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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역행

뼈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일

나이가 들면 왜 골절 위험이 높아질까?

30세가 되면 뼈 흡수가 뼈 형성을 넘어서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골조직도 점진적으로 손실된다. 스펀지 형태의 해면골 손실이 먼저 시작되면서 지속적으로 치밀뼈 손실을 앞지르지만, 치밀뼈도 계속 손실된다. 나무가 안쪽부터 죽어 가기 시작한다고 상상해 보자. 겉은 건강하게 보이지만 안쪽은 그렇지 않은 나무, 결국 아주 작은 눈보라나 폭풍에도 부서지기 쉬워진다. 뼈 내부의 해면조직이 탄력성을 담당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뼈의 해면조직이 가진 탄력성의 대부분은 긴 콜라겐 섬유에서 나온다. 높은 건물을 지탱하는 수직 빔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콜라겐을 파괴하고 약화시키는 것은 최종당화산물(AGE)이다. 이 콜라겐 섬유가 손실되면, 단단한 바깥 부분이 남아 있다 해도 쉽게 골절이 생긴다.

 

80대까지 남성은 해면골의 밀도가 평균 27% 손실되는 반면, 여성은 평균 43%를 잃는다. 두 성별의 치밀뼈 손실 차이는 비슷하다. 여성의 이러한 뼈 손실은 폐경기 전후에 매우 가속화되며, 폐경기 이후에는 더 심각해진다. 남성은 폐경을 겪지 않는 대신 테스토스테론 생성 감소로 뼈 손실을 겪는다. 뼈 손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경우를 골다공증이라고 하며, 이보다 덜한 경우는 골연화증이라고 한다. 골다공증은 골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측면에서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 매우 위험한 증상이다. 반면에 골연화증은 나중에 골다공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고 단순히 알려 주는 정도다.

  출처: 서울대학교 생물학(안태인) 강의자료

더 무른 해면골은 척추, 손목, 그리고 고관절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뼈가 손실될수록 이 부위에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노인들이 흔히 키가 줄어드는 이유도 뼈의 손실 때문이다. 체내 칼슘의 대부분이 뼈에 있기 때문에, 뼈 손실이 늘어날수록 전체 칼슘 수치도 떨어진다. 칼슘은 뼈의 구성 요소이므로, 칼슘이 줄어든다는 것은 새로운 뼈를 만들기가 어려워진다는 뜻이고, 이것은 뼈가 손실되는 양성 피드백 사이클로 이어져 더 많은 뼈의 손실을 일으킨다.


뼈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일

칼슘 섭취: 50세 이상 여성의 칼슘 1일 권장량은 하루에 1,200㎎, 남성은 1,000㎎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음식에서 칼슘을 흡수하는 소화 시스템이 약해지기 때문에 1일 권장량이 70세 여성에게는 1,300㎎, 남성에게는 1,200㎎으로 늘어난다. 이 제안들이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칼슘 섭취가 골절 위험 감소와 관련된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결론지었다. 하루에 1,700㎎이라는 고용량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골절 위험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다. 그러나 칼슘을 이렇게 엄청난 고용량으로 섭취하기 전에 이 정도 용량이면 심혈관계 질환과 변비 같은 소화기 계통의 부작용을 일으켜 보충제 복용을 중단하게 된다는 보고가 있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비타민 D 복용: 이 원소는 장내 세포에게 음식에서 칼슘을 흡수하라고 명령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뼈의 성장과 재형성을 총괄하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많은 의사가 비타민 D 보충에 동의하지만, 다양한 연구들을 비교해 보면 일치된 의견이 거의 없다. 그리고 비타민 D는 우리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음식에도 많이 들어 있지 않으며, 햇빛을 쬐면 우리 몸에서 합성한다. 따라서 야외에 나가지 않는 사람은 여기 제시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

 

호르몬 요법: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뼈 형성을 촉진시키고 뼈 손실도 억제한다. 연구에 의하면 에스트로겐을 단일로 또는 프로게스테론과 함께 섭취한(이렇게 함께 섭취하는 것을 호르몬 요법, HRT라고 한다) 폐경 후 여성들에게서 고관절 골절 비율이 50%까지 크게 줄어들었음을 보여 주었다. 테스토스테론 역시 뼈 손실을 막아 줄 수 있다. 일반적인 호르몬 대체요법과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에 테스토스테론을 더하는 방법을 대조한 연구 결과, 두 방법 모두 뼈 손실을 감소시키고 척추와 엉덩이뼈의 골밀도를 높였다. 테스토스테론을 추가하면 엉덩이뼈 골밀도가 훨씬 높아졌다.

 

뼈 건강 유지시키는 운동: 쓰지 않으면 사라져 버린다는 명언은 뼈에도 적용된다. 뼈를 쓰라는 건 골격에 무게를 실으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 부하를 통해 중력을 거스르는 운동을 해야 한다. 체중 부하 운동에는 역기 들기, 걷기, 하이킹, 조깅, 계단 오르기, 테니스, 춤추기 등이 있다. 참고로 수영과 자전거 타기는 체중 부하 운동이 아니다.

  

주간 독서퀴즈: 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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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회 독서퀴즈입니다.

 

책 『노화의 역행』에서는 여성의 뼈 손실은 폐경기 전후에 가속화되며 폐경기 이후 더 심각해지고,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생성 감소로 뼈 손실을 겪는다고 말하는데, 뼈 손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경우를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뼈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로 옳지 않은 것은?

 

(출처: 노화의 역행중에서)

 

① 칼슘 섭취 - 50세 이상 여성의 칼슘 1일 권장량은 하루에 1,200㎎, 남성은 1,000㎎이다.

② 호르몬 요법 -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은 뼈 형성을 촉진시키고 뼈 손실을 억제하며, 테스토스테론 또한 뼈 손실을 막아준다.

③ 비타민 D 복용 - 장내 세포에게 음식에서 칼슘을 흡수하라고 명령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뼈의 성장과 재형성을 총괄하는 세포에 영향을 준다.

④ 뼈 건강을 유지시키는 운동 -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이 부하되지 않도록 중력을 거스르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운동에는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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