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하한가...

2023년 4월 28일 (금)

📉4일 연속 하한가...

📢오늘 머니뉴스 한 줄 요약!

최근 SG증권 발 주가 폭락사태가 일어나면서 일부 종목들이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압수수색에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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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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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지난 24일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세방,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선광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하한가 행진은 계속됐어요. 특히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은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요.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는 연속 하한가를 피했지만 이튿날 각각 9%, 13%대의 하락을 기록했어요.

4일 연속 하한가📉: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
3일 연속 하한가⬇️: 삼천리
2일 연속 하한가🔽: 세방, 다우데이타

이들의 공통점?🤔

8개 종목의 공통점은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이에요. 이 부분은 잠시 뒤에 다뤄보기로 하고요. 또 다른 공통점은 주가가 이유 없이 올랐다는 점이에요. 다우데이터는 작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약 440% 급등했고, 세방 역시 작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약 423% 급등했어요.

보통 주가는 호재가 있거나 실적이 좋을 때 오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종목들은 작년 4월부터 약 1년간 주가가 이유 없이 급등했어요. 서울가스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는 호재가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동기간 다른 천연가스 관련주와 비교하면 가격은 터무니없이 올랐어요.

서울가스📈: 185,000원(22년 4월 29일) ➡️ 467,500원(23년 4월 21일, 하한가 기록 직전 종가)
경동도시가스📉: 26,350원(22년 4월 29일) ➡️ 22,600원(23년 4월 21일)
한국가스공사📉: 41,000원(22년 4월 29일) ➡️ 28,100원(23년 4월 21일)

그래서 하한가를 처음 기록했던 2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도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했어요. 8개 종목이 업종과 테마도 각기 달라 일각에서는 차익 실현에 따른 하한가로 분석하기도 했죠.

차액결제거래가 범인?😮

하한가가 연이어 나타나자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CFD(차액결제거래)를 꼽았습니다. CFD는 투자자가 가진 금액보다 더 많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증권사가 파생 계약을 해주는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현재 우리나라의 CFD 최소 증거금률은 40%예요. 그러니까 1주당 10만원짜리 주식 100주를 사면 1,000만원이죠. 그런데 CFD(증거금 40%)로 매수하면 400만원(1,000원의 40%)으로 매수가 가능해요. 여기까지 들으면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하이리턴-하이리스크'라는 말 아시죠? CFD는 경우에 따라 투자 원금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도 있어요.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CFD 실시간 반대 매매 장치'라는 게 작동됩니다. 이는 투자자의 손실이 일정 금액 이상 넘어서면 자동적으로 보유 주식 전부를 청산해 추가 손실을 막아주는 장치예요.

이번 사태도 주가 조작 세력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가 대량 매도하자, CFD 반대 매매가 자동으로 이뤄지면서 주가 하락을 더 부추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현재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 압수수색에 나섰어요.

정말 우연일까?😒

4일 연속 하한가로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급락 직전에 주식을 대량 처분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먼저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은 폭락 이틀 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평균 43,245원에 처분했습니다. 이는 약 605억에 달하는데요. 현재 다우데이타의 주가는 16,490원이에요. 한편 김 회장은 증여세 납부를 위해 매도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밝혔어요.

또 대성홀딩스는 서울가스 지분 22.6%를 보유한 대주주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8월부터 서울가스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도하기 시작해 약 1,600억을 현금화했고, 현재는 13.2%만 보유하고 있어요.

나도 SG사태 관련주 1개 담아볼까?🤔

SG사태 관련주가 연이어 하한가를 기록하자 개미투자자는 저가 매수가 나섰습니다. 개인은 4일 동안 다우데이타(순매수액 382억), 하림지주(296억), 세방(245억) 등을 매수했어요. 그러나 증권가는 이번 SG사태 관련주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되려 SK증권의 경우 작년 11월에 서울가스, 삼천리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해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어요.

서울가스 (112,700원 🔽30.00%)
대성홀딩스 (31,300원 🔽29.98%)
선광 (40,400원 🔽29.86%)

*머니뉴스는 특정 주식 종목 매수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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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알찬 주식뉴스!📰

LG이노텍 영업익 60% 감소, 왜?📉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4% 줄어든 1천 453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IT 수요가 줄어들면서 아이폰14의 판매도 덩달아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는 애플로,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어요. 그런데 전체 매출의 약 80%를 애플에 의존하고 있어, 아이폰 판매량은 LG이노텍 실적에 많은 영향을 끼쳐요. 한편 증권가는 하반기부터 아이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LG이노텍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어요.

LG이노텍 (265,500원 🔺3.11%)

공정위, 카카오·SM 기업결합 심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카카오와 SM의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업결합 심사는 두 기업 간의 결합으로 시장에서 발생할 문제들을 예상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마련하는 심사인데요. 카카오는 음원 유통 플랫폼 멜론을 보유하고 있고, SM은 음원을 제작하고 있어 K팝 시장의 독과점 발생 여부를 공정위가 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SM 자회사 ‘디어유(팬덤 플랫폼)’가 카카오톡·멜론 등과 연계해 사업을 확장하는 부분에서도 지배력 확장 가능성 여부도 심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한편 카카오와 SM은 카카오가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 시세 조종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조사에 나섰어요.

카카오 (55,800원 🔽1.24%)
에스엠 (106,200원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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