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파이, 고용 축소 행렬에 동참
2022년 6월 16일자
오늘의 미국장 소식
   1. GM의 새로운 '럭셔리 전기차'
   2. 스포티파이, 고용 축소 행렬에 동참
   3. 아메리칸 항공 “돈 더 줄 테니 떠나지 마” - 네이버 프리미엄
  🎞 :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조언
💬 Editor's Comment

지난해 완성차업계에는 일종의 ‘전기차 붐’🔥이 불었습니다.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완성차업체들은 하나 둘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고,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며 주가 상승의 발판이 됐어요. 전기차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수익성 제고도 꾀할 수 있었거든요. 


그러나 전기차 개발 및 양상 경쟁이 치열해지자 단순히 ‘전기차 사업을 한다’는 것만으로는 주가를 견인할 수 없게 됐는데요. 실적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어요. 


이에 미국 대표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역시 고심에 빠졌습니다. 전기차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던 GM의 주가는 최근 공모가보다도 떨어지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GM이 이 위기를 타개하고자 꺼내든 것은 새로운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데요. 오늘은 ‘부활’을 꾀하는 GM의 소식으로 뉴스레터를 시작해볼게요.

💰 GM의 새로운 '럭셔리 전기차'
💸 무슨 일이지?

제너럴모터스(GM)가 15일(현지시간) 새로운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캐딜락 셀레스티크 생산을 발표했어요. 플래그십이라는 이름답게 셀레스티크는 매년 수백 대의 한정수량만 생산될 예정인데요. 이는 셀레스티크 생산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GM에 따르면 조립 라인에서 생산되는 일반 차량과 달리, 사람이 직접 차량을 조립하는 기계를 조종한다고 합니다.


GM은 이를 위해 8100만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장비 구입과 설치, 캠퍼스 리노베이션 등을 위해서인데요. 생산비용이 큰 만큼 셀레스티크 가격은 한 대당 20만 달러, 혹은 그 이상을 호가할 예정이에요.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셀레스티크는 캐딜락의 미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우리에게 있어 새로운 부활의 시대를 의미한다”고 밝혔어요.

 

🤔 그래서?


GM이 캐딜락 셀레스티크를 통해 노리는 것은 이른바 ‘럭셔리’ 전기차 시장이에요. 전기차 중심 사업체질 전환에 나선 완성차업체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죠. 특히 공급망 쇼크가 장기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극소량의 초고가 차량을 생산하는 일종의 ‘고급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여요.


그러나 문제는 이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거예요.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고,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역시 럭셔리 전기세단에 주력하고 있죠. 또한 폭스바겐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와 벤틀리도 전기차 출시를 발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GM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을 필요가 있어요.

 

📈 주가는 어때?


GM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전일대비 2.95% 상승한 34.18달러를 기록했어요. 이날 장 흐름이 전반적으로 원활한 모습을 보이며 완성차업체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경쟁기업인 포드(0.57%)와 토요타(1.12%)의 상승폭보다 더욱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 역시 GM의 새로운 플래그십 차량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스포티파이, 고용 축소 행렬에 동참
💸 무슨 일이지?


15일(현지시간)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인재 채용 속도를 25%까지 줄이겠다”고 말했어요. 또한 “회사는 고용과 성장을 계속할 테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당분간 신입사원 채용 규모 확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 그래서? 


스포티파이는 기술기업들의 ‘고용 긴축’ 행보에 동참하고 있어요. 우선 메타는 신규채용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전체 10% 정도 인력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죠. 코인베이스의 경우 이미 임직원 18%를 해고하겠다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힌 상태에요. 


기술 기업들이 고용 긴축 행보를 보이는 것은 대외 환경 불확실성 탓입니다. 우선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매월 큰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고요. 여기에 더해 경기 침체 우려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따라서 기업들은 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임직원수를 줄여 인건비부터 절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다만 신규채용 축소를 넘어 기존 인력 감원까지 단행할 경우 기업들의 중장기 사업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어요. 당장의 비용 감소를 위해 중장기 기업의 성장성을 훼손하는 격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이들은 올해 인력 감원 대신 오히려 기존 임직원들의 임금을 대거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죠. 자신들의 인재 유출을 최소화하고, 외부 유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유인책을 마련한 것인데요. 빅테크간 서로 다른 고용 정책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 주가는 어때?


15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105.35 달러로 전일 대비 7.45% 상승했어요. 미국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스포티파이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어요.


이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무려 75bp나 올렸음에도,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금리 인상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오히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모양새입니다.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조언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 피터린치

마젤란 펀드를 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로 키워낸 ‘월가의 영웅’🦸🏻‍♂️이란 찬사를 받은 피터 린치는, 학비를 벌기 위해 11살 때부터 골프장 캐디⛳️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그는 골프장 손님들의 주식 이야기를 귀동냥하면서 주식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갔죠.

피터린치는 당시 피델리티의 사장이었던 조지 설리반의 캐디를 한 게 인연이 되어 피델리티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게 됐는데요. 68년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를 받은 후 69년 피델리티에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입사합니다. 77년 마젤란 펀드를 맡게 되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담당했는데 이런 경험은 훗날 펀드매니저로 활동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죠.

피터린치의 신념은 ✔️'발로 뛰고 얻은 정보가 고급 정보이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서는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였어요. 가장 확실한 투자정보는 기업방문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었죠.

피터린치가 마젤란 펀드를 시작했던 77년, 펀드 운용자산은 1,8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은퇴기인 90년에는 140억 달러 규모에 달했는데요. 린치가 펀드매니저를 맡은 13년간 마젤란 펀드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29.2%에 달했죠. 첫해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마지막 해에는 27만 달러로 늘었을 것이란 계산입니다.

피터린치는 한창 전성기인 47세에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어요.
전설로 남겨진 월가의 영웅! 그가 남긴 이야기들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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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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