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다의 22년 4월 첫 번째 이야기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발전대안 피다 4기 대표로 선임된 한재광입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일 십만 명 넘는 시민들이 감염되고 있는데요. 평안하게 지내시는지요?

발전대안 피다가 지난 2016년 출범한 이후 시간이 흘러 어느덧 햇수로 7년차가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넓어진 활동 주제와 소수의 실무 인력 그리고 변한 환경 등 언덕을 굽이굽이 오르며 쉽지 않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발전대안 피다가 기존의 정신을 잃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모두 다 구독자님 같은 분들의 관심과 든든한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한 해 발전대안 피다에는 중요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진전 ‘삶이 흐르는 강 메콩’을 개최해서 국제개발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시민 약 2,500분과 함께 ‘메콩강’을 매개로 발전과 우리 삶에 대한 메시지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대중과 함께하는 발전대안 피다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사무국에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발전대안 피다 출범 이전 ODA Watch 시절부터 함께했던 이재원씨가 사직하고, 오랜 회원인 김향지 팀장이 새롭게 사무국에 합류했습니다. 상근 실무진이 1명이기에 사무국으로서는 매우 큰일이었지요. 새로 합류하신 김향지 팀장님이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발전대안 피다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시고 있습니다. 

구독자님, 

2022년 올 한 해 발전대안 피다는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 활동가의 노동 문제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합니다. 이 분야의 오랜 문제인데요, 발전대안 피다가 활동가들과 함께 이야기하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구독자님의 많은 관심과 지지 그리고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대안적인 발전 담론을 시민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합니다. 새 정부의 국제개발협력 정책에 대해 ‘사람이 꽃피는 발전’의 시각으로 감시하고 문제를 제기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일도 중단하지 않고 할 것입니다. 우리 안의 꽃을 피우는 정의평등위원회 활동도 계속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 활동들을 보다 지속가능하게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회원분들을 모시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상의 모든 일들을 대표와 운영위원, 사무국 인력만으로 진행하기에는 힘에 부칩니다. 때때마다 피다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는 회원분들과 시민분들의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며칠간 화사한 벚꽃을 보며 오래간만에 마음이 따듯했었는데요. 구독자님께 2022년 한 해도 기쁘고 희망찬 날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재광 대표 드림 ✏️
단체의 일이 '내 일'처럼 느껴지려면
발전대안 피다 2022년 정기총회 후기  
작년 4월 피다 사무국의 새 멤버로 합류한 에디터가 1년의 주기를 돌아 지난 3월 정기총회까지 마무리한 뒤의 소회를 총회 내용 요약과 함께 짧게 적어 봤습니다. 피다의 회원으로 멀리서 응원만 할 때는 무심히 지나쳤던 단체의 총회가 본업의 일부가 되고 나니 새삼 다르게 느껴졌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된 글 본문에서 들려 드릴게요.
2022년 4월 첫 번째 피움 어떠셨어요?

피움을 통해 만나는 피다의 이야기에 공감하시나요?
피다의 걸음을 응원하는 후원회원이 되어 주세요!

발전대안 피다는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정책을 감시하고, 외교적 이익과 성장주의 중심의 개발협력 패러다임을 벗어나 진정으로 사람이 자신의 삶을 꽃피울 수 있는 대안적 발전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는 개발협력 애드보커시 시민단체입니다. 개발 피해 현장을 찾아가고, 한국 시민들과 함께 개발협력 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하며, 정부에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한국의 국제 원조 투명성 평가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생태계를 위해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활동을 합니다. 

피다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피다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 있는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운영 수입을 충당하는 시민단체입니다. '삶이 흐르는 강 MEKONG' 전시 참여를 통해 피다의 미션과 활동에 공감하시게 되셨나요? 그렇다면 피다가 앞으로도 한국 개발협력의 감시자이면서 대안적 발전 패러다임의 선도자로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피다의 후원회원이 되어 주시는 건 어떠신가요? 알맞은 기온과 햇빛, 물, 흙이 갖춰졌을 때 찬란하게 활짝 피어나는 꽃처럼, 사람이 꽃필 수 있게 하는 올바른 발전을 위해 피다와 함께 정원사가 되어 주세요.
피다 회원이 되시면,
  • 총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회, 피움 기자단, 시민현장감시단, 스터디 그룹, 책/다큐 만들기 등 피다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국제개발협력을 보는 대안적 관점을 접하고 다양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사람이 꽃피는 발전'과 사회 변화에 관심있는 300인 동료 커뮤니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후원회비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연말 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발전대안 피다
pida1025@gmail.com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3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