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와 동물권 관련 최신 NEWS입니다.

크루원 크루원님 안녕하세요! 캣챠 에디터 효입니다.


지난 주부터 날씨가 부쩍 선선해졌어요. 가을을 잘 맞이하고 계신가요?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면서 지내셔요.


오늘 레터는 특별호예요. 길고양이 뉴스레터를 발행한 지난 6개월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씀드리고, 지난 주에 예고해드렸던 것처럼 캣챠의 개편 방향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오늘 레터 제목은 낚시였어요!!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오늘은 CAT NEWS는 없지만, 캣챠를 아껴주시는 마음으로 저희의 성장 스토리를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라요! 🙏

특별호를 맞이하여 공개하는 캣챠 로고의 다른 버전! 나름대로 다른 느낌이 있지 않나요? 😎


저희 팀 캣챠는 올해 3월 2일부터 크루원님들께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저희는 사실 작년 7~8월부터 캣챠 논의를 시작했답니다. 저랑 에디터 쑤가 작년 7월 말에 오랜만에 만나서 점심을 먹다가 얘기를 나눈 게 시작 계기였죠.


“길고양이와 코리안숏헤어에 관한 뉴스나 정보가 너무 부족한 거 같아. 뉴스레터로 보내면 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 아닐까?”


지금 생각하면 어디서 그런 실행력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캣챠'라는 이름을 짓고 뚝딱뚝딱 뉴스레터를 구성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제 지인으로부터 디자이너 빵을 소개받았어요. 당장 아무런 보상을 드릴 수가 없는 사이드프로젝트이다보니 조심스러웠는데, 빵은 시원시원한 말투로 말했어요.


“재미있을 거 같은데요? 유기동물이나 환경에 좋은 일이라면 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저희 팀 캣챠가 꾸려졌답니다. 저희는 종종 만나서 해방촌 비건식당에서, 합정 스터디카페에서, 캣챠의 밑그림을 그려갔어요.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처럼, 캣챠가 궁극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지금 당장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죠.

캣챠의 미션, 비전을 엿보고 싶다면? 저희 노션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캣챠를 만들기 위한 고민의 기록


7개월 동안 차분히 준비한 끝에, 2022년 3월 2일 첫 뉴스레터를 발행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대부분 지인인 첫 크루원 100여명에게 첫 레터를 보내드렸죠.

첫 레터를 포함하여 지난 캣챠 레터 보러가기 👉 링크↗︎


처음에는 저희 지인과 주변 레인저님들께 캣챠 소개 및 구독 링크를 보내드리며 구독을 부탁드렸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지인분들께서 SNS에 캣챠를 공유해주시면서 구독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이 레터를 마감하고 있는 8월 30일은 캣챠를 발행하기 시작한 지 딱 182일째 된 날인데요, 현재 캣챠 크루원 수가 600명을 돌파했어요!


저희의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캣챠를 읽어주고 계신답니다. 기쁜 마음이 차오르면서 동시에, 갈수록 더 유의미한 내용으로 레터를 채워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어요.

첫 레터 마감 및 발송을 마치고 기뻐하는 팀 캣챠

캣챠 구독자가 이렇게 늘어나고 있어요! 모두 크루원님들 덕분입니다 흐엉 😭


이렇게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고, 인스타그램도 조금씩 키워가다 보니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즐거운 경험도 하고 있어요.


우선은 미디어 전문 매체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캣챠를 발행하는 이유, 길고양이 안전이 중요한 이유를 말할 수 있었어요. 인터뷰 이후에 크루원도 부쩍 늘어났답니다.


캣챠는 스티비↗︎라는 뉴스레터 툴을 이용해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스티비에서도 캣챠를 인터뷰↗︎해주셨어요. 그리고 뉴스레터를 소개하는 뉴스레터, 비레터↗︎에서도 캣챠를 소개해주셨죠. 크루원님께서도 재미있는 사이드프로젝트나 회사 마케팅 업무를 위해 뉴스레터가 필요하시다면, 크리에이터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스티비를 이용하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그리고 아직 크루원님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깜짝 소식들도 있어요.


우선, 저희가 배우 전효성님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전효성의 공존일기'↗︎에 출연하게 되었어요! 지난 25일에 에디터 쑤가 녹음을 잘 마치고 왔답니다.


전효성님은 ‘공존일기'에서 “길고양이 약 30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지원했다"고 밝히기도 했고, 기후위기와 제로웨이스트・비거니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캣챠에서도 소개↗︎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공존일기 작가님께서 캣챠 크루원이셨대요! 섭외 메일을 받고 깜짝 놀랐답니다.


캣챠 에디터 쑤가 전효성님과 함께 길고양이, 코리안숏헤어, 동물권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공존일기'는 9월 6일 오후 6시 EBS 라디오(지상파 104.5MHz, 수도권 기준) 또는 반디 앱↗︎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9월 9일 오전 10시에는 팟빵 앱↗︎오디오 e지식↗︎에도 공개되니, 크루원 크루원님도 꼭 들어주세요!

전효성 DJ와 캣챠 에디터 쑤! 효성님과 제작진분들 덕분에 즐겁게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공존일기x캣챠 콜라보 🫢 전효성님 보고 왔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소식이 있어요. 캣챠가 오디오 크리에이터 플랫폼 ‘오디오픽'↗︎에 콘텐츠를 싣게 되었답니다.


오디오픽에서는 캣챠 같은 텍스트 콘텐츠를 오디오로 들을 수 있어요. 출퇴근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꺼내기 힘들 때나 설거지・청소 등 집안일을 할 때 캣챠를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겠죠! 


누구나 ‘쿼티스'↗︎라는 툴에 글을 입력하면 성우가 읽어주는 것처럼 자동으로 오디오 콘텐츠가 만들어지는데요. 오디오픽과 쿼티스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크래프톤에서 만들고 있는 서비스들이랍니다.


크래프톤 담당자님께서 캣챠에 연락을 주셔서 재미있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본격적으로 오디오 콘텐츠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크루원님들께 가장 먼저 공유드릴게요.


이 밖에도 고양이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 캣챠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캣챠는 고양이나 유기동물, 동물권, 환경 등 저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프로젝트라면 최대한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해요.


캣챠가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프로젝트나 행사를 준비하신다면, 주저없이 저희에게 문의주세요!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 hello@catcha.kr

조만간 오디오픽에서 캣챠를 오디오 콘텐츠로 들으실 수 있어요! 


벌써 6개월 동안, 캣챠를 한 통씩 보내드리다보니, 이렇게 재미있는 일들이 저희 캣챠 크루에게 생기고 있어요.


그런데 크루원님들께 종종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각자 본업이 있고 캣챠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하고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본업 또는 개인 사정으로 바쁠 때면, 주말이나 밤늦게 캣챠를 만들면서 가끔씩 지치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물론 크루원님들이 보내주시는 소중한 피드백을 보면 힘이 나지만, 어떻게 하면 캣챠를 더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몇 주 동안 고민한 끝에, 지금보다는 약간 단출하게 캣챠를 운영하기로 하였어요. 만드는 저희도 부담을 조금 덜고, 읽으시는 크루원님들도 잠들기 전 또는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으실 수 있도록요.


캣챠의 새로운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Week 1 : CAT NEWS, CAT TOON

중요한 길고양이・동물권 소식 또는 기획성 기사, 슈스냥이 ‘나무'의 일상을 그린 웹툰


Week 2 : CAT STORY

크루원과 길고양이 사이의 인연을 소개하는 캣스토리


Week 3 : CAT NEWS, CATCHA PICK

중요한 길고양이・동물권 소식 또는 기획성 기사, 고양이 관련 제품・도서・영화・장소 등 추천


Week 4 : MONTHLY REVIEW + SHORT NEWS

한 달 간의 뉴스 정리 및 후속 보도, 단신 소개


(한 달에 수요일이 다섯 번일 경우에는 마지막 수요일은 휴재하거나 특별호 발행)



그럼, 다음 주 수요일, 9월 7일에 Week1부터 새로 시작하여 기존처럼 매주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보내드릴게요.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캣챠를 꼭 읽어주시고, 주변 친구분들께 공유도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공지사항 같은 부탁을 세 가지 전해드려요.


1. 길고양이와의 인연을 CAT STORY에 소개해주세요!


크루원님, 혹시 돌보시는 길고양이가 있거나, 길고양이였던 친구를 집에 데려와 가족이 되셨나요? 그렇다면 냥이와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추억을 쌓아가고 계신지 캣챠에 소개해주세요.


길고양이를 돌보고 보살피는 일은 대체로 행복하고 즐겁지만, 때론 힘든 일도 생기고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지기도 하잖아요. 크루원님께서 소소하게라도 경험이나 고민을 공유해주시면, 다른 크루원님들께서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상상하지 못한 연결이 이뤄질지도 모르고요!


CAT STORY에는 고양이 소개,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인연을 맺어가고 있는지, 이 만남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담아주시면 됩니다. 고양이 사진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요! 🐱


기고해주시는 분께는 스타벅스 1만원 쿠폰도 드려요. 기고는 이 메일에 곧바로 회신으로 보내주셔도 되고,

hello@catcha.kr 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

캣챠가 패들렛을 열었어요! 놀러오셔서 같이 얘기해요!

2. 캣챠 패들렛에 놀러오세요!


요즘 패들렛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가 많더라고요. 캣챠도 패들렛을 만들었답니다!

패들렛 구경가기 👉 https://padlet.com/catcha_/crew


패들렛은 칠판에 포스트잇 붙이듯, 담벼락에 낙서하듯 가볍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공유하는 곳이에요.


캣챠 패들렛에는 길 가다 마주치는 길고양이 사진을 그때그때 공유해보면 어떨까요? 물론 스트릿 출신 반려묘 사진을 자랑해주셔도 되고요! (ex 오늘 출근길에 마주친 냥이! 가까이 가니까 배를 뒤집길래 긁어줬어요 ㅋㅋㅋ +사진)

길고양이나 고양이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올려주셔도 될 거 같아요.(ex 고양이는 왜 손을 접고 있을까요…)


다른 크루원님들이 올린 사진이나 글에는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다실 수 있답니다. 스마트폰 한 구석에 즐겨찾기 해두시고 자주 놀러와주세요!



3. 캣챠 뉴스레터를 함께 만들 분을 찾습니다!


에디터 효, 에디터 쑤, 디자이너 빵과 함께 뉴스레터를 만들 에디터님을 찾습니다.


팀 캣챠의 일원이 되어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짧은 글을 쓰고, 길고양이와 동물권・환경에 관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할 분을 찾아요.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거나 스트릿 출신 반려묘와 함께 사는 레인저님이라면 좋겠지만, 필수사항은 아니에요. 길고양이와 동물권에 진심이라면,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하신다면 누구든 환영이랍니다.


뉴스레터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마케터 또는 대학생, 기자지망생 같은 분들께 유의미한 사이드프로젝트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구독자를 늘려가고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저희보다 훨씬 구독자가 많은 뉴스레터 크리에이터분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종종 있답니다.


그리고 캣챠는 뉴스레터뿐 아니라 훨씬 더 큰 그림을 미리 미리 그려보고 있기도 한데요, 길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할 분을 찾습니다! 🙂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메일에 바로 회신해주시거나 hello@catcha.kr 로 편하게 메일 한 통 보내주세요. 커피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눠보고 싶어요! 



그럼, 6개월을 정리하고 캣챠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린 특별호는 여기서 이만 줄일게요.


크루원 크루원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 만나요! 😌



 뉴스레터 <캣챠>, 어떠셨나요?
캣챠는 크루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뉴스레터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습니다.
팀 캣챠에 레터에 관한 피드백을 보내주세요!
팀 캣챠  hello@catcha.kr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30다길37 203호 050-674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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