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여러분이 잠든 사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드디어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미국 워싱턴주 레이몬드 사옥에서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구글 비켜!”
어제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챗GPT를 잡겠다고 구글의 초거대인공지능 람다를 기반으로 한 ‘바드(시인)’라는 인공지능을 조만간 일반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은 구글의 크롬이 88%,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이 8%를 차지하고 있어요.
두 기업이 1200억 달러에 달하는 검색 엔진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혈투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두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서둘러 도입하려는 순간,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CEO인 샘 알트만은 이렇게 외쳤어요. 잠깐!
“우리가 챗GPT를 세상에 무료로 공개한 이유는 그게 아닙니다. 따로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놓고 벌이는 혈투, 샘 알트만이 말한 챗GPT 무료 공개 이유, 향후 변화를 맞이할 직업군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사실 다른 콘텐츠로 편지를 쓰고 싶었지만, 챗GPT에 대한 열기가 너무나 뜨겁습니다. 마치 비트코인 NFT 메타버스 열풍의 곱하기 10배는 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미라클레터가 보내드린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편지를 제대로 못 보셨다면? 아래 편지를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짧고 굵게 핵심만 전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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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차원이 달라진다
- 알트만 "자본주의의 종언"
- 알그모그 퀴즈
- 사라질 수 있는 직업들
- AI 시대의 일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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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탑재한 Bing
MS에 들어간 GPT
초거대 인공지능
생성형 인공지능은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원본과는 유사하지만 나름대로 독창적인 문장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가리켜요. 이런 생성형 인공지능을 만들려면 그 뒤에 엄청나게 큰 초거대인공지능이 보통 있습니다. 오픈AI의 챗GPT는 1750억개 매개 변수로 학습한 GPT-3.5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특히 GPT-3.5는 엄청난 토큰(말뭉치)를 학습했어요.
크롤링 4100억 토큰
텍스트 190억 토큰
책 670억 토큰
백과사전 30억 토큰
이런 학습량에 놀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무려 100억달러를 투자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사실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의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문장의 패턴을 분석해 그 다음 문장에 올 문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무료로 공개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접속하는 월간활성사용자수만 출시 두 달만에 1억명을 넘었어요. 틱톡이 2년, 페이스북이 3년2개월인 점을 고려할 때 엄청난 속도입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서비스를!
MS "구글 멈춰!"
한국 새벽 시간에, MS는 챗GPT를 탑재한 검색 엔진 Bing을 새롭게 선보였어요.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렇게 말을 했네요. "검색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웹 검색의 패러다임이 수십년간 바뀌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더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구글 탓)
버전은 크게 두가지인데요. MS 브라우저인 엣지 (윈도를 쓰신다면 PC에 기본 탑재)의 사이드 바에 채팅창을 넣었고요. 또 하나는 MS 검색 엔진인 Bing을 통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면서 나델라 CEO는 이렇게 외쳤네요 "오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하나는 검색 결과 밑에 인공지능이 주석을 다는 방식이고요. 또 다른 하나는 빙 챗봇(사실은 챗GPT)와 직접 대화하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Bing을 통해 요리법, 여행 팁 등에 대한 데모를 보여줬어요. 가장 진일보 한 것은! 바로 지난 1시간 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시간 전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까지 인공지능이 답변을 해요. 챗GPT는 2021년 이전 데이터만 학습했죠?
다만 저 역시 실제 사용을 해보려니 대기하라고 나오네요. 이 버전을 쓰려고 한다면 Bing에 로그인 해서 엣지를 기본 사용해야하거나, Bing 앱을 기본으로 깔아야 합니다. 또?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 Bing을 설치해야해요. 그런 뒤 선별자들만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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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가지를 노릴 수 있어요. 사실 챗GPT는 검색당 서버 비용이 15~20원이 들어갑니다. 즉 제가 하루에 100건씩 검색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난 손실을 보겠죠?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구글이 장악한 검색 엔진 광고 시장을 잡는 것인데요. 때문에 반드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그 반대 급부인, 구글 대신 MS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여기서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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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가 답한 답변
구글의 반격
구글, 비장의 무기 ‘바드’
이런 빠른 변화에 놀란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베일에 쌓인 바드(Bard)라는 인공지능을 전격 공개했는데요. 피차이 CEO는 앞으로 몇 주내에 일반인에게 더 널리 제공될 것 같다면서, 당분간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상대로 기술을 실험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바드는 람다 LaMDA라는 초거대 인공지능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요. 람다는 1370억개에 달하는 매개 변수로 학습했어요. 30억개에 달하는 문서, 11억개에 달하는 대화를 학습했고요. 구글의 실전 사례는 제입스웹 우주망원경을 아홉 살 어린이에게 쉽게 설명하는 것이었는데요. 바드는 이렇게 말했어요.
- “2023년 우주망원경이 녹색 콩이라고 불린 은하계를 발견했어요.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냐고요. 은하계가 매우 작고, 동그랗고, 그리고 초록색이기 때문이에요.”
아홉 살 어린이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챗GPT와 큰 차이점은 없었어요. 앞으로 구글은 검색 창 바로 밑에 ‘운이 좋은 것 같아요’라는 버튼을 뺄 것 같아요. 대신 ‘바드’를 여기에 붙이는 것이죠. 또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바드가 말풍선처럼 답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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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한국 시각 8일 오후 10시30분 파리에서 라이브 이벤트를 열어요. 유튜브 좌표는 여기. 구글은 "정보를 검색하고 탐색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재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물론 숙제도 있어요. 구글은 오픈AI처럼 작은 스타트업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적 논란이 일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월가월부: MS 구글 챗GPT에 대한 설명 영상은 제가 올린 월가월부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좌표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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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
알트만 가라사대
자본주의의 종언
오픈AI의 창업자이자 CEO이자 실리콘밸리의 전설 샘 알트만이 이틀 전 포브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왜 챗GPT를 공개한지 모르시죠?”, “자본주의는 인공지능을 감당하지 못할 수 있어요.” 샘 알트만은 와이컴비네이터의 CEO였는데요. 와이컴비네이터는 오늘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모델의 원조입니다.
알트만은 루프트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해 4330만 달러에 매각 한 뒤 와이컴비네이터에 합류했는데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CEO를 역임했어요. 그러면서 2015년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별도로 설립한 것이 오픈AI입니다. 그럼, 샘 알트만을 불러서, 어떤 메시지를 던졌는지 볼게요.
🤔 오픈AI는 왜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나요. 혹자는 반자본주의 운동이라고도 하던데요.
👦 저는 자본주의를 사랑해요. 하지만 자본주의는 현존하는 모든 나쁜 시스템 중에서 가장 좋은 시스템일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방안을 찾았으면 해요. 그리고 우려되는 것이 있어요. 인공 일반 지능(AGI)가 개발될 경우 자본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오픈AI는 다른 기업과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졌어요.
📚 용어 : 인공 일반 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
인간의 지시 없이도 스스로 학습과 훈련이 가능한 인공지능입니다. 인간만큼 경제적으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마크 구브루드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가 1997년 ‘나노기술과 국제 안보’라는 논문에서 자기 복제 시스템을 갖춘 군사용 인공지능의 출현을 전망하며 처음 사용한 단어고요.
🤫 그게 무슨 뜻인가요.
👦 인공 일반 지능이 정말 제대로 개발되면 좋겠어요. 하지만 만약에 고장이 날 경우 무엇인가 다른 조치가 필요할 수 있고, 이 때문에 특정 회사가 이런 인공지능을 소유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자본주의가 무너진다고요?
👦 (알트만은 인공 일반 지능이 개발될 경우 현재 시장 메커니즘인 자본주의의 작동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어요) 인공 일반 지능은 (스스로 일해) 수익을 발생시킬 텐데 이를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가 관건일 것 같아요. 또 이런 인공지능을 누가 통제 할 수 있으며, 이를 소유한 회사는 어떤 지배구조(거버넌스)로 구성이 되어야 할까요. 정말 새로운 생각이 필요할 것 같아요.
🤔 그럼 왜 만드셨어요?
👦 순전히 ‘오버톤 윈도우(Overton Window)’ 효과를 위해서입니다. 구글은 연구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고, 인공지능이 안전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앞으로 세상에 일어날 일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에요. 때로는 (생각하는 것이) 불편하겠지만 건강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요.
📚 용어: 오버톤 윈도(Overton Window)
오버톤 윈도는 극단적 선택지 가운데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과 사고의 범위를 뜻해요. 정책 분석가 조셉 오버톤이 명명했는데요. 사실 정책의 선호는 정치인에 대한 개인 선호가 아니래요. 군중의 사고 범위에서 결정지어진대요. 예를 들면 이래요. 1998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권고하자, 국민이 이를 받아들였죠? 그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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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 CTO 역시 사회적 담론의 필요성을 주장했어요. 특히 무라티 CTO는 챗GPT를 규제해 달라고까지 역설을 했는데요. 지금이라도 규제를 하는 것이 늦지 않았으니, 정부 규제당국 일반인이 머리를 맞대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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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직장의 풍경
알그모그 Quiz
오랜만에 퀴즈하나! 이름하여 미라클레터의 대표 서브브랜드인 알그모그 퀴즈입니다. 알아도 그만, 모~ 올라도 그만인데요. 사실 테크의 발달에 따라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졌습니다. 19세기 자동차가 등장해서 마부라는 직업이 사라지고, 말 안장 등을 만드는 마구 업체들도 사라졌죠.
변신에 성공한 곳도 있어요. 바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입니다. 원래 에르메스는 티에리 에르메스가 1837년 창업한 마구 회사였어요. 가죽을 잘 다루다 보니 자동차의 등장에 업종을 가방으로... 여기서 퀴즈! 컴퓨터의 등장으로 사라진 직업이 하나 있어요. 그 이전까지는 회사에서 계산 업무를 이 분들이 주로 했었는데요. 한번 사진을 보세요. 이 직업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만 클릭됩니다.
네 맞습니다. 사실 오늘날 컴퓨터는 컴퓨팅, 즉 연산이라는 뜻에서 따왔는데요. 원래 컴퓨터가 있기 이전에는 회사에서는 주판이나 특수 자 등을 활용해 계산하는 컴퓨터라는 직업이 있었어요. 이후에 등장한 기계 컴퓨터를 디지털 컴퓨터로 불리었는데, 이젠 휴먼 컴퓨터는 사라졌네요. 오늘 날 한국은행 직원은 약 2400명인데요. 디지털 컴퓨터가 나오기 이전에는 5000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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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뒤바꿀 직업군
사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널리 널리 쓰이다 보면, 저를 포함해 많은 직업군들이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있어요. 물론! 그 직업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열 명 하던 것을 두 명 또는 세 명이 하는 시대가 올 수 있어요. 경제 테크 미디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토대로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을 모두 열 개를 꼽았는데 한번 살펴볼게요.
엔지니어: 컴퓨터 프로그래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은 코드가 적은 로코드앱이나 아예 필요 없는 노코드 앱의 등장으로 그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 됐어요. 챗GPT 역시 단순한 코딩은 즉석에서 짜줍니다. 더 적은 엔지니어를 갖고 더 많은 생산성이 가능한 시대가 열리는 것 같아요.
미디어: 저널리스트, 광고 제작자, 테크니컬 라이터는 매우 위태로운 직군이에요. 수억개나 되는 문장을 학습한 인공지능인지라, 인간의 창의성을 상당 부분 대신할 수 있어요. 노벨상 수상자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역시 챗GPT가 보고서를 사람보다 더 빨리 잘 쓴다고 했는데...
법률 서비스: 법무사나 법률 보조원 역시 비슷해요. 인공지능은 굉장히 방대한 양의 법률 데이터를 순간적으로 파악하고 안내해 주는데요. 더 나아가 판례 분석까지도 가능하죠. 다만 고객을 만나고 상담하는 역할은 사람이!
시장 분석가: 시장 조사 분석가나 마케터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내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광고를 배치하는 결정을 하는 것도 이분들 몫이죠. 한데, 민트 모바일의 창업자는 챗GPT를 통해 첫 인공지능 광고를 내보내며 시선을 끌었습니다. 좌표는 여기.
교사: 구글이 내놓은 바드는 아홉 살 어린이가 우주망원경을 쉽게 이해하는 문장을 생성했는데요. 그만큼 쉽게 설명하는 역할 역시 인공지능이 대신할 가능성이 있어요. 앞으로 학생과 교감하고 인성을 지도하는 역할이 더 중요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이너: 미드저니 노블AI 달리2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부상하면서, 디자인 영역이 많이 침투를 받았어요. 또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는 센세이라는 인공지능 툴을 내기도 했고요.
회계사: 회계사는 안정적인 직업인데요. 역설적으로 인공지능에 취약한 직업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계정 과목을 암기하고 분류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더 잘하니까요. 토론토대는 숫자를 다루는 지적 노동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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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고객 상담사, 재무 분석가, 트레이더 등이 영향을 받을 거라고 했어요.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연구는 그동안 꾸준히 있었어요. 예를 들어 2013년 옥스퍼드대는 향후 20년 내에 미국 일자리의 47%가 인공지능에 의해 없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빗나갔죠? 또 맥킨지는 인공지능이 여전히 오류가 있고 편향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가치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어요. 인간을 대신할 것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인데요. 하지만 생산성 향상의 다른 말은? 인원 축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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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일잘러가 되는법
물론 인공지능이 앞서 말씀 드린 스스로 학습하고 일하는 인공 일반 지능이 아닌 이상에야, 당장 인간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다만 미래의 세상에는 인공지능을 잘 다루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믿어요. 예를 들어 챗GPT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정확한 정보 검색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더 빠른 속도로 정보를 찾을 수 있어요. 지메일 창업자인 폴 부하이트는 “구글이 혼란에 빠지는 데까지 1~2년이 안 남았다”고 경고를 했을 정도입니다. 향후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들일 경우 정확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업무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정확하 질문을 입력하는 기술(?)이 필요해요.
글을 작성한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은 고단한 일인데요. 논란이 있지만 직장에서라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용해요. 오히려 유펜 교수인 이던 몰리는 학생들한테 일부러 챗GPT를 권장한다고 해요. “공부 알아서 하고, 더 정확하고, 더 엄격한 리포트를 갖고와”하고 말이죠. 글의 눈높이가 앞으로는 더 높아질 듯 합니다.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런 기능은 잘 안써 봤는데요. 챗GPT를 활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고 해요. 어떻게? 좀 더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 데이터 요약 요청
- 데이터 관계 설명을 요청
- 데이터를 토대로 미래 예측을 요청해 본다 (안되네요..)
- 데이터 시각화를 요청 (아직은 안됩니다)
- 추가 분석을 위한 권장 사항을 요청
시간 관리에 활용
유튜버인 Micha는 챗GPT를 활용해 작업 일부를 자동화하는 영상을 시연했는데요. 좌표는 여기. 인공지능을 활용해 일정과 작업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과 상사와 회의 일정을 잡는 것처럼 일정이 겹쳐버린다면? 시간 단위로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준다고 해요. 개인 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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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밤 늦게 공부하고, 취업 준비 하고, 직장에서 열심히 달리는 것은 아마도 좋은 직업을 갖고 유지하기 위해서 일 것 같아요. 생성형 인공지능의 물결은 우리의 이런 태도를 흔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해서 뭐해, 인공지능이 대신할텐데...”하고요. 하지만 인공지능이 어느 한 순간에 사람의 모든 일을 대신하지는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더 창의적이고, 더 비판적이고, 더 문제 해결을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만이 생존하는 순간이 오는 것 같아요. 사실, 호모 사피엔스가 기술이라는 물건을 만든 이래 늘 기술과 경쟁하고 공존 해왔는데요. 그만큼 인류사는 매순간 기술의 도전에 응전한 역사였습니다. 그래도 자신 있게 말한다면, 사람이 기계와 다른 점은 분명 있습니다. 공자는 이런 말을 남겼는데요.
-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평생 하루도 일하지 않아도 된다
- Choose a job you love, and you will never have to work a day in your life.
바로 일을 즐기는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어려운 명제긴 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고된 일도 일처럼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늘 하루만큼은 하시는 일들을 진정 사랑하는 날이 됐으면 해요. 늘 도전하고 즐기는 독자님을 응원합니다!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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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 morning
with
MIRAKLE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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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퇴계로 190 매경미디어센터
매경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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