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보면 짜고, 또 짜도 나오지 않는 치약이나 케첩, 화장품 등의 용기들이 많잖아요. 끈적끈적한 액체💦가 용기 표면에 들러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죠. 이에 MIT에서 특수한 기술을 개발해 한 방울도 남김없이 쓸 수 있는 소재를 내놓은 적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문제를 겪고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게 됐을까요?

지난 2012년, MIT 연구진은 마요네즈나 케첩 같은 내용물이 남김없이 나오는 소재의 용기🧴를 개발했어요. 당시 MIT 기계공학과 교수 크리파 바라나시(Kripa Varanasi)는 병에서 꿀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배우자의 부탁을 받고 연구의 단서를 얻었고요. 이후 새로운 소재 개발에 성공한 👩‍🔬연구진은 리퀴글라이드(LiquiGlide)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리퀴글라이드 소재의 용기에서 내용물이 한 방울💧도 남김없이 빠져나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나노 코팅 기술에 있어요. 용기 내부에 숭숭 난 미세한 틈을 특수물질로 메우는 나노 코팅 기술을 통해 반들거리고 매끄러운 소재가 돼요. 일종의 액체 윤활제의 역할을 하여 내용물을 손상시키지 않은 채 용기 바깥으로 말끔하고 빠르게 내보내죠. 이파리🍃 위로 흐르는 물방울처럼요.

이처럼 리퀴글라이드는 내용물을 깨끗하게 배출시켜 재활용률이 높아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요. 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담는 용기 뿐 아니라 석유나 연료를 운반하는 파이프라인, 동결되지 않는 자동차 앞유리창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할 수 있어요. 생활부터 환경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용기 시장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나노 코팅 소재 리퀴글라이드. 앞으로 우리 주변 곳곳에서 자주 보게👀 될 거예요!

찌뿌둥한 몸, 뭉친 어깨로 아플 때🤧 마사지 치료를 받잖아요. 하지만 마사지 치료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에 실제로 어떤 효과가 일어나는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은 없었어요. 혈액순환과 불순물 배출에 좋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구체적인 근거가 없었죠.🤔 

그런데, 하버드대 연구진이 마사지 건이 쥐의 손상된 근육🦵에서 불필요한 면역세포를 제거해 근육 재생을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연구진은 혈액 흐름을 차단한 🐭쥐의 다리에 독성 물질을 주입해 근육을 손상시킨 뒤, 2주 동안 손상된 다리 근육을 기계 장치로 마사지했고요. 마사지 치료를 받고 나니 그전보다 근섬유의 크기나 강도가 정상 근육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온 사실을 확인했어요. 

최근 전기차 폐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건이 곳곳에서 일어났어요. 작은 충격에도 파손되기 쉬운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의 분리막은 고열의 에너지를 내고, 불이 붙이면 쉽게 꺼지지 않아요. 이에 환경부는 폐배터리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지도점검에 나설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