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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23  
 제19회 졸업식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찬 발걸음

본교는 2023년 1월 5일(목) 한양교회에서 제19회 졸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11명의 중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5명의 고등학교 학생들도 졸업을 하여 대학 진학을 하거나 취업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사단법인 여명의 이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실 정주채 목사님께서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고별 설교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정한 삶의 목적과 의미를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학생 중 5명이 각각 졸업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의 자신의 모습과 졸업할 때 지금의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떠올리며 그동안 자신이 지금까지 있게 된 과정 속에서 도움을 주셨던 많은 교사들과 사감 선생님 그리고 여명학교에게 감사의 이야기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졸업식사 순서에는 학생들에게 꼭 남을 위해 베푸는 이타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축복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후원자분들께서 참석하셔서 졸업식을 축하해 주셔서 졸업식이 더욱 빛이 났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여러 기관 및 개인 후원자분들의 장학금과 부상으로 학생들이 졸업식 때 기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바쁜 일상에 졸업생들을 축복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명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 한 발짝 나아가서 스스로 성장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학기 기말고사 

시험에서 우리 마음다스리기

우리 학교에서는 지난 12/26(월)-28(수) 3일간 2022년 마지막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동안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생각하면서 학생들은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점검했습니다. 이 중

본교(고등학교 과정)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2학기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며칠 뒤 졸업을 한다는 생각에 시험조차도 아쉽고 섭섭하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1년이 지나고 다시 1년이 지나면서 우리 학생들도 시험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한편으로는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가지기도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스스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시험 전후, 시험을 치르는 와중에도 고민하고 성찰하였습니다.                      

“1년 동안 수업에 참여하고 시험까지 치르느라 모두 고생이 많았어!”      

“내년에 더 좋은 수업으로 만나자!”

22학년도 평가에서 어려움을 맞았던 학생들이 새학기시험에서는 좀 더 의연하게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학생들의 인생에 많은 시험이 지나갈 때 나쁜 성적에 마주하더라도 스스로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졸업여행


끝이아닌 새로운 시작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나, 졸업의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여명학교에서는 그동안 코로나로 실시하지 못한 졸업여행을 재개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그동안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며, 친구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졸업여행은 계절에 맞는 스키 캠프로 진행하였습니다. 북한 또는 중국에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스포츠 및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1박2일의 일정 중 첫날에는 간단한 교육과 스키 강습을 받고, 2시간 동안 스키를 체험하였습니다. 이후 저녁 식사 후에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 날 마지막 일정으로 특식을 먹으며 학급별로 모여 롤링페이퍼를 작성하고 그동안 속에 담아둔 이야기 등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첫째 날에 이어서 스키 강습을 받고, 마지막으로 스키 체험을 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스키를 탄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많아 다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해질 만큼, 학생들은 즐겁게 스키 체험을 했습니다. 스키 강습을 열심히 받은 결과, 모든 학생들이 리프트를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스키를 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몇 명의 학생들은 해당 스키장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코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면서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졸업하는 이*현 학생은 “졸업여행을 온 것도 너무 좋은데, 스키장이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특히 친구들이랑 같이 스키를 타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스키를 배운 한*익 학생은 “처음에는 스키에 적응하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마지막에는 제일 어려운 코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도 스키를 탈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전했습니다.

학창 시절 중 마지막 여행임을 느껴서인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아쉬움을 밝히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첫째 날 학급 모임 중 한 학생은 ‘마지막이지만 마지막이 아니다’라며, ‘이제 본격적인 새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생의 말처럼 졸업은 끝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여명의 졸업생들의 아름다운 끝과 시작을 위해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탄행사
  

연말이 되면 길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리고 설레는 마음이 생깁니다. 명동길에서도 성탄절 노래가 울려퍼지면서 우리 학생들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즐거워야 했던 성탄절이 우울하고 함께 모이지 못했던 시간을 기억하니 마음이 무겁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떠올리면서 올해 우리학교 성탄행사는 즐거우면서도 동시에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성탄절 행사는 영동교회 찬양팀과 CJ 지원으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교생이 멀티실에 모여 성탄절 예배를 드릴 때 학생들은 흥분한 채 찬양하며 기쁨을 느꼈습니다. 예배 중간에는 성탄절 퀴즈를 맞히면 작은 선물을 주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선물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에 웃음꽃이 피며 다같이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각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케이크 꾸미기 세트를 지원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자신만의 고유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오기 전에 생일축하를 전혀 받아본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 자신을 이곳으로 인도해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케이크를 만들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케이크가 맛있어서 먹으면서 꾸미는가 하면, 온갖 정성과 열의로 케이크를 예술적으로 만드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완성된 자신만의 케이크를 보면서 뜻깊은 성탄 행사를 보냈습니다.

마지막 레크레이션까지 진행해주어 학생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준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사가 끝난 후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케이크와 선물을 두 손 가득히 돌아갈 때 무척 흡족했습니다. 영동교회 찬양팀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성탄절이 더욱 따뜻해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학생들에게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누리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중학교 1,2,3학년 학생모집  

-대상 : 북한이탈주민 및 중국에서 태어난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초등학교 졸업자 및 초졸 학력 소지자 (일반중학교 재학생 전학 가능) 
-문의 : T. 02-888-1673  E. admin@ymschool.org 
2022년 1월 여명기도회

여명기도회는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해 주시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은 여명학교 홈페이지(www.ymschool.org) 후원안내>기도후원>기도제목을 참조해 주십시오. 
여명학교
04630 서울시 중구 소파로 99
T. 02-888-1673~4 H. www.ymschool.org E. admin@ymschoo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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