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 제29대 한국노총 임원선거
김동명-류기섭 후보 선거대책본부 발대식

12월 29일 오후 3시, 한국노총 차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김동명 위원장 후보와 류기섭 사무총장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이 한국노총 13층 여율리에서 열렸다.


선거대책본부의 선거대책본부 총괄선대본부장은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자동차노련 위원장)이 맡았으며,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박갑용 식품노련 위원장, 최응식 외기연맹 위원장, 정연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공동본부장으로 참여해 후보단을 지원했다.

한국노총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 3선에 도전하는 김동명 위원장 후보는 발언을 통해 “노동운동의 한길을 끝까지 가겠다는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총연맹 위원장의 3연임 도전은 흔치 않은 선택이지만, 노동운동을 떠나지 않겠다는 마음만은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왜 김동명이냐는 질문을 피하지 않겠다”며 “한국노총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 누가 앞에 섰고 누가 물러서지 않았는지가 그 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맞서 구속과 탄핵을 요구하며 가장 치열하게 싸운 주체는 조합원 동지들이었고, 저는 그 선두에 있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개인의 힘이 아니라 조직의 힘이며, 그 힘을 모아내는 역할을 맡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향후 3년, 특히 지방선거 이전까지는 노동의 요구를 제도화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이 시간을 혼란 없이 활용해 노동의 요구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험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요구할 것은 분명히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비판하며 노동의 독립성을 지켜내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류기섭 사무총장 후보는 출마 배경에 대해 “노동의 약속은 말이 아니라 현장의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며 “위원장의 비전을 성과로 완성하고, 현장 동지들의 일상적인 권리를 지켜내는 사무총장이 되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수많은 선언과 투쟁을 이어왔지만, 현장은 여전히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가’라고 묻고 있다”며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29대 사무총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원장이 신뢰로 길을 연다면, 사무총장은 집행으로 그 길을 완성해야 한다”며 “성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