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포도씨 

금정구장애인복지관 2021년 2월 이야기


'장애' ,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용어 의미에 대해
불편함이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장애'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각적으로 약한 이, 그를 배려하지 않는 상황 속에 놓였을 때 경험하는게 '시각장애' 입니다.
시각에 한정하여 그 상황에서 약자가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시각장애인이 아니라 '시각약자'라 함이 옳지 않을까요?
시각에서만 어려움을 경험하지만 그를 부를 땐
'시각장애인' 이라 부릅니다.
아니, 그냥 장애인 이라 부르는 일이 더 많습니다.
모든 일에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 이라 불리는건 억울한 일 아닐까요?

장애인이 아닌 '구슬씨'를 그저 '구슬씨'라 부르면 좋겠습니다.
항상 무언가 부족한 장애인이 아닙니다.

능력이 뛰어나도 그 이상을 요구하는 환경과 만났을 때 경험하는 약함이 '장애' 입니다.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약자'는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 글쓰기 '용어 선택에 담긴 실천 철학'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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