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3월 18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개소 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8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스얼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부지런히 만들고 가꿔왔는데요. 그런 8년 중에서 6년을 넘게 함께한 저에게도 왠지 모를 뿌듯함과 감사함이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우리가 하는 일 중에 혼자서만 잘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알게 모르게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시기적으로든 상황적으로든 그 일을 되게 만들어주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특히 이렇게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활성화한다는 것은 결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조직 하나만 노력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8년을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함께 해준 많은 분께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앞으로 새롭게 채워나가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 또 묵묵하게 스타트업얼라이언스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부지런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크고 작은 행사, 프로그램, 리포트 모두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만큼 꼭 필요한 분들에게 닿아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보내주세요. 그동안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나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