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 | 한국환경공단노조 제4주년 창립기념식

한국환경공단노동조합(위원장 이재학)은 2월 6일(금) 오전 10시, 녹색융합클러스터 강당에서 제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국환경공단노조 이재학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22년 복수노조에서 단일노조로 전환했고, 2024년에는 단일집행부 출범으로 노동조합이 하나로 단합했다”고 밝히며, “집행부는 조합원에게 6가지 약속과 23가지 과제 공약을 세우고 지난 2년간 치열한 고민과 투쟁 끝에 노동조합의 존재감과 성과를 확보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추진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는 수도권매립지 조성 당시 인천으로 이전해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인프라 속에서도 공단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지난 1월 조합원 설문에서 84%가 지방이전에 강력히 반대했다. 위원장으로서 지방이전을 전면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이어 “외부 위협에는 단호히 대응하고, 내부적으로는 조합원 복지를 꼼꼼히 챙겨 조합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4년 전 두 노조가 통합해 더 크고 강력한 단결된 노조를 만들었고, 통합 이후 이재학 위원장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에 힘써왔다”며 “기념 영상에서 보여준 수많은 정책을 실제 성과로 만들어 조합원에게 반영해 왔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기후·환경과 에너지 노동의 사회적 전환 속에서 환경공단 노동자의 책임은 커지고 있지만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공공부문 정책이 현장에 갈등과 위기를 초래하고, 최근 대통령 발언 이후 통근버스 폐지, 조직과 기능의 통·폐합 등 공공부문 운영에 심각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도권 공공기관을 이전하면서 기존 건물을 유지하면 세금 낭비가 발생해 국가 예산 절약과 국민 세금의 올바른 사용이라는 기조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바른 지자체장 선출이 지방이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교체 때마다 공공노동자에게 가해지는 가혹한 정책에 맞서 조합원과 함께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노동조합은 향후에도 조합원 총의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공공부문 구조조정성 정책에 단호히 대응하고, 조합원 처우개선과 노동조건 향상을 위한 투쟁과 교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