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U | 2021. 11. 30. | Issue No. 13

님은 요즘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어느덧 한 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11월 1일부터 새로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맞게 되면서 우리 삶에도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스포츠 경기나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관람하는 등 여가생활을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맛보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대학 캠퍼스에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순간들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2년 만에 개최된 대면축제를 통해 많은 학생들은 모처럼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대학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021년 백령대동제」를 개최하여,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축제를 즐기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마음을 해소하고, 젊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지난 한달 간 각종 페스티벌, 공연, 학술제,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우리 일상에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하고 새로운 일상을 하나씩 준비해가는 과정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온 일이지만,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책임감과 자율성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만 지금껏 꿈꿔왔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더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 그것은 우리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존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대학이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우리대학은 지난 10월 28일 발표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결과에서 지역기업 지원안 수립 등을 조건으로 본사업 추진 승인을 받았습니다. 우리대학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의 조건부 통과에 따라, 국비 190억 5천만원, 지방비 74억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240억 2천만원 등 총 504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우리대학은 지난 2019년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1월 6만 6,500㎡ 규모의 캠퍼스 혁신파크 부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1단계 사업인 「산학연혁신허브」를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입니다. ‘산학연혁신허브’는 지상 8층, 연면적 약 2만 2,300㎡ 규모로, 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기업 간 교류가 수시로 이뤄지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 150개를 유치하고, 연매출 1500억원, 일자리 9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2026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사회혁신센터, 문화혁신센터, 생활혁신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바이오(BT), 정보통신(IT), 문화콘텐츠(ICT) 등 첨단산업 기업과 창업지원기관 총 300여 곳을 유치하고, 1,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류를 덮치며, 그 어느 때보다 희망과 새로운 의지가 필요한 오늘날 전 세계는 포용과 평등, 공정과 공존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많은 대책들은 궁극적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귀결됩니다. 이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인류 공동의 행복 실현과 세계적 난제해결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으며, 특히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이 우수한 연구와 함께 더 나은 인류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의 최전선에 서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이미 오래전부터 활발한 교육·연구·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난제 해결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대학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세계 200위권(국내 6위)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리대학은 지난 7월 국립대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을 위한 전담기구인 「지속가능혁신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의미 있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설립 후 약 3개월이 흐른 지금, 센터는 어떤 사업을 추진해 왔고, 어떤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을까요? 지속가능혁신센터 안세현 센터장을 만나 들어보았습니다.  

님, 오늘도 손씻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셨나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속에서 혹시라도 일상 방역에 조금 느슨해지지는 않으셨나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우리가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국민이 더 강력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의 제한이 완화됐다고 해서 개인의 방역 지침을 소홀히 한다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다시 만연하게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드 코로나는 우리 사회의 ‘위험 대처 능력’을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동체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제대로 정착하려면 정부와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개인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큽니다. 개개인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때 자신은 물론 가족과 동료, 친구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개인 방역수칙은 무엇인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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