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기의 성장일기 샘플입니다! 1월 12일 일기 중 오후의 기록을 담아보았습니다. 실제 보내드릴 하루 분량은 최소 6000자 (A4용지 5장) 이상입니다. 그날 그날의 일상에 따라서 기록 분량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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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에 대해 공부해보자
2022년 1월 12일 오후 1:42
💘 카페에 도착했다. 『도올논어』 1권을 펼쳤다. 김용옥이 본 공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공자에 대해 깊이 알아가보고 싶다. 공자의 사고방식을 배움으로써 이 현대를 공자의 시선으로 보는 법을 터득하고 싶다. 이렇게 현자들마다의 사유의 체계를 얻음으로써 그들의 시선을 내 뇌에 장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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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될 수 있는 최대한의 내가 될 것이다
2022년 1월 12일 오후 2:21
『도올논어1』 p.26
나의 현존재의 행위는 항상 수없이 가능한 사태속의 한 실현이다.
💘 나는 지금 이 순간 게임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술을 마시며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을 수도 있다. 사람들과 다투며 분노하고 감정 싸움에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혹은 죽어 있을 수도 있다. 독서하며 글쓰고 있는 지금의 나는 그 수없이 가능한 사태속의 한 실현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 속에서 나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 한 가지 선택을 지혜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독서하며 글쓰는 삶을 이어나갈 것이다. 나는 지금도 내 미래를 망쳐버릴 수 있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사이에 존재한다. 그 사이에서 나를 위한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 깨어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사태들은 다른 차원에서 지금 실현되고 있을지 모른다. 다른 차원의 손승욱은 지금 자해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남을 해치고 있을 수도 있고, 가만히 누워 이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이 현실의 나는 그 모든 차원들 중 최고의 선택을 하고, 최선의 행복을 누리는 현실을 만들어갈 것이다. 난 내가 될 수 있는 최대한의 내가 될 것이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한걸음 더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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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까지 읽음
2022년 1월 12일 오후 4:56
💘 3시간 동안 『도올논어』 1권 100페이지까지 읽었다. 공자를 알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공자를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공자의 생애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공자는 정말 이름 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앞으로 꾸준히 공자에 대해 공부해야함을 느낀다. 그래야 그의 사유 방식을 닮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참 좋은 이유는 그 누구보다 배움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나도 배움을 사랑한다. 그 누구보다도 더. 나도 그가 산 삶처럼 평생동안 배움을 이어나가는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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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는 것과 파도를 보는 것 둘 다 필요하다
2022년 1월 12일 오후 5:25
『인문 내공』, 박민영, 웅진지식하우스, p.315
인생에는 별자리를 보는 것과 눈앞의 파도를 보는 것 둘 다 필요하다. 배가 목적지에 잘 도착하려면 그 두 과제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별자리만 신경 쓰다 배가 전복되는 경우보다 파도에만 신경 쓰다 길을 잃는 경우가 더 많다. 현대인들은 단기적인 생존과 전망을 추구하는 데 익숙하다. 그런 까닭에 배는 전복되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지만, 그러는 동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이 길이 맞는지를 알 수 없게 된다. 이것이 현대인이 처한 실존적 상황이다.
💘 두 가지 능력이 다 요구된다. 먼저 자신만의 완전무결한 내면의 욕구를 발견해야 한다. 그것은 사회적인 압력에 의해 형성된 욕망과는 다르다. 자신만의 고유한 미시적 동기, 자아의 신화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북극성, 바라봐야할 인생의 방향이 된다. 그 다음은 인생에서 맞닥뜨리를 수 있는 파도들의 패턴을 읽고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때론 그 파도를 이용해 자신의 삶의 방향에 도움될 수 있는 동력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 고난과 기회는 같지만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준비되어 있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인생의 파도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자신의 별을 향해 나아가는 것과 파도를 보는 것 둘 다 중요하다. 이상과 현실의 중간이 아니라, 이상과 현실 둘을 함께 아우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그런 인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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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kg
2022년 1월 12일 오후 5:50
💘 오늘 아침에 체중을 재보니 73.5kg이였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근육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군살이 점점 더 많이 빠지고 있다. 특히 오늘 눈바디로 봤을 때는 여기서 살을 더 빼면 안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금 상태만으로도 오히려 말랐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전체적인 근육의 윤곽이 보이는 상태다. 물론 여기서 체지방을 더 줄이면 근육의 선명도는 더 높아지겠지만, 그러면 오히려 멸치 같은 체형이 될 것 같다. 지금은 정말 근육량에 신경을 써야 할 때지 체지방에 신경 쓸 때가 아닌 것 같다. 이제 체중은 뺄 만큼 뺐다. 여기서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몸의 근육과 체력, 순발력과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피드를 올리려 하면 부상이 오기 쉬울 것이다. 지금은 축구 할 때 스피드로 하려 하지 말고 기술과 여유로 해야겠다. 몸 상태가 준비가 되면 스피드는 자동적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근육 운동에만 신경썼는데 어느새 내가 바라던 몸의 체형이 되어 있어서 신기하다. 85kg에서 73.5kg 내가 바라던 몸무게로 왔다. 유지하는 것은 이제 전혀 어렵지 않다. 축구를 그만둘 일이 없기 때문이다. 부상만 없으면 된다. 부상이 내 최대의 적인 것 같다. 이제 근육량을 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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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집착하지 않기, ‘과정’에 집착하기
2022년 1월 12일 오후 6:15
💘 빠른 성공에 대한 갈망을 버려야 한다. 오히려 내가 선택해야 할 길은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길, 더 나 자신을 성장시켜줄 길이다. 빨리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은 때로 나태해지고 싶다는 마음과 같다. 성공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신경써야 할 것은 오직 성공하기에 합당한 습관과 성품을 가진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인내심을 가진 사람, 매일 자신의 할 일을 꿋꿋이 해내는 사람,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그 일을 소홀히 대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된다. 자신을 바꾸는 것 이외에 그 무엇도 바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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