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시선 👀
동물, 하나님의 창조물
과신뷰 Vol.85
@Rebecca Scholz, Pixabay
편집장 : 김양현
편집팀 : 김윤영, 윤세진, 이슬기, 이신형
목차

  • [편집팀 이야기]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김양현)
  • [메인칼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신앙생활 (이성호)
  • [메인칼럼] 우열의 관점이 아닌 다양성의 관점으로 (김영웅)
  • [메인칼럼] 반려동물은 구원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방영민)
  • [이달책] 동물 신학의 탐구 - 앤드류 린지 (이신형)
  • [핵심과정 수강후기] 어떻게 성도이자 시민으로 살아갈 것인가 (박성은)
  • [북클럽 이야기] 미동부 북클럽 과신일다 첫 모임 후기 (seongwon kim)
  • 과신대 이달 소식 😎
* 안내: 각 글의 '이어서 읽기' 버튼을 누르시면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전문에 볼드체로 표시된 부분부터 이어서 읽어주세요. : )            

편집팀 이야기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글ㅣ김양현
과신뷰 편집장


개나 고양이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반려동물의 시대라고 하지만 비용도 그렇고 시간이나 쏟아야 하는 정성을 감당할 수 없어 키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길 고양이 한 마리가 제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이 녀석을 보니 주인이 있는 듯 없는 듯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무언가 비쩍 말라 있는 게 안쓰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서 사료를 사서 주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굶주린 듯 잘 먹곤 했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갈 때면 늘 기다리고 있고, 외출 후 돌아올 때도 기다리고 있는 녀석이 참 대견하기도 하고 배고파서 그런가 싶기도 해서 먹이를 주었습니다. 그러다 이 녀석과... 🐈

메인칼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신앙생활

- 동물에 대한 신학자의 시선 -

글ㅣ이성호

배재대학교 조교수


최근에 한국사회에서도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그 주요한 원인은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604만 가구로 이는 2019년보다 47만 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반려견은 약 586만 마리이고 반려묘는 211만으로 반려동물 천 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그에 따라 동물산업도 커지고 동물 관련한 방송 프로그램도 아주 많아졌다.

이렇게 반려동물에게 우호적인 사회문화가 형성되다보니 전에 보다 동물을 친근하게 느끼고 동물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듯하다. 당연히 수많은 반려동물 가구 중에는 그리스도인이 존재할 것이고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신앙인들은 마음 한구석에 ‘나에게 그토록 소중한 동물은 하나님에게 어떤 존재일까?’, ‘구원의 하나님이 동물도 구원하실까?’와 같은 질문들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메인 칼럼 

우열의 관점이 아닌 다양성의 관점으로

- 동물에 대한 과학자의 시선 -



글 ㅣ김영웅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 선임연구원
과신대 정회원


사람이 동물에 비해 얼마나 우월한지 논하는 것을 적어도 한 번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과연 사람은 동물보다 우월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근거는 무엇인지요? 혹시 사람 중심적인 사고에 함몰되어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혹시 사람이 우월해야 하니까 우월하다고 섣불리 결론 지어버린 건 아닐까요? 마치 미리 답을 정해놓고 거기에 이유를 짜 맞춘 것처럼 말이지요. 

이 글에서는 동물과 사람이 얼마나 닮았고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전제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동물이라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은 당연하게 여기시겠지만, 짐작건대.. 🤔

메인 칼럼 

반려동물은 구원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 동물에 대한 목회자의 시선 -


글ㅣ방영민
부전교회 목사
<책의 숲에서 만나는 하나님> 저자


서론

 이전에는 집에서 키우고 기르는 동물을 애완동물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이제는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시대가 되었다. 성경에 보면 ‘반려’라는 단어(μέτοχος-눅5:7, 히1:9, 3:1, 6:4, 12:8 φίλος-눅14:10, ἕτερος-마11:16, 20:13)가 동물에게 적용되지 않는데 시대적 상황과 사람들의 마음이 동물을 가족으로까지 생각하는 환경이 된 것이다. 

 시대적으로는 동물을 반려로 여겨야 할 만큼 삭막하고 거친 시대라는 것이고, 심적으로는 그만큼 인간이 병들고 외롭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 같다. 교회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성도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교회도 사회 속에 포함되어 있고 그 사회의 구성원이 교회 안에 들어오는 것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다보니 반려동물을 위한... 🐕

* 편집자 주 : 동물의 구원에 대한 상이한 관점은 저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대로 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과 관점은 독자들에게 맡깁니다.

이달책

동물 신학의 탐구 - 앤드류 린지


글 ㅣ이신형

과신뷰 편집팀

유튜브 채널 '믿음향기' 운영자


들어가는 글

하나님에 대해 탐구하는 신학은 인간의 특정 계층에 적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신학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죠. 그런데, 더 나아가서 인간을 넘어서기도 합니다. 생태신학이나 동물신학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동물신학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오늘날 더 큰 의미를 갖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날 동물신학을 소개하는 책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 앤드류 린지의 동물 신학의 탐구는 동물 신학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또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몸글

동물신학의 가장 기본적인 입장은... 🤓

핵심과정 수강 후기

어떻게 성도이자 시민으로 살아갈 것인가


글 ㅣ박성은
회사원 /  중고등부 교사


우선 저는 10년 차 생산직 직장인이고,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 박성은이라고 합니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수강하게 된 계기는 3월달에 있었던 우종학 대표님의 광주 신안교회 <과학시대의 신앙> 특강 덕분이었습니다. (중략)

... 과신대 강의를 듣는다고 하니, 주변에서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밥벌이나 전공, 미래와 관련이 없는데, 학위 과정도 아닌데, 목회자도 아닌데 굳이 이런 강의를 듣나요?"라는 말이었습니다. 궁색한 답변을 하자면 제가 요즘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은 어떻게 성도이자 시민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보통 목사님들의 관심은... 🤔

북클럽 이야기

미동부 북클럽 과신일다 첫 모임 후기


글 ㅣseongwon kim
과신일다(미동부) 북클럽 멤버


축하합니다!!! 기다리던 미동부 북클럽 "과신일다"의 첫 모임이 8월 8일 오후 8시에 있었습니다. 그 이름이 무슨 뜻일까요? "과학과 신학의 대화가 이루어지다, 과거와 새로움 그리고 하나와 다양함이 공존한다"라는 뜻이랍니다. 이름처럼 다양한 대화와 나눔, 통찰과 감동이 풍성히 일어나게 되도록 많이 격려해 주세요.

모임을 시작하면서,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소감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클럽지기로 헌신해 주시는 우준 님은 차분하고도 깔끔한 인도로 모두를 편안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멋짐이 줌 화면 밖으로 뿜어 나오시며 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정규 님, 미생물학 전문가의 내공과 과신대에 대한 열정이 말씀마다 느껴지는 상훈 님, 아이들을 위한 진지한 고민 속에서 그들을 향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효정 님, 교회 여름 캠프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활력을 부어주신 윤영 간사님, 그리고 저까지 미동부뿐 아니라 중서부와 한국에서 모두 6명이 모여서 2시간 넘게 즐거운 대화를 가졌습니다. 


우리가 처음 읽은 책은 ...📖

안녕하세요! 사무국 행정팀장 김윤영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이 왔지만, 연일 지속되는 폭염 때문에 가을처럼 느껴지지 않네요. 간밤에 소식을 들었는데, 태풍 때문에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태국 치앙라이가 큰 피해를 받았다고 하네요. 특히 태국 치앙라이는 대홍수가 나서 사망자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모두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기도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1. 핵심과정 수료 :)

하반기 핵심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총 3명이 수료하셨어요.

모든 수강생께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료자 명단에 제 이름도 있답니다. 우하하. 드디어 저도 과신대 아카데미 핵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야호!🙌  오랜만에 빼곡하게 필기하면서 공부했네요. 핵심과정 강의, 정말 좋습니다. 아직 듣지 못하신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2. 핵심과정 촬영 염탐하기 :)

과신대 아카데미 '핵심과정' 강의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주제는 새로 강의를 촬영해서 보완하고 있는데요. 지난달엔 "동물신학" 관련 강의를 새롭게 촬영했다면, 이번 달엔 "진화론" 관련한 강의를 새롭게 촬영했습니다. 진화론을 받아들이면 무신론자가 되는 건 아닌지, 진화를 인정하면 창조를 부인하게 되는 건 아닌지 대다수 기독교인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강의를 듣고 나면, 하나님께서 창조의 방법으로 진화라는 자연현상을 사용하셨다는 걸 두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3. 과신대 아카데미 : 온라인 기초과정 9월 개강!

9월 기초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아직 신청 가능해요!

▶ 수강 신청 : https://bit.ly/48CV7DM 

▶ 영상 강의 시청 기간 : 9/2(월) ~ 27(금) (4주)

▶ 온라인 Q&A 세미나 : 9/23(월) 저녁 8시

청소년 교육팀 📖

이번 달 모임에서는 《지구정원사 예수》 북토크로 저자, 편집자이신 최광선 목사님(덕신교회)을 초청하여 책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에 교회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실천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지, 특히 청소년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와 청소년 교육에 관심 있는 과신대 정회원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 일시: 9월 20일(금) 저녁 8시, 온라인 줌
  • 참가비: 무료 ✨
목회자 모임 📄

목회자 모임은 지난 9월 2일 저녁, 온라인 줌에서 "영혼의 기원에 관한 한 목회자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모였습니다. 10월 모임은 10월 14일 월요일 저녁 8시, 김영웅 박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온라인 줌에서 모입니다.

과학과 신학에 대해 함께 대화 나누기 원하는 목회자 누구나 환영합니다. 다양한 사역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현장에서의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연대하고 공부하는 목회자 모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10월 14일(월) 저녁 8시, 온라인 줌
  • 주제 : <동물에 대한 과학자의 시선>
북클럽 📚

#샤르댕 북클럽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 우종학 저

9월 26일 목요일 저녁 8시  / 온라인 zoom


#성서와여성 북클럽 《제국,성서,탈식민여성주의》 무사 두베 저 
9월 24일 화요일 오후 7시 / 온라인 zoom


#제주 북클럽 《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 존 파인버그 외 3인 저, 오현미 역 

9월 29일 일요일 오후 5시 / 더불어행복한교회 (애월읍 하소로 658)


#분당판교 북클럽  정기 모임

9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 장소: 성공회 분당교회(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55)


#과신일다(미동부) 북클럽 《보이지 않는 세계》 마이클 하이저 저 
10월 10일 목요일 저녁 8시(미동부 기준, 한국시간 11일 금 오전 9시) / 온라인 zoom


 #관악북클럽

참여 신청 및 문의

분당판교_정훈재 북클럽 지기 (hunjae@gmail.com)

제주_김양현 북클럽 지기 (fisherkim30@gmail.com)

샤르댕_박소은 북클럽 지기 (esthera@nate.com)

성서와여성_김란희 북클럽 지기(urbanlite@naver.com)

관악_ 과학과 신학의 대화 사무국 (scitheo.office@gmail.com / 010-2397-4231)

    2024년 8월 재정 보고
    이번 달 재정은 수입6,597,560원, 지출 6,802,175원입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과신대 사역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재정 보고는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체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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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자유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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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출 : scitheoeditor@gmail.com

    * 편집 사정에 따라 해당 기고문이 실리지 않거나 다음호에 기재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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