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은 크게 휘청였습니다. 오피스 공실률은 뛰기 시작했고 진행 중이던 빌딩 거래들은 잇달아 무산됐습니다. 국내에선 극동빌딩(현 남산스퀘어)이 두 차례나 매각에 실패했고 결국 금액을 낮춰 팔아야했습니다. 그렇다면 극동빌딩은 실패한 투자사례일까요? 그 이후 배당수익률은 어땠을까요? 위기 때 투자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을 담은 [마스턴 유 박사의 論]을 소개합니다. [이진우의 LAW Inside]에선 복잡한 성과급 지급 문제를 다룬 판결들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중소형사, 연내 상장 '막차 러쉬'…대어급 IPO는 내년 첫차 예약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미국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 침체 우려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하지만 침체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 중소형 IPO 기업의 발길은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 계절적인 'IPO 성수기'일 뿐 아니라 연간 IPO 주관 실적 집계를 앞둔 주관사들의 입장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기본 보수 외에 연 1~2회 지급하는 성과급에 대해 사규 또는 내부방침으로 '지급일에 재직하는 자에 한하여 지급한다' 또는 '매년 말일까지 재직하는 자에 한하여 지급한다'와 같은 이른바 '재직조건조항'을 두고 있다. 매년 상당한 금액의 성과급을 지급받던 직원이 연말까지 재직하지 않고 사직하거나 연초에 전년도 성과급을 지급받기 전 퇴사할 경우에 이러한 재직조건조항에 따라 성과급을 전혀 지급받지 못하는 것이 타당한가? 금융회사는 지배구조법에서 IB 업무 등 특정업무 담당직원에 대해 성과급의 일부를 몇 년간 나눠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경우 '재직조건조항'이 존재한다면 연중 언제 퇴사하더라도 성과급 일부의 미지급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2008년 9월 15일 뉴욕 시간 새벽 2시, 리먼 브라더스가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익히 잘 알고 있는 것처럼 2007년부터 불거진 미국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 영향이었다. 먼 미국 땅에서 들려온 소식은 우리나라 오피스 시장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