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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23 Thu

여러분은 기다림에 너그러운 편인가요? 요즘에는 어딜 가도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팝업도, 전시도 심지어 지방 도시의 빵집도요. 예전에는 줄이 길면 가차 없이 돌아서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조금 귀찮아도 기다려 보곤 해요. 기다림의 끝에 뭐가 있을지 궁금해졌달까요. 실망스런 경우도 있지만, 만족감이 클 때도 많아요. 어제 방문한 성수 팝업도, 주말에 갔던 공주 빵집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가끔은 귀찮음을 감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 기수

최근 티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죠. 저에게 차는 좀 낯설고 신기한 대상이었는데요. 한번 찻집에서 백차와 보이차를 설명과 함께 경험하고 나니, 생각보다 금세 가까워졌어요. 무엇보다 다기를 사용하는 낯선 감각도 인상적이었고요. 요즘은 차를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티 오마카세도 하나둘 생기고 있어요. 한국 전통차를 소개하는 곳부터, 대만 차를 각종 요리와 함께 내어주는 찻집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5곳을 골라봤어요. 차와 함께 조금 느린 일상의 속도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로 확인하세요.

사진: 오므오트, 티퍼런스

트렌드와 상관없이 ‘커피파’인 분도 있죠. 그런 분들을 위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온라인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해 온 언스페셜티가 첫 번째 오프라인 쇼룸을 열었거든요. 여러 로스터리의 커피는 물론, 새롭게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도 맛볼 수 있습니다. 그중 눈길을 사로잡은 건 ‘투명한 라떼’예요. 밀크 워싱 기법을 사용해 투명한 칵테일처럼 보이지만, 마시면 라떼의 풍미가 느껴지죠. 이 외에도 여기서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메뉴도 정리했어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커피를 경험하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사진: 언스페셜티

5년 만에 서울사진축제가 돌아왔어요. 올해는 23명의 작가가 바라본 ‘집’을 주제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집을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기억과 관계, 감정이 쌓이는 장소로 바라봐요. 누군가에게는 안식처이고, 누군가에게는 이주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인 집을 사진으로 풀어냈죠. 적산가옥에 남은 역사적 흔적부터, 노동과 생계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집의 모습과 현대 사회의 관계를 비추는 작업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어요. 아직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가보지 않았다면, 이번 전시를 계기로 들러봐도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로 확인하세요.

사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성수동을 걷다가 붉은 건물 앞에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을 발견했어요. 가까이 가보니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이 신제품 ‘울트라 훼이셜 메디크림’ 출시를 기념해 준비한 팝업이더라고요. 키엘은 제품 출시나 리뉴얼 시점마다 콘셉트가 분명한 팝업을 선보여왔는데요. 이번에도 제품 성분에 초점을 맞춰 ‘응급 구조대’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공간을 풀어냈어요. 피부 열감 진단부터 제품 체험은 물론이고, 방문 고객 모두에게 제공되는 샘플과 기프트까지. 뷰티 팝업이 갖춰야 할 요소를 고루 담은 자리였어요.
사진: 헤이팝
2016년부터 빈티지 가구를 소개해 온 원오디너리맨션이 이번 주말에 갤러리를 오픈요. 다양한 빈티지 오브제부터 북유럽 디저트까지 알차게 준비된 오프닝 이벤트는 예약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요. 아름다운 공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예요.
오랜 기간 홍대 인근을 지켜온 무대륙에서 열두 번째 ‘무대륙 마켓’이 열립니다. 김씨네과일, 페이퍼룸, 코키토 등 총 49팀의 셀러가 참여하는데요. 의류, 아트워크, 빈티지 카메라 등 다양한 물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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