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기업만 골라 투자하는 이 ETF!
2025. 8. 4. 월요일

다시 뜨거워진 IPO 시장, ETF로 스마트하게 투자하자

🌳김구루  

요즘 미국 IPO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어요.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Figma),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 같은 새내기주들이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거든요. 하지만 모든 IPO가 성공하는 건 아니어서 옥석을 가리기가 참 어렵죠. 이럴 때 어떤 기업을 골라야 할지 고민인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만한 ETF가 있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르네상스 IPO ETF(티커: IPO)예요. 이 ETF는 미국에 새로 상장하는 기업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통해 지난 분기 새로 상장한 기업을 담고, 상장 후 3년이 지난 기업은 제외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데요.  때문에 S&P 500이나 나스닥 지수와 구성 종목이 거의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면 기술(45.8%)과 경기소비재(20.4%) 비중이 높은데요. 덕분에 최근 시장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있어요. 지금은 아스테라 랩스(11.7%), 레딧(11.4%), Arm(9.5%)처럼 최근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기업들이 담겨 있답니다.


그런데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의아한 지점이 있을 겁니다. 바로 리밸런싱 시점이죠.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IPO 기업에 투자할 때 상장 첫날을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봅니다. 이른바 '따상',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가 형성되고 장중 주가가 상한가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노려 빠르게 시세차익을 볼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IPO ETF는 분기별로 정기 리밸런싱만 진행한다니, 이미 상장 직후의 열기가 식은 뒤 담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게 되는 거예요.


IPO가 이러한 전략을 차용한 이유는 단기적인 과열은 피하고 진짜 '장기 성장성'을 도모하기 위해서입니다. 운용사 르네상스 캐피털은 상장 첫날의 주가는 투기적인 수요 때문에 너무 변동성이 크고 고평가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이 ETF는 이런 초기 과열을 피하고, 시장에서 기업 가치가 어느 정도 검증된 뒤에 투자를 시작하는 방식을 활용한다는 거예요.


실제로 IPO 기업의 실제 가치를 기반으로 한 주가 상승은 상장 첫날 이후로도 꾸준히 이어지게 됩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규칙에 따라 유망한 기업의 성장성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 이게 바로 이 ETF의 핵심 전략이라는 거죠.


전문가들은 앞으로 IPO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거라고 보고 있어요. 르네상스 캐피털의 맷 케네디 수석 전략가는 "3분기 말부터 IPO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Klarna), AI 스타트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같은 대어급 주자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유망한 신생기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ETF를 들여다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김구루  

'돈나무 언니'의 화려한 귀환? 하루 만에 1조 원 몰린 ARKK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대표 펀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 기록적인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지난 7월 31일 단 하루 만에 약 7억 6700만 달러(약 1조 500억 원)가 몰린 것인데요.이는 ARKK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일일 순유입 기록입니다. 19개월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라고 할 수 있죠.


15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증시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ARKK는 2022년 들어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자 긴 침체기를 겪게 됐습니다. 팬데믹 시기 '스타'로 크게 주목 받았던 만큼, 하락장을 버티지 못하고 바닥을 기는 수익률에 대중의 마음도 차갑게 얼어붙고 말았죠. 올해 들어서는 수익률이 32%를 넘겼음에도 투자자들의 외면은 계속됐습니다. 불과 한 달 전인 6월에는 공매도 비중이 사상 최고치인 37%를 기록하기도 했죠. 그런데도 이런 깊은 불신을 뚫고 7월 말이 되자 갑자기 ARKK에 돈이 몰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반전의 배경으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 변화를 꼽습니다. 관세, 전쟁 등 불확실성이 고조됐던 상반기의 이벤트들이 정리되며 투자자들이 다시 성장주에 베팅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TMX 베타파이의 록사나 이슬람 애널리스트는 ARKK가 '파괴적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며, 고위험 테크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 뜨거운 열기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기술적 분석가는 "지금은 탐욕을 부릴 때가 아니라 오히려 매도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ARKK는 이미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는데,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보다 26%나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2020년 과열 시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크린스키는 "과거 2023년 2월과 12월, 비슷한 상황에서 ARKK는 한 달 안에 약 15% 하락했다"며 ARKK가 하락하기 전에 매도해 차익을 챙기는 게 낫다고 권했어요.


장기 성과에 대한 의문도 여전합니다. 지난 5년간 S&P 500 지수가 100% 상승하는 동안 ARKK의 수익률은 크게 하락한 뒤 반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반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변동성과 리스크는 여전히 높기에 무작정 따라 사기보다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거죠.

🌳김구루  
이번주는 신규 상장되는 ETF가 없습니다!
다음주에 새로운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하나자산운용의 1Q ETF가 미국메디컬 AI 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에 상장된 1Q 미국메디컬 AI ETF는 템퍼스AI (약 25%), 리커전 파마슈티컬스 (약 15%), 인튜이티브 서지컬 (약 10%) 등 메디컬 AI 대표 기업들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습니다. AI 기술의 도입으로 신약개발과 수술기기의 정밀도는 상승하고 의료사고는 감소하는 등 혁신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메디컬 분야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거죠.

1Q ETF 미국메디컬 AI 신규 상장 이벤트는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데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여 정답을 맞힌 분들 중 추첨을 통해 500분께 CU 라라스윗 초콜릿초코바를 선물로 드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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