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 스텔라 데이지호는 남대서양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습니다.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필리핀인 2명만 구조되었습니다.
2017년 7월 11일. 스텔라 데이지호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수색선박의 계약기간이 종료되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스텔라 데이지호 참사 규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1호 민원이었습니다.
스텔라 데이지호의 쌍둥이배인 스텔라 유니콘호는 화물 탱크에 균열이 발견되었습니다. 동일 선사의 배인 스텔라 퀸호는 상갑판 균열로 물이 샜고, 솔라 엠버호는 외벽 균열로 철판을 덧대 항해하기도 했습니다. “선사가 노후 선박을 운항하면서 선체균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선원의 인터뷰에 선사는 ‘돌출행동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2019년에는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반대로 2차 심해수색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민간인 사고에는 국가 예산을 쓸 수 없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수색 도중 선원의 유해를 발견했지만 계약 내용에 없다는 이유로 수습하지 않은 일도 있었습니다. 참사 4주기인 오늘도 스텔라 데이지호의 유족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스텔라 데이지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함께 애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