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2025년을 대비하기 위해, 사례를 통해 내년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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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업 광고를 하지 않던 이효리씨가 다시 광고 모델을 하고 싶다는 소식이 인스타를 통해 알려졌어요. 국내 여러 브랜드들이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며, 섭외를 시도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죠. 창의적인 댓글이 달리며, 그 자체로도 많은 바이럴을 남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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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씨는 약 10개의 광고를 선택하였는데, 그 중 화제가 되었던 브랜드가 바로 스픽(Speak)이었어요. 스픽이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섭외 과정에 있었습니다. 이효리씨를 섭외하기 위해 꾸준히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며, 간절함을 어필했거든요. 결국 사람들은 스픽의 간절함이 통했다며, 광고에 큰 관심을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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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년이 지나 스픽은 다음과 같은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1년 전 캠페인이 크게 성공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어떤 마케팅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고민이 담긴 콘텐츠였어요. 브랜드가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콘텐츠 시리즈로 제작하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이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픽이 이렇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이유는 그동안 소셜 미디어에서 구축한 ‘브랜드 페르소나’ 덕분이에요. 스픽은 소셜미디어에서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스픽의 마케팅은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이는 사용자들에게 친근감과 공감대를 느끼게 했어요.
'브랜드 페르소나'는 브랜드가 고객에게 인식되고 싶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으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고객의 특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구축됩니다. 이것은 브랜드가 타겟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을 안내하게 되며 마케팅 메시지의 기준이 되고 제품 개발 및 고객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일관성 있는 전략을 실행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페르소나 전략의 중요성은 고객과의 인간적인 감정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고객이 브랜드를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자로만 보지 않고 자신의 가치와 성향을 반영하는 친구나 동반자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런 인식은 고객 충성도와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페르소나 전략을 구축하는 과정은 먼저 타겟 고객을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되며, 페르소나를 정할 때는 전문가다운, 친구 같은, 의로운 사람, 고향의 어머니 같은, 우리 동네 세련된 언니 같은 등 ‘브랜드다움’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픽과 같이 잘 형성된 페르소나는 우리 브랜드가 가지는 비전과 미션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객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메시지 등을 인격체의 형태로 표현하고 소통한다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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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들은 요아정 레시피, 크록스 꾸미기, 가방에 키링달기 등 직접 커스터마이즈하여 개성을 드러내는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초개인화 시대란 취향이 세분화되고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를 말합니다. 개인화 시대에서 더 나아가 실제 생활 및 취향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상황에 소비자의 소비 경험을 가이드합니다. 2025년에는 초개인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토핑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해요.
토핑경제(Topping Economy)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추가 옵션을 결합하여 개인 맞춤형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에요. 피자에 토핑을 올리는 것처럼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경험을 완성하는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제품을 단순히 완성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개성에 따라 제품을 구성하고 변경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크록스 신발이 있습니다. 못생긴 신발로 유명했던 크록스는 이제 지비츠로 인해 가장 잘 팔리는 신발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올해 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도 12개월 간 55% 상승했다고 하네요.
이를 제약 산업에 적용한다면 어떨까요? ETC 마케팅에서는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겠지만, OTC 마케팅에서는 여러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하고 계신 분들은 캐릭터를 활용하여 토핑 경제를 적용해볼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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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수, 배우 등의 연예인부터 유투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까지 상황에 맞춰 적절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남녀의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합니다. 처음에는 20대 여성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였지만, 이후 접종이 가능한 성별, 연령이 확대되면서 캠페인 스케일이 커지고 있어요. MSD 가다실은 가장 공격적으로 캠페인을 시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지난 2023년 MSD는 백신 캠페인에 K팝 아이돌인 ‘세븐틴’을 글로벌 앰베서더로 선정하며, 다양한 전략을 보여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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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캠페인에 백신 브랜드 ‘가다실’이 등장하진 않지만, ‘HPV 예방’이라는 메시지에 집중하며, 간접적으로 ‘가다실’을 알리는 전략을 선택했어요. 이런 전략은 시장의 리더일 때, 영향력있는 브랜드 모델이 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전략입니다. 캠페인 라이브 후 클리닉에서 세븐틴 포토카드 증정이나 백신 접종 카드 등을 제공하면서 가다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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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로벌적으로 유명한 연예인을 활용해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최근에는 편안한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당뇨생활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솔하게 소통하는 유튜버입니다. 당뇨병 진단 후 관리 과정을 콘텐츠화한 당뇨생활은 짜장면, 라면을 먹은 후 혈당을 측정하여 올리고, 혈당 측정기 리뷰를 진행하는 등 사람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정보들로 여러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보 전달을 위해 친근하고 믿을 수 있는 헬스케어 인플루언서의 활용은 2025년에 더욱 증가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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