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창고 보름간
22년 8월 ◐
제36호
▧보름간의 곡물창고 입하 소식▧
모금통
유리관
격려: 0
들어온 격려금: 0원
전달된 격려금: 0원
현재 기금: 257,776원

~같은 것
김깃
어떻게 나눠 먹을 것인가? 어디를 찔러야 반으로 갈라질 것인가?
계란 하나를 앞에 놓고 우리는 생각에 잠긴다.
절반을 분간하기 어렵고 잘못 가르면 전체적으로 무너진다는 생각,
이 방에 와서 누가 죽어본 적 있을까? 경찰들이 와서 이 방의 일을 탐문하고 수사하여 밝혀낸 적 있을까? 누워서 천장을 본다. 저기 얼룩이 마치 까맣게 모르는 사람의 얼굴 같다.

방공호
창고관리인
많은 이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위기가 부정의하고 불평등하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제 질문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들을 행진에 참여시킬 수 있을까요?
社名을 찾아서
유리관
어쩌면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책을? 사장님 모르게? ‘ㅅㅈㅁㄹ’ 출판사는 출판사 첫출발의 실마리를 그렇게 소개하고 있다. 사장님 모르게 책을 만들면 어떨까? 사장님 모르게 책을 만들어버린다는 거다.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랜덤 게시물 1편▧
~같은 것
김깃
일상에서 새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새는 자주 내 시각을 이끈다. 내가 무엇을 볼지 새가 결정한다. 새가 움직이면 내 눈이 새를 따라가니까. 그러다 새는 날아가고 새가 지나간 자리나 그 주변을 바라보던 내 시각이 거기에 남는다.
곡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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