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플랫폼이 숙박업에 미친 영향 안녕하세요, 숙박 전문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벌써 1월의 끝자락이 찾아왔네요. 다음 주면 벌써 설이라는 것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빠른데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가족들과 함께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따뜻하고 풍족한 설 연휴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오늘의 위클리온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했는데요. 그럼, 55번째 위클리온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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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클리온
- 숙박 플랫폼이 숙박업에 미친 영향
- 호텔에 꼭 필요한 메타서치
- 1분 인사이트
- 이주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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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달라진 삶의 모습은 참 많은 듯합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영역이 커지면서 온라인 플랫폼 역시 사상 최대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자영업의 플랫폼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올 만큼 업주 분들의 플랫폼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만약 펜션을 운영하고 계시다면 ‘야놀자’, ‘여기어때’,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계실 거예요. 더 많은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해 하나의 플랫폼이 아닌 다수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계신 분도 많으실 테고요. 이렇듯 플랫폼 앱은 우리 숙박 업주 분들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플랫폼 이용에 대해 만족하시는 부분도 있고 부당하다고 느끼는 경험도 있으실 거예요. 과연 온라인 플랫폼들이 숙박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데이터와 함께 살펴볼까요?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온라인플랫폼 사용자 실태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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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플랫폼 이용료, 얼마부터 부담으로 느껴질까?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할 땐 보통 플랫폼 이용료(중개 수수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플랫폼 이용료의 평균치는 어떻게 되고 이에 대한 이용사업자 분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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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대비 10~15% 미만을 플랫폼 이용료로 부담하고 있다는 응답이 59%에 해당했어요. 숙박 플랫폼을 이용하는 업주 분들의 절반 이상인 셈이죠. 이런 플랫폼 이용료가 부담된다는 응답은 71.3%였습니다. 지난해 설문 결과에 따르면 플랫폼 이용료가 부담된다는 응답은 62.1%였는데 1년 새 9.2%p가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수료가 몇 프로 이상일 때 부담으로 느껴질까요? 설문 결과를 살펴보니 플랫폼 이용료 10%를 기점으로 부담 정도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어요.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서 플랫폼 이용료는 어쩔 수 없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라지만 플랫폼 사는 현재 책정되어 있는 이용료가 적정 수준이 맞는지 한 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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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이용 시 광고비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으시죠? 다만, 숙박업은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플랫폼 광고비를 부담하지 않는 비율이 33.3%로 가장 높았어요. 광고비를 부담하는 경우엔 매출액의 5~10%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은 24.6%에 해당했는데요. 광고비 역시 플랫폼 이용료와 마찬가지로 10%를 기점으로 부담을 느끼는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플랫폼 이용료와 광고비 모두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때, 부담을 느끼는 정도가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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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라인 플랫폼 이용 후, 매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매출액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숙박 앱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과연 숙박 앱을 이용하고 나서 매출액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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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앱 이용사업자의 77.4%가 숙박 앱을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5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는 응답 또한 36.6%에 달했어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숙박 앱 이용사업자의 64.2%는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50% 이상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비율 또한 35.3%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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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호텔 담당자분들은 OTA 의존도를 낮추고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다이렉트 부킹’의 비율을 늘리는 것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실 거예요. 하지만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OTA를 통한 예약률이 압도적인 게 현실입니다. 대부분 호텔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OTA에 의존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럼 OTA 의존도를 낮추고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메타서치'를 활용하면 가능합니다. 이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더 많은 노출, 더 많은 다이렉트 부킹은 물론 마케팅 비용도 절감하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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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메타서치란 무엇일까요?
메타서치는 다양한 검색 엔진의 결과를 집계합니다. 즉, 여러 사이트의 검색 결과를 한 번에 보여주는 것이죠. 메타서치는 호텔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죠. 다들 잘 아시는 항공 메타서치인 '스카이스캐너'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유저가 날짜, 목적지 등을 설정하고 검색하면 다양한 항공사와 시간대의 항공권이 노출됩니다. 그리고 항공권을 선택하면 다양한 예약 채널이 보입니다. 여기엔 여행사뿐만 아니라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도 함께 노출되곤 하죠. 유저는 채널 중 하나를 골라 그곳에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판매 채널을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를 ‘메타서치’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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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TA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OTA는 제휴된 호텔 객실을 직접 판매합니다. 가령 유저가 야놀자에서 호텔을 검색하면, 다양한 호텔이 노출되고 그곳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구글호텔과 같은 메타서치에 호텔을 검색하면 다양한 호텔이 노출되고, 하나의 호텔을 선택하면 다양한 예약 업체가 노출됩니다. 야놀자, 여기어때와 같은 OTA는 물론 호텔 공식 홈페이지도(연동되어 있다면) 함께 보여집니다. 유저는 가격 비교 후 해당 OTA 또는 호텔 공식 홈페이지로 넘어가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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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타서치 활용,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첫 단계는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또는 CRS(Central Reservation System)를 통해 호텔 부킹엔진과 메타서치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메타서치는 호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연동되어 잠재 고객이 항상 정확한 요금과 예약 가능일을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메타서치 광고를 통해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구글에는 구글호텔 애즈가 있습니다. 이 광고를 집행할 경우 입찰가 전략에 따라 최상단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치열한 OTA 경쟁 속에서 호텔 공식 홈페이지로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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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익성이 가장 좋은 메타서치는 무엇인가요?
한 업체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호텔 애즈는 호텔 메타서치 시장의 67%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기준) 구글호텔 애즈는 호텔 메타서치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그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메타서치와 달리 구글 검색 결과와 통합되어있기 때문에, 수십억 명의 구글 유저들에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직 구글호텔이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지난해 7월, 구글호텔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온다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단기간에 성장한 만큼, 국내에서도 그 영향력이 금방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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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형 숙박시설, 강화되고 있는 규제
최근 들어 생활숙박시설 인기가 주춤하고 있어요. 관련 규제가 조금씩 강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하는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어요. 객실이 30실 이상이거나 영업장 면적이 해당 건물 연면적의 3분의 1 이상인 생활형 숙박시설은 숙박업으로 등록해야 해요. 이미 주택 용도로 사용 중인 시설에 대해 정부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2. 영세·중소 관광업체에 1,300억원 금융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중소 관광 업체의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특별융자 규모를 1,3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청한도와 보증심사 등 금융 조건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어요. 신청한도는 기존 1억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됐고, 2,000만 원 이내의 소규모 자금은 보증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특히, 2022년에 한해서는 융자금리 0.5% 포인트 인하와 보증 취급 수수료 0.2% 포인트 인하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요.
지원 대상은 여행업, 호텔업, 관광지원 서비스업 등 35개 관광 관련 업종으로 신용평점 355점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는데요.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관광업체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융자를 받으면 된다고 해요.
3. 올해 여행 검색 트렌드, 럭셔리 호텔·장거리 국내여행 관심 높아
호텔스닷컴이 2022년 1분기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럭셔리 호텔에 대한 검색량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어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4~5성급’ 특급 호텔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포인트 상승했어요. 국내 인기 여행지로는 서울, 강원, 제주가 계속해서 상위 3지역으로 나타났고 전년 동기 대비 제주(4% 증가)와 부산(2% 증가)에 대한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해요.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들을 기준으로 할 때 보다 먼 거리로의 여행을 원한다는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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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oy의 한 줄 평
‘겨울 캠핑의 낭만, 노마드 글램핑'
가평에 위치한 노마드 글램핑은 지난 해 9월에 오픈한 신축 글램핑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뿐 아니라 뜨끈한 온수풀이 있어 추운 겨울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복층 구조의 아늑한 객실 안에는 100인치 스크린이 있어 TV, 영화 시청도 가능해요. 온수풀에서 따뜻하게 물놀이하고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한 편 보면서 스르륵 잠드는 하루,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노마드 글램핑에서 겨울 캠핑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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