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기다려 주세요!
랩2050, 
개편 중입니다. 
더 혁신적인 연구 의제, 
더 기민한 스텝으로 단장하여, 
시민성을 발현하는 대안 연구소가 되겠습니다. 
"랩2050은 권력과 시장의 이해관계에서 한 걸음 떨어진 자리에서 시민의 미래를 연구하는 민간 독립 싱크탱크입니다. 우리는 시민의 삶에서 출발한 질문을 연구와 공론, 정책 실험으로 연결하며 한국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기술과 사회 구조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문제를 분석하고, 더 나은 제도와 사회적 합의를 모색합니다. 궁극적으로 기술의 풍요가 시민의 삶의 여유와 존엄으로 이어지는 사회를 설계하고자 합니다."
폴리크라이시스(Polycrisis)를 이겨내는 소소한 방법들

요즘 세상은 하루 사이에 천당과 지옥이 뒤바뀌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또 하나의 충격적인 뉴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 망치로 머리를 내려치듯 현실이 우리를 깨웁니다.


어떤 날은 주식시장이 폭등했다가 다음 날은 폭락합니다.
전쟁의 긴장이 조금 가라앉는 듯하다가도 다시 군사 충돌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유가는 치솟고, 정치적 갈등은 격해지고, 세계 경제는 불안정하게 흔들립니다.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처럼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폴리크라이시스(polycrisis)’, 즉 여러 위기가 동시에 겹쳐 서로를 증폭시키는 복합 위기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경제, 정치, 지정학, 환경, 사회 문제가 한꺼번에 얽혀 우리의 일상과 감정을 끊임없이 흔들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면서 온전히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계엄 논란, 주식시장의 급등락, 전쟁과 에너지 가격 폭등까지. 끝도 없이 이어지는 충격은 우리를 쉽게 지치게 만듭니다.


이 거대한 파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요.

빈곤 연구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은 단순히 돈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관계가 무너진 상태다.”


생각해 보면 위기의 시대가 우리를 더 힘들게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지 모릅니다. 사람들 사이의 연결이 약해질수록 불안은 더 깊어지고, 사회는 더 쉽게 분열됩니다.

그래서 이런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거창한 해답이 아니라 소소한 연결의 회복일지도 모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안부를 묻는 일.
서로의 이야기를 천천히 들어주는 일.
작은 모임에서 생각을 나누고 함께 책을 읽거나 토론하는 일.

이런 작고 평범한 행동들이 생각보다 큰 힘을 가집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관계는 위기의 시대를 버티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탐색하는 공론의 공간도 필요합니다. 시민들이 모여 질문을 던지고,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함께 토론하며 새로운 대안을 실험하는 공간 말입니다.


민간 정책 실험실이나 연구 활동가 플랫폼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시민의 문제의식을 연구와 토론, 정책 실험으로 연결하며 사회가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돕는 곳입니다.


랩2050 역시 그런 시도를 해온 공간입니다.

권력과 시장의 이해관계에서 한 걸음 떨어진 자리에서 시민의 질문을 연구와 공론, 정책 실험으로 연결하려는 작은 실험실입니다.


천당과 지옥이 하루 만에 뒤바뀌는 시대.
우리를 지켜주는 마지막 안전망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공동의 공간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이것인지도 모릅니다.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함께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것.

미래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AGENDA INSIGHT : 지난 2주 정책연구 동향에서 읽은 5가지 신호
(Policy Research Watch | 2026.02.21–03.06)

🔹 INSIGHT ① | ‘노력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 평범한 직장인이 소득만으로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124년이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한국 사회의 불평등은 소득이 아니라 자산 구조에서 결정되고 있습니다.

🔹 INSIGHT ② | 불평등은 세습되고 있다
► 부모 세대의 자산이 혼인과 상속을 통해 자녀 세대 격차로 고착화되는 구조가 확인되었습니다.
► 한국 사회는 빠르게 ‘자산 세습 사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INSIGHT ③ | 구조적 문제를 개인 탓으로 돌리는 사회
► 국민 10명 중 9명은 “빈곤은 개인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 구조적 불평등과 개인 책임 인식 사이의 인지적 부조화가 사회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 INSIGHT ④ | 기술 혁신이 청년 고용을 흔들고 있다
► AI 도입 기업에서 청년 신규 채용이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 기술 혁신이 생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노동시장 진입 장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 INSIGHT ⑤ | 삶의 압력은 정신 건강으로 나타난다
► 산후우울증 유병률 7년 사이 2.3배 증가.
► 청년 건강 스트레스 요인 남성: 경쟁 여성: 차별
► 불평등은 이제 경제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과 정신 건강 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Insight] 최근 정책 연구들은 하나의 공통된 메시지를 던집니다. 한국 사회는 ‘소득 중심 사회’에서 ‘자산 중심 사회’로 이동했지만 정책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자산 불평등, 기술 변화, 인구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지금 정책의 초점 역시 자산 구조 개혁, 노동 전환, 사회 안전망 재설계로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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