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팀 소식

지난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패럴림픽의 숨은 이야기!

한국은 현재 6개 종목 종목에 참가했고, 선수 32명과 임원 50명이 패럴림픽 현장을 누비고 있어요. 패럴림픽은 나란히 선다는 ‘Parallel’과 ‘Olympics’의 합성어로, 본래 재활 치료를 위한 스포츠 였지만 지금은 또 하나의 경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출전자도 "휠체어 사용자"에서 대상이 넓어졌고요. 이번 패럴림픽은 특히 한국팀의 선전이 눈에 띄었는데요. 스포츠 과학의 힘을 활용하여 전력이 상승한 '한국 아이스하키 팀' 소식과  '최고령 미국 컬링 선수'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

①경기 분석부터 멘탈 트레이닝까지, 스포츠 과학으로 무장한

한국 파라아이스 하키팀  



✔ 영양조절부터 심리 관리, 경기분석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패럴림픽은 스포츠 과학이 선수와 팀의 전력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합니다. 스포츠 과학은 선수들의 체력 및 영양조절부터 장기간의 반복적 훈련으로 인해 저하될 수 있는 자신감과 동기부여 향상 등의 심리적 관리를 포함한다고 해요.
특히 파라아이스 하키팀은 전력분석가 2명을 상주시켜 대표팀 경기력 및 상대국 전력 분석 결과를 매일 제공하고 받았고, 9일 열린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에 4대0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죠. 파라아이스 하키의 한민수 감독은 전력 분석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과학 인력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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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는 선택이 아니지만 아이스 하키는 선택이었다!

한국 파라아이스 하키팀은 아쉽게도 캐나다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았는지 그 뒤에는 숨은 노력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수록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경기들이었어요. 파라아이스 하키팀의 숨은 이야기는 1년 전 KBS가 제작한 다큐에서 더 볼 수 있어요!

(하단 사진 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

② 재활의학과 의사 '팸' 65세의 나이로 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되다!


“장애를 가졌어도 바라보는 것, 하고자 하는 일은 다 할 수 있다”


팸 윌슨의 꿈은 자신을 찾는 어린 환자들의 롤모델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사고 전 육상, 수영선수로 활약했고 팬아메리칸게임(아메리카대륙간경기)에 출전할 만큼 재능을 갖춘 스포츠우먼이었죠. "만약 아이들이 내가 장애를 통해 걸어온 길을 본다면, 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의대에 진학하고, 아이도 낳고, 이제 패럴림피언까지 된 모습을 본다면 그것만으로도 모든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주는 일이 될 것"이라 기대했어요. "바라보는 것,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아이들이 진료실에 들어와 '팸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했죠. (👉자세히 보기)

"패럴림픽에 도전한다는 건 내게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2012년 컬링에 입문해서 매주 5-6회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팸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한국 휠체어 컬링팀 '장윤정고백' 에게 패배를 안겨주었지만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끝없는 도전이란 무엇인지 보여준 올림피언입니다. 팸만큼 멋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한국의 '장윤정고백'팀의 경기도 멋졌구요. 10일, 5승 5패 5위의 성적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어요 🙌

🥌 한국 휠체어 컬링팀 마지막 경기 하이라이트

(사진 출처 : usacurling.org)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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