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드헌터 Pat입니다.

지난 3월 이후, 여러분께 제가 뜸했었던 이유는 제가 갑작스러운 심리적 슬럼프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 누구나 갑작스럽게 슬럼프는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슬럼프에서 얼마나 탄력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빠져나오느냐 하는 것이겠죠. 이 슬럼프에서 빠져나오는데 3개월이 걸렸네요. 슬럼프에서 빠르게 빠져나와서 다시 회복하는 역량을 Resilience라고도 하지요. 직장생활에서 이 Resilience는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충분한 Resilience를 갖고 계신가요?🤸‍♀️

그런 말이 있습니다. 헤드헌터는 항상 후보자 검색과 추천만 주야로 하면 발전이 없다고요. 그래서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하는 것을 습관으로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의 일환으로 유튜브에서 취업과 면접 등에 대한 아주 좋은 유튜브를 발견하여, 그 내용을 조금이나마 듣고 요약하여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1. 면접에 앞선 기업 분석 꿀팁😁

기업분석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4가지

  1. 기업 공식 홈페이지(일반현황, CEO인사말, 조직체계, 비전체계, 당해년도 전략목표, 브로슈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 기업공시자료(공기업은 잡알리오, 사기업은 Dart를 참조한다.)
  3. 최근 6개월 기업관련 뉴스
  4. 기업대표의 신년사

기업분석 관련하여 꼭 준비해야 하는 질문

  1. 지원회사가 수행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2. 지원회사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3. 지원회사의 당해년도 전략목표는 무엇인가?
  4. 지원회사의 경쟁사는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5. 현 시장상황에서 지원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2. 면접을 대하는 마음가짐(Mindset)😎

면접은 옆집아저씨와의 대화? 소개팅? 아니다. 면접은 "취조"다.

내가 제출한 이력서와 필기시험 결과를 보고 면접관은 이 사람이 정말 채용할 만한 사람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취조하는 것이고, 우리는 취조질문을 잘 답해야 한다.

  1. 하나로 끝날 생각을 하지 말라. 하나의 답변으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
  2. 면접관의 질문에 집중하라.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이 준비한 답을 억지로 끼워 넣지 않는다.
  3. 대답과 함께 그 근거를 이야기하라.
  4. 상대방의 사고 안에 있어라. 그렇지 않은 범주를 벗어나는 이야기를 할 때는 명확한 증거를 대라.
  5. 상대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라. 묻는 말에 단답식으로 답변하지 말고 내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해서 신뢰도를 높여라.
  6. 자세와 태도에 신경을 써라. 당당하고 거만하지 않고 열정적인 웃는 모습이 중요하다.

 

면접관은 누구인가?

회사를 대신해서 회사의 시각으로 우리를 평가하는 사람이다. 개인적 감정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

회사에는 어른이 있을 수 있다. 꼰대라고 감정 이입하지 말자.

면접관은 질문을 하고 그 근거를 받는 사람이다. 나한테 계속 질문을 한다면 “근거를 원한다”는 의미이다.

면접관도 사람이다. 합불의 판단을 하기 위해 후보자에게 꼬리 질문을 해서 근거데이터를 차근차근 쌓아가는 사람이다.

3. 면접 질문의 유형? (우선순위 높은 순서)☝️
  1. 직무 역량: 본인의 직무역량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2. 기반 역량: 열정, 소통력, 추진력 등 기본적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본인이 겪은 사례(경험)을 물어본다.
  3. 회사 로열티: 우리 회사에 오고 싶은가? 회사에 대한 정보를 물어볼 것이다.
  4. 인재상과 핵심가치: 추상적 개념이나 경험을 물어볼 것이다.
  5. 인성, 태도, 조직관 등 기타: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며, 여기서 불합격할 수도 있다.

4. 회사의 강약점 빨리 찾기👍

시간이 없을 때 퀵하게 준비하는 방법. 장점은 회사홈페이지나 기사, IR자료를 보면 좋은 강점이 잘 나온다. 항상 경쟁사의 강점도 같이 찾아본다. 경쟁사에는 없고 그 회사에만 있는 강점이 진짜 강점이다. 단점은? 경쟁사에는 있는데 그 회사에 없는 점이 바로 약점이다. 구글에 회사이름과 “고발” “고소”를 함께 검색해 보면 바로 약점이 나온다. 또는 “폭락, 주가하락”과 함께 검색해도 좋다.

5. 임원면접에 제일 많이 묻는 것🍵

본인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말해보세요.

A라는 사건이 있었고, B라는 노력을 통해서, C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답한다. 이런 경우 면접관은 C에 집중하게 되어 있는데, C를 좀 더 강조하기 위해 반드시 D라는 나만의 생각/철학/방법을 말해 줘야 한다. 그러한 D를 가지고 이 회사에서도 잘 할거에요~ 라고 마무리해준다.

 

임원면접에서 보는 5가지(성장가능성)

  1. 자기개발능력
  2. 회사의 인재상과 맞는지?
  3. 회사와의 적합도?
  4. 스스로 피드백하는 능력
  5. 미래에 임원으로서의 잠재능력 여부

 

임원면접에서 이렇게 하라

  1. 성과를 자랑하듯 나열하지 말라. 경험을 나열하지 말고 경험을 통해 어떤 역량을 길렀는지 무엇을 배웠는지를 말하라.
  2.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회사의 숨겨진 인재상은 알 수가 없으므로, 일반적인 회사의 입장에 맞춰서 답변하고 근거를 제시하라. 소신이나 톡톡 튀는 생각보다는…조직의 fit에 맞아야 한다.
  3.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을 당하면, 단답형으로 하지 말고 구조적으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상세히 답변하라.
6. 기타⚠️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 물어보라고 하면?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지원자의 열정을 확인하고 싶어서입니다. 이 포지션에 대해 절실한 지원자는 분명히 회사에 대한 구체적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을 넘는 질문은 (실례가 되는) 피하자.

(예를 들면 최근 매출이 떨어진 이유는?)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아무 질문도 없다고 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면접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내가 꼭 채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료잡혀서 너무 장황하고 다급하게, 진실성없이 이야기하는 사람.

여러 번 반복되는 유사한 질문에 대해 답변이 변하는 경우.

 

 

모든 기업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핵심인재상은?

열정, 자율, 신뢰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인재상이 있다면, 그 모습에 맞춰서 나의 경험을 재해석해서 해당하는 인재상에 대해 증명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들어가서 하고 있는 활동을 분석하면, 그 기업이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모습(인재상)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서류에서 탈락하는 많은 경우

스탠다드 이력서를 미리 만들어 놓고 천편일률적 경력기술서를 제출하지 말고, 직무에 대한 나만의 해석을 바탕으로 필요한 역량과 경험에 집중하여 경력기술서를 가공하라.

주요 평가포인트

  1. 비전(직무와 산업에 대해 비전과 이해도)
  2. 관련한 경험이 있는지?
7. 자기소개서에 대해...📜


성격의 장단점에 대해 잘 쓰려면

총 5개의 블록을 염두에 둔다. 1. 장점(포지션 직무와 가장 잘 맞는 장점을 쓰되, 자신의 장점과 그 장점이 전혀 다르다면, 그 직무에 지원하지 말라. 평생 고생한다.) 저는 이러이러한 장점이 있습니다. 2. 그 장점으로 인한 나의 성공경험(근거), 간략한 에피소드를 쓴다. 여기 까지가 약 60%. 3. 단점(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진짜 나의 단점을 쓰던가, 정말 내 단점이 뭔지 모르겠다면 장점의 반대편에 있는 사항을 쓴다.) 4. 가장 중요한데, 단점을 극복하는 내용을 쓰지 말라. 단점은 나의 고유 캐릭터이므로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단점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내용을 써라. 어떻게? 항시 단점은 단신의 장점으로 보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결정장애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교성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써서 그를 보완한다.)

 

성격의 장단점과 강약점의 차이? 장단점은 나의 고유 캐릭터다. 반면, 강약점은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의 상대적으로 잘하거나 못하는 것이다. 물론 이 두 개념은 동일하다. 비즈니스 속에서 나의 장단점이 긍정적으로 발휘되면 그것이 강점이고, 부정적으로 발휘되면 약점이 된다. 그럼 회사에서는 왜 강약점이 아닌 장단점을 주시할까? 역량이 뛰어난 사람보다는 원래 성격이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장점이 많은 사람을 키워서 쓰면 좋기 때문이다.

 

자소서에 윤리문항을 쓸 때 생각해야 할 점들

공기업에서 윤리문항을 많이 보는 경우가 있다.

  1. 자신이 윤리적 유혹에 빠지지 않고 극복한 에피소드
  2. 윤리적 유혹에 빠진 후 그것을 반성한 이야기
  3. 타인이 윤리적 유혹에 빠져서 고생한 이야기

위 세 경우에 대해서 모두 쓸 수 있는데 우리는 너무 1번에 대해서만 쓰려고 한다. 2번을 쓰는 것도 괜찮다. 너무 1번에 치중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보단 낫다.

 

 

자소서에서 특수한 직무에 국한해서 쓰는 역량

CS담당자는 고객지향성, 재무담당자는 수치감각에 대해서 쓰지만, 다른 직무 지원자는 쓸 필요가 전혀 없는 역량들이다.


자소서에 쓰면 안되는 역량

의사결정력

적응력

정보수집

8. 마지막으로...Pat의 생각


이번 호에서는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될 만한 내용을 아주 건조하게 나열하여 드렸는데요, 이렇게 내용을 “건조”하게 한 이유는 지금이 지독한 장마철이기 때문입니다. (농담입니다.) 🤣

여하튼 6월 초에 기사를 보니, 2026년까지 34만명을 채용한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의 투자소식과 맞물린 희소식입니다. 헤드헌터들이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는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취업의 전선에서 비록 몇번의 실패가 거듭되더라도 일희일비 하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고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 바라시던 꿈의 직장에 들어가실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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