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하락의 이유 등 이슈 정리 + ESS산업의 의미를 정리합니다.
[2025.11.8. (39회)]
이번주는 요근래 가장 힘겨웠던 일주일이었습니다.

외신들이 강조하는 바와 같이 이번 폭락에 있어 "AI 밸류에이션 우려로 인한 쇼크"가 주된 원인중 하나입니다.

어제 비트코인은 6월말에 이어 약 4개월만에 처음으로 10만 달러선을 깼다가 곧 회복하였고 S&P500 인덱스 지수는 올해 5월 1일 50일선 위로 올라탄 이후 처음으로 50일선을 침범하였습니다.

55%까지 올라간 단기채 비중이 자산가격 폭락을 야기했다는 분석도 있으나 AI대장주 성격을 가진 엔비디아의 주간 낙폭이 8.86%로 구글(-1.55%), 테슬라(-3.86%), 아마존(-2.28%) 등의 빅테크 기업들보다 유독 크다는 점으로 인해 AI쇼크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팔란티어,AMD도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10월 한 달만에 153,074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는데, 이는 매해 10월을 기준으로 하면 2003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독자분들께서도 익히 아시다시피 AI의 등장으로 인해 기업들이 불필요한 인력을 해고하는 등으로 구조개편을 시행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대량 실업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전망을 롱/숏으로 나눌 경우, 현재 '롱'에 사람들이 너무 붐빈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제프리 비어만은 2025년 10월 S&P500 지수가 5% 이상의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였으며 6350선이 붕괴되면 크게 폭락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트레이딩뷰 기준 S&P500 인덱스(SPX)는 6728.81이며 저점은 6634입니다.

6350을 침범하려면 이번주보다 -5.7% 더 하락해야합니다.
마크 미너비니 트윗(18시간 전)

또한 글을 작성하는 현재 기준 18시간전 마크 미너비니는 위 첨부한 사진과 같은 트윗을 공유하였습니다.

SPY(S&P 500 ETF)가 5월 1일 이후 이 강세장 기간 동안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며 시장이 매우 무겁고 취약해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미너비니 트레이딩론을 봐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매에 있어 그는 50일선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 조정이 단기 조정일지 아니면 10%씩 조정을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전체 시장 매크로 상황이 당분간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렇기 때문에라도 상승장에서 쏟아져나오는 온갖 자극적인 썸네일과 사방에서 터뜨리는 샴페인에 평정을 잃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어서 2차전지도 파악해보겠습니다.
추가:
포스코퓨처엠(이번주: -3.27%)
중앙첨단소재(이번주: -15.13%)

확실히 증시가 흔들리니 2차전지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증시 낙폭과 비교하실 수 있도록 이번주부터는 코스피와 S&P500도 포함하였습니다.

쭉 보면 이번 ESS발 모멘텀의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에코프로, 엘앤에프 외에는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수급이라는 점에서 찜찜하긴 했으나 모처럼 가나 싶었는데.. 역시 쉽지 않습니다.

매번 2차전지는 다소간 모멘텀을 타면 매크로 이슈가 돕거나 한국정치인, 청라아파트 화재, 애널리스트 리포트 등등... 신께서 도우시는지 기가 막히게 상승장의 맥이 끊기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번 타이밍이 굉장히 적절합니다...😅

이번주 낙폭이 가장 큰 기업은 코스모신소재로 분명 사측에서는 10만톤 풀캐파를 충분히 다 돌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지만 ESS스토리에 맞는 LFP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른 양극재 업체들보다 이번에 주가 흐름이 부진한 이유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기관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이다보니 이 또한 단기 모멘텀에 있어 좋지는 않습니다.
코스모신소재 홍동환 대표님 인터뷰
낙폭이 매우 큰 종목이기도 하니 조금만 더 말씀드리자면, 이번주 한경 코리아마켓에 홍동환 대표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IR담당자님께서 말씀해주신 바와 비슷하게 내년도 하반기에 본격 가동을 전망하고 계십니다.
(IR담당자님과 다른점: 대표님은 80%를 말함)

배터리 대기업 3사 (셀3사로 보임) 내년물량까지 고려하면 3개 공장을 전부 돌려도 모자란다고 하시니

확실히 현재 여의도 내러티브가 주목하는 LFP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 나쁘게만 볼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중장기적 안목으로 봐야할 기업이다보니 멘탈관리나 대응에 있어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ESS산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최근 2주 동안 주가가 굉장히 부진한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여전히 ESS배터리는 사업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러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이번주 영상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렸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IRA법안에서 살아남은 AMPC 생산자 세액공제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정권이 바뀐다고 하여 이전 정권이 하던 모든 프로젝트를 지우개로 박박 긁어버리듯 엎어버리지 않으며 철저히 실리에 따른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따라서 kWh당 35$, 모듈 기준 45$ (셀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 모듈 45$)의 연방정부가 K배터리 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세액 공제 혜택은 우려하던 조기일몰도 최종안에 따르면 타격이 거의 없는 상태로 유지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증권가가 이 조기일몰을 받아들이는 태도에도 역시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제가 썸네일에 게빈 뉴섬을 넣어 강조한 이유는 "2031년 이후 단계적 조기일몰" 역시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전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상주의적 정책을 굉장히 좋아하는 민주당 특성상 묻고 더블로 EV 장려책을 퍼붓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트럼프라는 인물도 역시 이렇듯 AMPC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꽤나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정책의 강도 자체가 민주당보다는 약한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민주당 게빈 뉴섬은 공화당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주에서 ACC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만큼 전기차 산업에 진심인 인물입니다.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중 어느 정당이 승리할지는 아직 약 3년의 시간이 남아있어 예측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민주당이 당선될 확률이 최소한 50%가 있다면 이것 역시 한국배터리 기업들의 중장기 밸류에이션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소위 허상뿐인 트럼프리스크마저도 1/3토막 수준으로 선반영했는데...)

현재 한국 시장은 민주당이 다시 어느정도 권력을 탈환하여 바이든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계승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블루 웨이브는 비단 AMPC의 조기일몰을 철회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연비규정, 충전인프라 확충 등 다시 이전 정권 수준으로 돌리는 강력한 EV 유인책을 포함합니다.
어쨌든 이 부분은 상당히 먼 미래이기 때문에 당장 근시일내 기대해볼 수 있는 보조금을 보겠습니다.

ESS배터리 단가는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35~45$/kWh 보조금은 첨부한 자료를 보시다시피 셀 가격으로 놓고 볼 때에도 굉장히 큽니다.

게다가 현금지원에 가깝기 때문에 실적에 거의 그대로 산입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LG엔솔 김동명 사장은 내년말까지 30GWh의 북미 현지 ESS생산 Capa를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엔솔의 ESS 누적 수주 잔고는 120GWh에 이릅니다.

삼성SDI 역시 이번 실적발표회 자료에서 내년말 미국내 ESS Capa 30GWh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업 모두 30GWh 규모의 Capa를 북미에 구축하고, ESS배터리 수익성은 매우 좋기 때문에 이 Capa를 거의 풀가동할 경우, 배터리 판매에서 마진이 '0'이어도 보조금 수령만으로 1조 8225억원의 수익성을 갖게 됩니다.

이 보조금은 고정비 지출이 매우 높지 않다면 매출액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영업이익 내지는 순이익에 거의 그대로 포함될 것이고 이 경우 두 기업 모두 연간실적으로 역사적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1.8조 포함시 모두 전고점 돌파하여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ESS는 여의도에서도 좋아하는 스토리이고 만약 두 기업 모두 계획대로 성공할 경우 예상 반등 정도를 보다 크게 전망해볼 수 있는 기업은 LG엔솔보다는 시가총액이 1/4 수준인 삼성SDI입니다.

스타플러스 JV 공장도 이미 다 가지고 있고 라인만 전환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환에 성공하고 실적이 찍히기 시작한다면 대형주이긴 하나 충분히 전고점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ESS가 과연 몇 GWh냐? 이게 전체 생산량에서 어느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가?"라고 질문한다면 이 비중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GWh규모로 크지 않다는 것이 곧 이 산업이 별 볼일 없다는 말과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선무당식 해석에 주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또한 최근 논의되는 ESS배터리는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ESS라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북미 ESS라서 중요한 것입니다.

유럽ESS, 한국ESS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럽과 한국에는 조 바이든이라는 인물이 설계한 IRA가 없기 때문입니다.

AMPC보조금은 미국에만 있습니다.

즉, ESS 배터리 산업은 생각보다 매우 수익성이 크고 유망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저점대비 몇 % 상승했냐?"를 놓고 이를 대단히 강조하지만 사실 ESS배터리 산업의 잠재력은 낙폭을 이정도만 회복하고 넘어갈 정도로 작지 않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승리
또한 이번주 민주당이 생각보다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뉴욕에서 맘다니가 100만표 이상의 격차로 매우 크게 승리하였고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버지니아를 빼앗았으며 뉴저지에서도 셰릴이 당선되어 민주당의 압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란 맘다니에 대해 민주당 공산주의의 미래라며 맹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놓고 국내 언론사들은 트럼프의 레임덕이 왔다며 또 역시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 레임덕을 말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당장 결론을 내기보다는 이후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AI쇼크로 인한 매크로 불안감이 고조되는 지금은 편안하게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자리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증시 흐름에 따라 2차전지의 ESS 모멘텀이 끝난(?) 느낌이 있지만 ESS산업은 겨우 약간의 낙폭을 되돌리는 수준에 그칠 수 없는 1.8조라는 대단히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SS배터리 산업의 핵심은 북미의 보조금이며, 연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향후 미국 정치 상황에 따라 더 좋아질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당장 주지사 선거 승리만으로 무언가를 확정지어서 말할 수는 없겠으나 민주당이 좋은 흐름을 가지고 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향후 상황을 주시하며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참고: 공포와 탐욕 지수]
기준 시간: 11/7 금요일 미장 마감
(27 → 33 → 35 → 21)

극단적 공포구간 진입
[마치며 + 게빈 뉴섬에 대해]

게빈 뉴섬이란 인물이 개인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K배터리에게는 무조건 매우 좋은 인물임은 분명합니다.

주지사로서 활동하던 행보를 보면 대중견제 스탠스가 강경하지 않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긴 하지만 이는 캘리포니아 특성상 그렇게 볼 수 있으며 대통령으로서는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득과 실을 따져보면 꾸역꾸역 전기차를 지키려는 모습을 볼 때, 트럼프보다는 한국 2차전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외 이민자문제, 노숙자문제, 코로나 당시 행실 등 문제가 없지는 않으나... 단순히 2차전지와의 이해득실만을 논할 때는 굉장히 좋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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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에코프로 & 에코프로비엠 컨콜은 굳이 시간을 할애하여 다룰 만큼의 특별한 점이 전혀 없어 건너뛰겠습니다.

앨버말은 내일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

감사합니다!
신규 구독자분들과 지난 자료를 놓치신 분들을 위한 링크

[38회: 3사 실적발표, 10월 마지막주]

[37회: 2차전지 반등의 이유 등]

[36회: 반등장/코신/이더리움]

[33회: 산자부 중국무관세]

[32회: 삼천당제약]

[31회: 2차전지 동향]

[30회: 앨버말]

[29회: 삼성SDI]

[28회: 2차전지 주요종목 정리]

[27회: 에코프로비엠]

[26회: 2차전지 관세의 영향]

[25회: 중국 리튬생산 감축]

[번외: 삼천당제약]

[23회: 엔솔 실적, 관세, 보조금 폐지]

[번외: 7500$ 세액공제 폐지]

[22회: 상반기 종목별 리뷰]

[21회: 전기차 산업 동향]

[20회: 엔켐,중첨]
https://stib.ee/iwBI


[로버트 C.마틴]

“빨리 가는 유일한 방법은 제대로 가는 것이다."


이번주 영상 링크입니다.
수신거부: paranbugitv@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