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사람보다 경청하는 사람의 뇌 최소 4살 더 어려
경청 연습을 통해 뇌 기능 및 인지회복력 높일 수 있어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말 많은 사람, 잘 듣는 사람보다 뇌 더 늙어있다 말 많은 사람보다 경청하는 사람의 뇌 최소 4살 더 어려 경청 연습을 통해 뇌 기능 및 인지회복력 높일 수 있어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잘 듣는 ‘경청’은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경청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대화를 할 때는 듣기보다는 말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데 신경과학자들이 말하는 것보다 경청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뉴욕대 의대 인지신경학센터, 보스턴 프레이밍엄 연구단, 하버드대 인구·발달연구센터,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보스턴대 공중보건대 생물통계학과, 보스턴대 의대 신경학과,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알츠하이머 및 퇴행성신경질환연구소,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브리검여성병원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센터, 호주 모나쉬대 뇌·정신보건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보다 뇌가 훨씬 젊고 뇌기능도 더 발달해 있다고 밝혔다. 또 잘 듣는 사람과 가까이 하거나 경청 연습을 하는 것이 뇌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 유용하 기자 / 서울신문 과학기자 2001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15년 넘게 과학기술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재미있고 삶에 도움이 되는, 그리고 식사시간에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는 과학기사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항암치료 대표 부작용, 심독성 심장질환 차단법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 방사선치료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인 심장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 감염병 시대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말의 공포’ 사용 언어를 바꾸는 것만으로 환자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친구에게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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