 물가 상승이 임금 인상 압력을 자극할까 봐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으려 합니다. 그러나 경기 부양을 위한 저금리에 중독돼 있던 취약한 세계경제는 금리 인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만회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다시 지지부진한 상태로 빠져들 수 있는 것이죠.


오늘은 독자 여러분에게 오늘날 자본주의가 왜 이토록 기나긴 경제 위기에 빠져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곧 출간될 신간도 살짝 소개할게요.

마르크스의 경제 위기 이론을 바탕으로 20세기와 21세기 자본주의 발전 과정 전체를 정리하는 책입니다.


사실 마르크스의 경제 위기 이론이 무엇인지에 대해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혼란이 있습니다. 이 책의 “1부 체제를 이해하기”는 마르크스의 기본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의 나머지 부분(2~4부)은 1930년대 대불황부터 2007~2008년 경제 위기까지 80년 동안의 자본주의 발전을 분석합니다. 이 책은 여느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도서들과 달리, 이 과정을 단순히 자본주의 경제가 균형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하곤 하는 호황-불황의 경기순환으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지은이 크리스 하먼은 마르크스 경제 위기 이론의 핵심인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을 중심으로 자본주의 경제를 분석해 독자들이 좀 더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좀비 자본주의: 세계경제 위기와 마르크스주의

크리스 하먼 지음 | 이정구, 최용찬 옮김 | 560쪽 | 24,000

2020년 팬데믹으로 세계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을 때, 이 위기가 잦아들면 곧 경제가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예측이 많았죠.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세계경제는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만회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다시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의 1부에서 지은이 마이클 로버츠는 정확히 이런 상황을 예측했는데요.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그 밖에도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많이 다룹니다. 2부에서는 독점이 경제 위기의 원인인지, 인공지능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을지, 경제는 침체인데 왜 주가가 뛰는지, 국가의 경기 부양책이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를 살펴봅니다. 

3부는 아주 논쟁적입니다. 케인스주의, 현대화폐론,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비판적으로 살펴봅니다. 특히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을 놓고 데이비드 하비와 벌이는 논쟁은 흥미진진합니다.

《팬데믹 이후 세계경제》

: 인공지능부터 독점, 경기 부양, 현대화폐론까지 경제 핫이슈를 자본론으로 짚어 본다

마이클 로버츠 지음 | 김하영 엮음 | 240쪽 | 13,000

곧 출간됩니다

《왜 자본주의는 경제 위기에 빠지는가?

: 크리스 하먼이 설명하는 마르크스의 경제 위기론

크리스 하먼 지음 | 최일붕 옮김


1984년에 초판이 나온 크리스 하먼의 고전적 저작을 새롭게 번역해 출간합니다. 전후 30년 가까이 지속된 장기 호황이 막을 내리고 1970년대 중반부터 불황이 찾아오자 어떤 학자와 평론가도 이를 설명하지 못하고 큰 혼란에 빠졌죠. 이 시기에 하먼은 마르크스의 경제 위기론으로 사태를 잘 설명할 수 있음을 밝히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이윤율 저하 경향이 왜 자본주의 경제 위기의 궁극적 원인인지 보여 주고, 그것으로 자본주의의 역사적 호황과 불황을 설명합니다. 이 책의 두드러진 강점은 이윤율 저하 경향뿐 아니라 그것을 상쇄하는 경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하먼은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이윤율 저하를 상쇄하는 요인들을 만들어 내는지, 그리고 어떻게 특정 단계를 넘어서면 그런 요인들이 더는 작동할 수 없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국주의 강대국들 간 갈등은 더 첨예해지고, 미∙중 갈등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물가 상승, 에너지 위기, 식량 위기 문제로 노동자·서민이 생계 고통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쟁 비용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평범한 사람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독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이 남긴 솔직하고 생생한 소감을 소개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을 분명하게 규명하고 어떻게 전쟁을 멈출 수 있을지를 설득력 있게 다룬 책이라 좋았습니다.

— 알라딘의 한 독자

푸틴의 전쟁에 반대하는 러시아 내 좌파들의 목소리가 실린 게 가장 인상적입니다.

— 인터넷교보의 한 독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 일국만의 제국주의적 야욕 탓으로 보는 견해가 흔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갈등과 충돌을 조명하는 책이 나와 반갑다. …

대부분의 글이 지난 2월에서 4월 사이에 발표된 최신의 것들이고 시의성이 중요한 글도 꽤 많기에 너무 늦지 않게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제국주의와 전쟁 문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도움이 되는 오래 읽힐 만한 글이 많다. (특히 "5장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을 둘러싼 논쟁"이 그렇다.)


아직 5장까지밖에 읽지 못했지만, 러시아의 혁명적 사회주의 단체 ‘사회주의 경향’의 활동가들이 쓰거나 인터뷰하거나 토론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모은 "6장 러시아 사회주의자들의 반전 목소리"도 이 책만이 담고 있는 소중한 내용일 것 같다. "9장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멈출 것인가?"도 그렇다. …


그리고 전쟁에 ‘어떻게’ 반대할 것인가의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쟁 반대 운동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실제로 전쟁을 멈추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의 문제에서 핵심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도 꼭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 페이스북에 소감을 남긴 한 독자

거의 모든 언론들이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만을 문제 삼는다. … '비정상적'인 러시아와 '정상적'인 미국과 유럽 국가라는 프레임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권위주의 vs 민주주의"의 대결로 규정하는 분석으로 넘어가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전쟁은 "러시아 혁명가 레닌이 말한 제국주의 간 충돌"이다(p72). 지금의 모든 문제는 러시아가 자본주의적 질서에서 벗어나 있어서가 아니라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논리를 따르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다.


"러시아는 소련 해체 후 매우 약해진 상태여서 1990년대에는 서방 열강의 동진에 별 대응을 하지 못했지만 2000년대 고유가와 푸틴 집권이 맞물리면서 상황이 변했다."(p145)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쇠약해진 틈을 타 동쪽으로 패권을 확장해 왔다. 그리고 러시아는 이에 응수하기 시작해 전쟁을 일으킨다. 이는 분명히 양대 강대국들의 갈등이다. 우리는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말대로 "미국과 러시아 모두의 오만을 목도"하고 있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중요한 사안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어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들을 골라 가며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순서대로 읽어서 사태에 대한 총정리가 되는 도움을 받았다.


"많은 사람이 전쟁의 진정한 원인을 이해할수록 제국주의 체제 자체에 맞선 운동을 더 크게 건설할 수 있을 것"(p324)이기 때문에, 특히나 널리 알려져야 하는 책이다.

—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남긴 한 독자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

알렉스 캘리니코스, 로잘리, 김준효, 이원웅 외 지음 | 352쪽 | 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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