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업무 속에서도 효과적인 HR 전략을 고민하는 담당자님들을 위해,
에이치-리더가 HR 인사이트를 쉽고 빠르게 읽어 드릴게요 💌

2025년 새해가 밝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끝나가고 있어요.
연초에 세운 HR 전략들은 잘 진행되고 있으신가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초기 계획이 순조롭게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어요. 예상치 못한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열기도 하지만, 기존 HRD 방식을 재검토하고 유연하게 조정해야 할 때이기도 해요.

그렇다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HR 리더들이 어떤 전략을 우선시해야 할까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Gartner의 Top 5 Priorities for HR Leaders in 2025 리포트와 글로벌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HR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릴 2025년 핵심 역량과 트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

• 리더십 위기,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
•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Well-being 문화
• 여전히 주목받는 Motivation-Fit 채용

1. 리더십 위기,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

2024년 7월 1,400명 이상의 HR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Gartner에 따르면 HR 리더의 최우선 과제는 “리더와 관리자 개발”로 꼽혔어요. 특히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리더십 개발 방식의 한계는 더욱 두드러지게 되었죠.

현재 리더십이 어떻길래?

Gartner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HR 리더의 약 75%는 관리자가 확대되는 업무 범위로 인해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약 70%는 현 시점의 리더와 관리자들이 변화를 주도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응답했어요. 특히 조직의 76%가 리더십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고 투자를 늘릴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이 미래 과제 해결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한 HR 리더는 36%에 그쳤어요. 이 리포트는 세미나와 강의 같은 전통적인 리더십 개발 방식보다는 팀 내부에서부터 새로운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어요.

리더십 강화, 이렇게 시작해봐요

✅ ‘휴먼 중심’ 리더십 강화
오늘날의 리더는 단순히 업무 성과를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직원 경험(EX)을 책임지는 ‘휴먼 중심 리더십(Human-Centric Leadership)’을 수행해야 해요. 직원들이 업무에서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도록 돕고, 심리적 안정감을 조성하여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구글은 4년동안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심리적 안정감이 조직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파악했고, 팀원들이 더이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사람 우선'(Human-First) 리더십 전략을 통해 리더들이 직원의 웰빙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장려하고 있어요.

✅ AI 기반 리더십 코칭 도입

생성형 AI가 발전함에 따라, 리더십 강화에도 AI를 활용하는 방법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어요. AI 기반 리더십 코칭 솔루션은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고, 강점과 개선점을 정확히 파악해 더 나은 코칭이 진행될 수 있게 도와줘요.

IBM은 Watson AI를 활용하여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어요.
Watson Talent 플랫폼을 통해 리더들에게 개인화된 코칭을 제공하며,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리더의 행동 패턴, 성과, 팀워크 등을 분석하여 개선점을 도출해요. 

2.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웰빙(Well-being) 문화

건강 중심의 웰빙 문화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직원들의 번아웃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신체적 건강만큼이나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했어요. 기업들은 웰빙을 단순한 '부가적인 복지'가 아니라, 직원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챙기는 것이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어요.

직원 웰빙을 고려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미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직원 웰빙이 낮은 기업은 이직률이 8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한, 웰빙 수준이 낮은 직원들은 높은 직원보다 생산성이 21% 낮고, 결근율이 37% 높아요. 단순한 연차 증가나 유급 휴가 제공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예요. 직원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리더가 웰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문화가 필요해요.

성공적인 웰빙 중심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 사례

3. 여전히 주목받는, 모티베이션 핏(Motivation-Fit) 채용

모티베이션 핏, 여전히 중요한 채용 트렌드
직원들의 소속감과 동기 부여, 이제는 익숙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여전히 채용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요.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의 교수이자 《히튼 포텐셜》의 저자인 애덤 그랜트(Adam Grant)에 따르면, 사람들이 흔히 과거의 업무 경험이 미래 직무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업무 동기와 능력이 성과를 좌우한다고 해요.
기존에 주목받았던 컬처 핏(Culture-Fit)은 지원자가 조직의 문화와 가치에 얼마나 잘 맞는지를 평가하는 개념이었어요. 과거에는 문화 적합성만을 중요하게 여겼다면, 이제는 직원의 내적 동기와 업무에 대한 열정까지 고려하는 모티베이션 핏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어요.

즉, 단순히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조직 문화에 적합하고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는 인재를 선별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는 뜻이죠.

어떻게 직무 적합성을 확인하나요?

PARADE 인터뷰 기법을 이용해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파악해볼 수 있어요.
- Problem (문제 상황 파악): 당신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인가요?
- Anticipated Consequence (예상되었던 결과):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예상되는 결과는?
- Role (지원자의 역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당신의 역할은?
- Action (구체적 행동): 어떤 행동을 했습니까?
- Decision-Making Rationale (의사결정의 근거): 그렇게 행동하기로 한 결정적인 근거는?
- End Result (최종 결과): 최종 결과는?

단순한 채용은 이제 그만

2025년 채용 트렌드는 '일하는 동기'에 초점을 맞추게 될 거예요. 이전에는 일하는 방식이나 기술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기술을 창출하는 직원들의 내적 동기가 핵심이 될 전망이에요. 채용 과정에서 기업은 지원자의 동기를 평가하고, 지원자는 자신의 경험과 동기를 잘 보여줄 기회를 잡아야 할 때에요.

채용은 더 이상 단순히 인력을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핵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튜닝 여정'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모티베이션 핏을 중심으로 한 채용 전략은 직원들의 동기를 이끌어내어 조직의 성과와 장기적인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요.

에이치-리더와 함께 톺아본 2025 HR 트렌드 어떠셨나요?

효과적인 HR 전략을 위해 고민하는 담당자님들을 위해, 4월에는 더 유익한 주제로

인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