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토) 오후 1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8회 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만 5천 여명(연인원) 여성‧시민들이 성평등 사회로의 전진을 다짐했습니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된 시민난장은 여성, 시민사회, 환경, 종교, 정당 등 다양한 영역의 참여자들이 각양각색의 캠페인과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사전무대로 열린 ‘오픈 스테이지-페미난장’에서는 노래와 춤, 발언, 악기 연주 등 페미니스트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또한 지난 한 해 우리 사회의 성평등과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한 ‘성평등 디딤돌’과 ‘특별상’, ‘올해의 여성운동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상자들의 말하기와 여성대회 참여자들의 축하와 응원, 연대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대구여성인권센터 ‘춤신춤왕’, 소수자연대 풍물패 장풍, 이소선 합창단의 연대 공연과 합창단 노래에 맞춰 참여자들 모두가 참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4개국 대사관과 기후위기, 평화 영역의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광장, 광화문 사거리, 종각, 을지로 입구로 이어진 행진 이후에는 참여자 모두가 흥겹게 춤을 추면서 성평등 사회로의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사회 각 영역 퇴행의 시기에도 성평등 사회로의 여성‧시민들의 연대를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