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스레터 구독자가 1만 9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뉴스레터 구독자 2만 명까지 1000명도 안 남은 셈.

2.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요즘 뉴스레터 쪽도 살짝 비수기인데, 뉴스레터가 핫했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새로 등장하는 뉴스레터의 수도 많이 줄어든 느낌이고, 뉴스레터가 주목받는 경우도 최근엔 거의 없는 느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사실상 독자분들의 힘만으로 뉴스레터 구독자가 몇 년째 꾸준히 늘고 있다는 건 그 자체로 너무나 감사한 일.

4. 그리고 2달 뒤면, 어느새 사업을 시작한 지도 만으로 3년이 되는데.. 그전에 뉴스레터 구독자가 2만 명을 돌파할 수 있으면 기분이 더 좋을 것 같으나,

5. 구독자 숫자보다는 밀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지금까지 그랬듯 뉴스레터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뭔가를 하지는 않을 듯.

6. 그리고 아직까지도 뉴스레터 평균 오픈율이 40%가 넘는데.. 2만 명이 넘어가면 평균 오픈율이 30%대로 떨어질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발행한 뉴스레터가 수백 개가 되는데, 평균 오픈율이 40% 이상을 계속 유지하는 것도 신기한 부분.

7. 생각해보면, 결국에는 콘텐츠의 힘으로 지금까지 온 셈이고, 앞으로도 콘텐츠의 힘으로 뚫고 나갈 수밖에 없는데..

8. 약간은 무모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콘텐츠의 힘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시도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여정이 될 것 같다리. 무튼 나 화이팅!

++제가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