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겨!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강화쿠키레터입니다.


여름의 문턱에 가까이 와 있는 5월이에요.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강화유니버스는 잠시섬 11기를 통해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이런저런 영감모임도 함께하고, 연미정으로 다같이 피크닉도 가며 계절감을 만끽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번 쿠키레터에서는 강화에서 저희가 하는 일, 잠시섬의 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해요.


잠시섬을 준비하는 크루, 호스트들은 하루 종일 다양하고 많을 일을 하고 있어요! 청소, 빨래, 운전, 회고 진행, 프로그램 안내 등 정말 여러 가지 일들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스스로 무슨 일(업)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될 때가 있어요.


"우리는 여행업일까?, 숙박업일까?, 서비스업일까?"

 

이런 고민 속에 내린 결론은 잠시섬은 단순히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섬에 방문한 게스트들을 환대하고 함께 '강화유니버스'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것. 환대를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환대업'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정의를 해보았습니다.

그럼, 잠시섬에서는 왜 환대가 필요했을까요?
  1. 강화유니버스 세계관을 읽어보면, 뉴-로컬 키워드11를 구현해 나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잠시섬 미션 중 새로운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연스럽게 관계가 허물어지고 인사를 나누듯이, 잠시섬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이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과 응원의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은 마음이 구체적으로 언어화된 것이 ‘환대'라고 생각합니다. 

  2. 잠시섬을 계속 찾아주시는 이유는 지역 커뮤니티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환대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연히 마주치는 동네 사장님, 새롭게 만난 게스트, 회고 시간에 만나는 호스트,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지역주민 등 모두가 서로서로를 살피는 ‘환대'의 마음이 선순환되고 있습니다. 잠시섬에서는 똑같은 여행자1이 아니라, 온전한 나 자신으로 존재하고, 자신의 특색을 기억해 주는 마음을 호스트, 지역주민은 물론 게스트들도 모두 가지고 있어요.

  3. 결국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강화를 방문하는 여행자도 ‘환대'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잠시섬을 방문하고 있는 것 같아요. ‘환대'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더욱 다채로운 ‘강화유니버스'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환대로 만들어가는 잠시섬 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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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잠시섬 11기부터는 잠시섬에 오신 게스트가 호스트가 되어, 개인의 영감과 취미를 나눌 수 있는 '매일매일 영감모임'이 생겨났어요. 핸드포크 타투, 코워킹, 보드게임, 연극 워크숍 등 벌써 40여개의 영감모임이 열렸습니다. 호스트가 된 잠시섬의 게스트들이 반짝이는 영감을 즐겁게 나눠주고, 참여자 분들이 기쁘게 참여해 서로를 환대하는 마음이 잠시섬을 다채롭게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런 환대의 문화 속 하루하루 다양한 영감을 나누는 게스트들 덕에 이번 11기 잠시섬의 일상도 굉장히 풍요롭고 즐겁게 채워지고 있답니다.

환대와 함께 잠시섬을 만들어갈 잠시섬 12기 크루를 모집합니다🙌

더불어 잠시섬 11기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어요! 함께 환대를 나누어 주세요🍀

환대를 통해 열리는 다채로운 세계, 강화유니버스
협동조합 청풍
coop.cheongpung@gmail.com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368번길 6 032-93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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