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와 다른 일을 시켜요, 저 퇴사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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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새로운 모습의 뉴스레터를 어떻게 읽으셨는지 피드백을 부탁드렸어요. 평소보다 더 많은 분이 의견과 응원의 말씀을 남겨주셨는데요. 뉴스레터 리뉴얼에 앞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오늘은 뉴스레터의 새로운 이름을 함께 지어보고 싶어요. 직장인의 소소한 일상부터 커리어에 필요한 정보를 담아내는 <주간 컴퍼니타임스>의 새 이름은 무엇이 좋을까요?🤔 뉴스레터 하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에 투표해 주세요. 좋은 이름이 떠오르신다면 직접 남겨주셔도 좋아요!

1. 직무와 다른 일을 시켜요, 퇴사 열흘 전 통보해도 될까요?

2. AI시대에 꼭 필요한 사고력 '이렇게' 키워보세요

3. 원격근무 시대, 글로벌 성장 기업의 비결은?
4. 뉴스레터의 새 이름을 정해주세요! ※참여하면 선물 드림※

station 1

직무와 무관한 일을 시켜요😢 퇴사하고 싶은데 어쩌죠…?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경력직으로 갤러리에 입사한 큐레이터 별별이님이에요. 채용 과정에서 큐레이터 관련 업무를 맡게 될 거라고 설명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막상 입사하고 보니 회사에서 영업 업무까지 지시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대표님이 매일 월세 얘기를 들먹이며 윽박까지 지른다고…! (환장🤦‍♀️)

별별이님은 더 이상 못 버티겠다고 토로하며 <컴퍼니타임스>에 2가지 질문을 던졌어요.

⭐퇴사 열흘 전 회사에 통보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회사가 이렇게 채용 당시 협의한 것과 다른 직무를 요구해도 되나요?

🧚열흘 전 퇴사 통보해도 괜찮아요! ‘이것’만 알아두세요. -에디터J

근로기준법 제17조와 19조에 의하면, 회사는 근로자가 담당하게 될 업무를 계약서에 적어야 해요.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근로조건이 사실과 다를 경우, 근로조건 위반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즉시 근로계약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짚어보아야 할 점은 ‘명시된 근로조건’과 실제 업무가 다르다고 볼 수 있는지인데요. 근로계약서에 업무 내용이 포괄적으로 적혀있다면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울 확률이 높아요. 회사의 지시가 사회 통념상 근로계약서상 명시된 업무에 포함된다고 해석되는 경우에는 부당 지시로 볼 수 없거든요.

열흘 전에 퇴사를 통보하는 건 법적으로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근로기준법 제7조에서는 '근로자의 자유의사에 어긋나는 근로를 강요하지 못한다'고 못 박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퇴사 의지에 반해 업무를 지시한다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셈이 되는 거죠.

🧚지금 하는 일이 커리어의 J커브에 도움이 될지 판단해 보세요. -18년 경력 경영자

경력직에게 주어지는 이직 기회는 크게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 안정적이고 긴 호흡으로 경력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 둘째, 지금까지의 경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경력기술서 및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회사.

별별이님은 후자입니다. 경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발휘할 수 있는 회사와 직무로 이직하신 거죠. 우선은 책임만큼 권한도 커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이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건 ‘커리어의 J커브’, 그러니까 경력의 급성장이 담보될 때입니다. 우리는 이걸 위해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지만,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을 땐 단호하게 대처해 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말씀하신 것처럼 대뜸 해본 적도 없고 합의되지 않은 업무를 지시하는 것은 오히려 커리어의 성장을 해치는 일이에요. 물론 큐레이터로서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면 더 큰 성장을 위해 영업 업무가 필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업무에 별별이님이 물음표를 붙이신다는 건,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죠.

경영자의 코멘트, 더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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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에게 묻다 "AI시대에 필요한 직장인의 능력은?"

요즘 어디를 가나 AI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생성형AI를 사용했다거나, 친구들끼리 AI 필터로 감쪽같이 사진 보정을 했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나누죠. 전문성을 지닌 산업군에서도, 평범한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AI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들어왔으며, 그 수준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입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고민은 날로 늘어갑니다. 어떻게 하면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지, 혹여 다가올 미래엔 AI에 직업이 대체되지 않을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이미 변화는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AI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나의 직업에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어요.

그럼 직장인인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빠르게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가다 보면, 이제 막 익힌 기술이 곧바로 과거의 것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에게 없는, ‘인간만이 갖춘 능력’을 다져야 할 때가 아닐까요.

AI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능력은 무엇인지, 그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답변을 얻기 위해 김재인 경희대학교 교수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저서와 다양한 강의를 통해 AI시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이 시대에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지 말하고 있는데요. 과학과 철학을 통합해 세상의 변화를 연구하고 있는 김재인 교수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Q. 인공지능의 수준이 발전하면 인간을 대체하지 않을까요?

A. 제가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 “인공지능은 과거밖에 모른다”라고요. 인간은 과거도 필요하고 소중해요. 하지만 그걸로 만족하지는 못합니다. 새로움을 찾아 미래를 건설하죠. 이것은 인간과 다른 동물이 구별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고도화되어도 인간만이 가진 창의의 본질은 따라잡지 못할 겁니다. 시도도 못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인간은 동물이기 때문에, 특히 생존과 번식을 위해 습득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인공지능은 이런 동기가 없어요. 인간이 시키는 일을 잘 처리하는 것에만 국한되어 있죠.

Q. AI 기술을 잘 이용하기 위해 이제는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된 사람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은 찾기 어려운데요, 직장인들은 생각하는 힘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A. 제가 생각한 답은 ‘읽기와 쓰기’입니다. 예를 들어 읽는 것에 익숙한 사람, 특히 연구자들은 어떤 문서 안에 있는 내용을 두루두루 읽고도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딱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챙겨요. 그럼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을 확인하는 수준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럼 많이, 제대로 읽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직장인의 사고력, 어떻게 키울까?🤔

station 3

원격근무 시대, 글로벌 성장은 '리모트'가 답!

원격·하이브리드 근무로의 전환은 직장인들의 가치관에 큰 변화를 가져왔죠. 근무 형태는 직장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면, 기업들은 고민이 깊어졌는데요. 변화하는 업무 방식이 더 큰 몰입과 성취감을 전하는 매개로 작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리모트'는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한 모든 기업에게 답이 되어주고자 합니다. 근무제도 변경을 주저하는 기업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해외 진출을 망설이는 기업에게 도전을 향한 동기를 제공합니다. 원격근무 시대 속 글로벌 성장을 위한 솔루션, '리모트'에 대한 모든 것을 <컴퍼니타임스>가 담아봤어요.

event

뉴스레터의 새로운 이름을 정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21년에 시작된 <주간 컴퍼니타임스>는 지금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어요. 변화할 뉴스레터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보려 합니다. 뉴스레터의 새 이름을 직접 정해주세요!

📮<주간 컴퍼니타임스>의 새 이름 후보

아래 폼을 눌러, 후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에 투표해 주세요. 좋은 이름이 생각나신다면 '기타' 의견에 직접 남겨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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