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자 생각)
- 월마트 같은 유통업자의 PB 브랜드 개발은 오래 전부터 계속 돼왔습니다. 물론 위의 경우는 개발에 직접 개입하는, 높은 수준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월마트는 상품 기획 및 디자인 개발, 공급업체 관리 및 생산 주문, 물류 및 재고 관리, 매장 진열 및 판매, 마케팅 및 고객 관리를 맡습니다.
- 원자재 조달, 제조 등은 공급업체에 위임합니다. 사실 이런 구조는 기존의 'fast fashion'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fast fashion 방식 역시 전통 패션 산업의 골칫거리인 과잉 재고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소량 다양 생산에 집중하는 경향을 가졌습니다.
- 월마트와 같이 대형 유통망을 가진 유통업체가 AI를 활용하여 혁신을 성공하게 되면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하고, 과잉 재고율을 낮출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되면 대량 다양 생산이 가능해지겠죠. 이러면 패션 영역의 이익율은 매우 커질 겁니다.
- 대부분의 산업과 유사하게 패션 산업 역시 저가 시장과 고가 시장으로 분리가 가속화될 듯 합니다. 애매한 위치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자구책 모색에 나서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