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우리나라 사이의 눈치 게임, 2라운드에 들어가요.

북한과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 중이에요. 휴전 상태이긴 하지만, 작은 규모의 도발/교전은 최근에도 종종 이어지고 있죠. 이에 정찰 위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요. 인공위성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하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상대편을 감시할 수 있거든요. 일례로, 인공위성 운용 기업 MAXAR가 찍은 북한 열병식을 보면, 드론으로 찍은 것처럼 선명한 화질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해당 사진 

이에 우리나라와 북한에서는 각각 정찰위성 개발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네, 맞아요. 우리나라는 정찰위성을 스페이스X사 로켓으로 발사하는데, 북한에서는 자체 로켓으로 발사한다는 차이도 존재하죠. 다만 정찰위성에 달린 카메라 성능에서만큼은 우리나라가 엄청난 우위를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뛰어난 스펙(해상도 0.3~0.5m)덕분에 도로 위 몇몇 글씨까지도 파악할 수 있거든요. 국방부에 따르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기껏해야 해상도 3m 수준으로 차종 구분도 어려운 북한의 정찰위성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거에요. 특히 우리나라 정찰위성 2호기는 레이더를 쓰기에 밤낮없이 감시할 수 있다고. 

일단 우리나라의 플랜은 2025년까지 총 5대의 정찰 위성을 확보하는 거에요. 이렇게 되면 인공위성이 한반도를 스쳐 가는 횟수만 매일 수십 번에 달하게 되죠. 중간 중간 생기는 빈틈은 초소형 위성 수십 개로 메꿔주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계획이래요. 이렇게 되면 미국, 일본 정찰 위성에게 의지하는 포지션에서 벗어나 -> 서로 정찰위성 정보를 주고 받는 대등한 포지션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한편 북한의 기술력도 마냥 무시하긴 어려운데요. 인공위성 제작 능력에서 한참 밀리긴 하지만, 다음과 같이 꾸준히 발전 중이거든요. 

+ 북한의 발사체 기술도 발전을 거듭하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 국방부 장관 역시 북한의 로켓기술이 진일보했다며,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어요. #국방부 장관 인터뷰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수혜받는 관계에서 경쟁하는 관계로 변했다고, 기획재정부 장관이 말했어요. 반도체, 배,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분야에서 맞붙는 한국기업/중국기업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이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건데요. 작년 국제금융센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다고. 중국이 '제조 2025'을 추진하며 수출품목이 크게 중복되고 있고, 이 때문에 보완 관계보다는 경쟁 관계가 뚜렷해졌다고 하거든요. #해당 보고서 링크

++ 한국 경제인 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 중국 + 일본과 4개 산업군에서 강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드웨어와 반도체 부문에서는 미국과의 경쟁이, 소재와 자본재 분야에서는 중국·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보도자료 링크

너무 빠르거나 느린 노래를 제재하겠다고 러시아 내 체첸 공화국이 발표했어요. 분당 80~116박자 범위에 들어오지 않으면 아예 금지해버리겠다고 한 거에요. 체첸 지역의 음악 문화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의 Dynamite(114bpm), Butter(110bpm)는 딱 적당하구요. 뉴진스의 ASAP(130bpm), Super Shy(150bpm)은 너무 빠르다고 하죠.

뇌에 전극 박아넣고 다이렉트로 통신하는 침습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들이 빠르게 나아가고 있어요. 이 분야의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싱크론(Syncron)에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 수십 명을 모집하겠다고 했구요. #관련 기사 _영어 일론 머스크가 세운 뉴럴링크(Neuralink) 역시 사람이 생각만으로 체스 두는 영상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자랑했죠. #해당 영상

기표 실수에 따른 투표지 교체를 요구하다가,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투표지를 찢어버린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요. 이런 짓을 했다간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하게 처벌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5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되면 5년간 투표 참여 권리도 빼앗기게 된다고.

테무, 알리 등 중국 플랫폼을 타고 들어온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습니다. 인천세관에서 장신구 404점을 조사한 결과, 24%에서 기준치 초과 중금속이 확인되었다고 하죠. 서울시에서도 제품 8개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조사 결과를 알려왔다고. 국내에서 정식 수입되는 제품들은 식약처 등 국내 기관의 검사와 허가를 받지만, 직구 시에는 이러한 절차가 생략되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