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 없는 미스 매치인가 문법 파괴인가
안녕하세요. 온큐레이션에 새롭게 합류해 <걱정 반 설렘 반인> 커뮤니티 매니저 도슨트 S입니다. 새로운 시작은 늘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해내고 싶은 기대와 혹시나 하는 걱정이 늘 함께 찾아오니까요. 다행히도 조금씩 적응해 가며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새로운 도전이나 시작을 앞두고 계신가요? 각자의 자리에서 첫걸음을 내딛고 있을 모든 분을 응원하며, 앞으로, 온사이트 클럽에서 구독자분들을 만나 뵈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미스 매치인가 문법 파괴인가?


아디다스 저지에 나이키 팬츠? 코르티스(Cortis)는 데뷔 1년 만에 가장 뜨거운 신예가 됐습니다. ‘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슬로건처럼 기존 문법을 거침없이 비트는 이들은 무대 위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를 한 착장 안에 섞어 입으며 화제를 모았죠. 누군가에게는 자유롭고 신선한 반항으로 보였지만, 일부 스니커헤드와 서브컬처 팬들에게는 묘한 위화감을 남겼습니다. 스포츠웨어 시장을 대표하는 두 라이벌 브랜드의 로고를 함께 드러내는 일이 왜 논쟁거리가 되는 걸까요?

어색한 스타일링으로 얻는 것들


못생길수록 더 하이프하다? 이제 ‘믹스매치’라는 말은 조금 낡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장르의 경계가 흐려진 지금, 오히려 어긋나고 이상해 보이는 미스매치 스타일이 새로운 감각으로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 중심에는 ‘어글리’를 자신의 언어로 만든 뎀나 바잘리아, 그리고 크록스와 동묘 시장처럼 한때 촌스럽거나 이상하게 여겨졌던 장면을 다시 읽어낸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온큐레이션〉은 괴짜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패션의 취향과 아름다움의 기준을 흔들고 있는지 들여다봅니다.

동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키코 코스타디노브가 주목한 ‘동묘시장’에 가보신 적 있나요? 정장과 등산복의 믹스매치가 난무하는 시니어 패션의 성지는 ‘그랜파코어’의 대두와 함께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패션 감각처럼 읽혔죠. 하지만 동묘의 스타일은 애초에 패션을 의도한 문화라기보다, 생활과 생존, 오래된 소비 방식이 겹친 결과에 가깝습니다. 최근, 안전사고 등의 이유로 종로구가 단속에 나서며 동묘의 상징인 ‘옷 무덤’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요. 위태로운 입지 속, 동묘는 과연 한국 패션의 새로운 발상지가 될 수 있을까요?

《BRU Eyewear Pop Up》

06.11(목) ~ 06.18(목)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브루 아이웨어의 팝업이 진행 중입니다.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가 착용하며 알려진 브랜드로, 빈티지한 무드를 현대적인 디테일로 재해석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죠. 행사는 18일까지로 브랜드의 최신 아이웨어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Reading Room》
06.11(목) ~ 06.24(수)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Everybody Vintage Special Lounge가 축구 유니폼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빈티지 축구 유니폼부터 희소성 있는 컬렉션까지, 다양한 시대와 팀의 유니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죠.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특별한 셀렉션을 만나보세요.

  SOUND ROOM
A・RA・SHI
ARASHI

올해 그룹 활동을 종료한 ARASHI의 데뷔 싱글. 일본 아이돌 전성시대, SMAP의 뒤를 잇는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ARASHI는 오리콘 차트는 물론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섭렵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1999년 발표된 [A・RA・SHI]는 그룹의 원점을 담고 있는 대표곡이다. 1999년의 첫 출발을 담은 이 노래가, 오늘은 왠지 응원가처럼 들린다.

New Perspective, Different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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